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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롭다 하심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롬3:23~24 -
성경 본문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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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로마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복음
로마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복음
의롭다 하심 3:23,24
A.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하심
하나님은 자신의 의로 죄인을 의롭다 하셨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바벨로 가자 하나님은 아브람을 불러 언약을 세우시고 너의 자손을 번성하게 하고 천하 만민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게 하려한다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이 이를 믿으매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하였다. 언약은 하나님의 의로 세우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로 여기셨으나 그 후손들은 이 믿음을 지키지 못하였다. 행위를 보지 않으시고 믿음을 보고 의롭다 하셨으나 그 후손들은 이 믿음을 버리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였다. 그러므로 언약은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것이다.
선악을 아는 지식으로 하나님 같이 된 인간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기가 어려운 것이다. 언약은 하나님의 의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불의하기 때문에 그의 의를 이해할 수 없고 오히려 자기 의를 세우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외면한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모든 사람의 믿음이 되지 못하였다. 이는 아브라함이 모든 사람을 포함하지 못한 자리에서 믿었기 때문이다. 그의 믿음은 특수한 믿음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오늘 날도 사정은 동일하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으려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아무도 그 믿음을 본받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특별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을 모든 사람이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광야에서 구원 받아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단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다. 이스라엘은 모두 믿음이 없어서 광야에서 죽었던 것이다. 그런즉 누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누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
그런데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을 사람은 없지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 하였다. 그러면 어떤 믿음이 모든 사람을 의롭다함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는 인간을 위해서 율법 외에 한 의를 나타내셨다.
B. 구속 안에서 의롭다 하심
인간의 범죄는 위치를 이탈한 것이다. 의는 정상적인 관개인데 위치를 이탈했으니 불의할 수밖에 없고, 위치를 바르지 않는 한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 아래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율법 외에 한 의를 나타내셨다. 즉,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하신 것이다(3:23,24참).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조건부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의와 다르다. 보다 깊고 높은 것이다.
구속은 원 위치로 되돌리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법하였다는 것은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위치를 이탈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인간을 원위치로 되돌리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구속자시다. 예수는 우리 범죄 함(이탈함)을 바로잡기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우리 의롭다(바로 됨)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다(4:25).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예수께서 다 이루신 것이다.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창2:17). 그런데 인간은 바벨은 건설하고, 율법과 양심을 통하여 자기 의를 세우고, 지식과 지혜로 하나님의 선고를 회피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다. 살았다는 것이다. 선악과를 먹는다고 왜 죽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죽은 자라는 것을 예수님은 자신의 죽으심으로 증명하셨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아들의 교통 안에서 하나였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를 포함하였을 때는 교통이 완전히 끊어지고 죽음밖에 없었던 것이다. 인간의 운명이 폭로 된 것이다.
아담은 끝이 났다. 하나님 같이 되었음이 끝난 것이다. 바벨을 건설해도, 율법이나 도덕으로 의롭게 되었다 해도, 그리고 지혜로 모든 것을 통달한다 해도 하나님 같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죽은 자라는 것이다.
예수는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때문에) 내어줌이 되었다. 살았다고 하는 자들을 위하여( 때문에) 죽으신 것이다. 그리고 죽었다는 자들을 위하여 살아나신 것이다. 그러면 그의 죽으심과 살아나심이 어떻게 우리의 몫이 되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은 모든 사람을 포함함
예수께서는 죄 있는 육신의 모양 안에서, 즉 우리와 다름이 없는 사람, 즉 우리를 포함한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요구를 다 이루셨다. 예수는 우리를 포함하고 의를 이루신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의 자손들을 포함하지 못한 자리에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기에 그 축복을 자손들이 공유할 수 없었으나, 우리 주님은 우리를 포함한 자리에서 의를 이루셨기 때문에 그가 이루신 의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믿으면 의롭다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의를 최종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내심으로 인류의 구속을 이루셨다.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하였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자신의 의를 나타내시고 또한 예수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신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람으로서 스스로 하나님 같이 되어 분열 된 자들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앞에서 불의한 자들을 대신하여 죽임을 당하심으로 그들을 끝내셨고, 다시 살아나심으로서 자신 안에 모든 사람을 포함시켜 의롭다 하신 것이다.
의인의 죽으심 안에서는 어떤 사람도 자기 의를 내 세울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의가 없다고 인정하는 사람,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을 시인하고 자기 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을 의롭다고 하신다. 그러면 분열은 끝이 나고 선악과의 능력은 소멸 된다.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 같이 된 자는 죽은 것이다. 선악과는 자기 의를 세우지 못할 곳에서는 아무런 능력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