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복음의 완성-교회생활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롬15:14-16:27 -
성경 본문
로마서 15장 14~32절
14.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인하여 더욱 담대히 대강 너희에게 썼노니
16.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17.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19.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기록된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2.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번 막혔더니
23.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려는 원이 있었으니
24.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교제하여 약간 만족을 받은 후에 너희의 그리로 보내줌을 바람이라
25.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
27.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저희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를 지나 서바나로 가리라
29.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줄을 아노라
30.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나로 유대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구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한 나의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음직하게 하고
32.나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
말씀 요약
로마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복음
로마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복음
복음의 완성 (15:14~16:27)
교회생활 (1)
1. 로마서의 목표- 교회생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은 새 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고 변화는 새 생명이 교회로 건축 되고 생활함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의 충만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려 하면 새로운 세계에 맞는 사람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군인생활을 하다가 사업가가 되려면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 되어야 한다.
군인은 이기느냐 지느냐? 사느냐 죽느냐? 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 사업가는 돈을 버느냐 못 버느냐? 즉, 흥하느냐 망하느냐? 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교회생활은 땅에서 하늘에 속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땅에 속한 생활만 하던 사람은 이제 새 생명을 받았으니 하늘에 속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변화 되어야 한다.
로마서를 기독교의 교리서로 생각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중요한 교리들이 이 서신에서 발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교리를 가르치려고 로마서를 쓴 것이 아니다.
로마서의 결론인 15~16장은 모두 자기로 인하여 세워진 교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문안하고 찬양함으로 마감하였다. 그의 목표는 온전한 교회생활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나 그의 영광을 표현하지 못하게 된 절망적 인간을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구속하고 그와 연합하게 함으로서 신분상으로나 실질 적으로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 새 생명 안에서 행하게 한 것은 교회로서 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음으로서 생명에서 떠났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동산의 생활에서도 추방 된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것이 건설하면 문어지는 바벨인 것이다(창11:6~9,계18:2)).
하나님께서는 그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바벨 안에서 한 사람 아브람을 불러내시고 새로운 족속의 씨로서 이삭을 주셨다. 사람을 바꾸려면 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삭은 리브가에게서 한 족속을 이룰 야곱을 얻었고, 야곱은 많은 연단을 거쳐서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으나 양식을 구하려다가 노예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없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를 가로막는 마지막 문제가 양식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단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려는 예수님이 굶주리신 것을 틈타서 양식으로 시험했던 것과 같다.)
그래서 다시 모세를 통하여 어린양의 피로 그들을 구속하여 가나안으로 회복시키고 제사장 나라를 삼았으나, 하나님의 뜻을 이탈하여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 하다다 망하고 다시 나라를 잃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과 함께하는 동산, 즉 그 나라를 갖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기도를 가르쳐 주기 바라는 제자들에게 친히 그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 하셨으며, 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그 나라를 구하라 하셨다(마6:10,33참).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그 나라(동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바울은 이 뜻을 따라서 교회(동산)를 세우려고 로마서를 쓴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서신의 목표는 교회건축이며 교회는 그의 복음의 완성인 것이다.
복음은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하여 완성 된다. 창조의 복음이 동산에서 완성 되었듯이 구속의 복음은 교회에서 완성 된다.
교회는 교리로서 건축 되지 않으며 교회생활은 교리를 배우고 지키는 생활이 아니다. 교회 생활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 기능을 실현하는 실제적인 생활이다. 그러므로 변화 된 지체로서의 몸의 삶이 필요하다.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오심이 하나님의 복음인 것과 같이 (요1:14참)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과 생활은 그 복음의 완성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의 몸인 교회이고 교회는 하나님의 복음의 완성이다.
2. 이방인들도 교회로 드려짐
이삭의 씨로부턴 난 이스라엘은 한 민족으로 제한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된 교회는 제한이 없다. 구속은 아담 안에 있는 온 인류를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들을 위한 제사장이 되었음을 감사하고 이방인들도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제물이 되게 하려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으며, 더 나아가 스페인(땅 끝 인줄 알았을 것임) 까지도 가려고 한다고 하였다.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심지어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하다. 사람 사는 곳 마다 필요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사람에게 참으로 필요한 한 가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이다.
구속은 예수 안에만 있는 유일한 것이다. 많은 성현들이 인간을 개선하려고 좋은 방법들을 제시하고 가르쳤다.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속이 없이는 완전한 개선이 있을 수 없다. 헌 집을 수선했다고 해서 새집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수선한 집과 새집은 다르다. 구속-부활만이 참으로 새집을 짓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을 새 사람 되게 하기 위하여, 새 삶을 살게 하기 위하여 구속-부활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은 기독교의 교리를 믿으라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교회에 나오라는 것도 아니다. 새 사람으로 함께 살자는 것이다. 새 사람으로만 함께 살 수 있다. 옛 사람들은 함께 살 수가 없는 것이다(창11:7~9참).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결과 마게도니아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어려운 성도들을 위하여 얼마를 헌금하였다. 바울은 이것을 복음을 듣고 감사의 제물을 드린 것이라고 여겼는데 이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된 것을 증거 한 제물이라 할 수 있다(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