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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새 생명 가운데서 행함(6)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롬8:9-39 -
성경 본문
9.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11.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2.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16.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17.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18.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19.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20.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23.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24.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31.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33.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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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로마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복음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함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함 (롬8:9~39)
하나님의 갈망-자신의 형상
사단의 계략에 팔려간 인간을 구속하여 제 자리로 오게 한 것은 아들의 형상을 본받아 아들들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이 계획은 이미 인간을 지으시기 전에 세워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예수를 본 사람들은 그를 하나님 아들이라 하면서“그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그 영광의 광채라”(골1:15,히1:3)고 했다. 형상은 곧 아들이라는 것이다.
사단의 계략
사단(천사)은 자기가 하나님 아들로 불리었기 때문에 자기의 위치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사람에게 아들이 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선악과를 먹인 것이다. 선악과를 먹으면 생명에서 떠나 아들이 되지 못하고 종이 되는 것이다. 생명은 아들이 되게 하고, 지식은 종이 되게 한다.
인간의 이탈과 예수의 구원
사람은 이 계략에 속아서 하나님 같이 되려고 하다가 지식의 종이 되어 생명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육체가 되어 안팍으로 법망에 싸여 사망에 빠지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바로잡으시기 위하여 그들과 같이 육체의 모양 되심 안에서 심판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법망에서 인간을 해방시키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새 생명의 주가 되셔서 거역한 천사들 앞에서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로 확정되셨다(롬1:3).
이것은 모든 인류를 사단의 속임수에서 건져내어 하나님 아들의 형상을 본받아 그와 함께 아들들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형상을 보지못함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들었다고 하나 생명과를 먹지 않았음으로 아무도 그 형상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인간은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온갖 모양을 만들어 놓고 그 형상을 상상하지만 십계명에 이르기를 “너희는 나 를 위하여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출20:4) 하였다. 하나님은 아직 어떤 모양으로도 자신을 보여주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의 형상을 만들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 같이 될 줄 알고 지식과 지혜를 개발하여 하나님 같이 되려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모양(진. 선. 미)을 만들어 놓고 자기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는 것이다.
선악을 아는 지식을 받은 인간은 그 지식 안에서 양심과 도덕, 율법과 계명, 지혜와 지식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 같이 되려 하지만 자기 본성을 역행하는 법망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함정에 빠져 있으며, 인간이 추구하는 많은 모양들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처럼 섬기고 만족을 주는 응답을 구하지만 열매를 얻지 못한 인생은 결국 허탈해지고 마는 것이다. 헛되이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 형상이 나타남
그런데 예수를 만난 제자들은 그는 “말씀이 육체가 되어 우리 가운데 장막(거처-형상)이 되셨다”(요1:14)고 하였고, “자고로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다.”(요1:18)고 하였으며, “그는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시고 영광의 광채시다”(히1:3)고 하였다. 하나님의 형상, 곧 그 아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전제하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사람이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아 아들들이 되게 하는 것으로서(8:29). 창조에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라고 했던 그 형상이 이제 왔으니 그의 형상을 본받아 함께 아들들이 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본 일이 없으므로 아무 형상이라도 만들지 못한다는 유대 사상 가운데서 십자가에 처형된 한 사람 예수를 보고 이가 하나님의 형상이니 본받으면 함께 아들들이 된다고 하니 이것은 하늘이 뒤집히는 일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간 구속의 목표는 한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형상을 나타내어 모든 사람이 다 그 형상을 보고 본받아서 아들들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들들로 자신을 표현하고 그 아들들로 통치하는 것이 그의 창조 목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으로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려고 육체의 모양이 되신 아들을 죽음에 넘기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려 새 생명의 주가 되게 하고 그로 하여금 생명의 영을 분배하게 하셨다.
예수께서는 양심과 선악을 아는 지식을 따라서 겹겹이 묶여 있는 인생의 짐(지식, 도덕, 율법 등)을 벗기기 위하여 육체의 모양 안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인간을 원위치를 회복하셨으며,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새 생명으로 다시 일어나서 생명의 주가 되시고 생명의 영을 분배하셨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새 생명 가운데서 생명의 영으로 하나님 아들들이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생명의 영(그리스도의 영)이 있으면 하나님의 아들이다(롬8:8~17참).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로 살면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 그 통치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아들됨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사람, 양자됨, 상속자,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하였다(8:9~17참). 이것은 피조물들도 고대하는 바이며,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림이고, 성령의 소원이므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18~30참).
증거(1)
이에 대한 증거로서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그들을 영화롭게 하셨다(8:28~30참). 이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우리는 연약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의 계획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다면 아무도 송사하고 대적할 수 없다. 사단은 인생의 연약함을 볼모로 잡고 유혹하고 송사하고 대적했지만,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났다.
증거(2)
예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짊어지고 죽으셨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다시 살려 우리를 그와 함께 아들들이 되게 하기 위한 맏아들이 되게 하셨다(히1:6참). 그러므로 이제는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고,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은 막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우리를 송사하리요?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생명이나, 사망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