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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위 아래 있음
본문: 고전11:2-16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2.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6.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찌니라
7.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찌니라
11.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여자가 남자에게서 난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쓰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만일 남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욕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쓰는것을 대신하여 주신 연고니라
16.변론하려는 태도를 가진 자가 있을찌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규례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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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유일한 길
권위 아래 있음
고전 11:2~16
권위 아래 있음
덕을 세우라함에 있어서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따르라.” 하고 여자가 교회에 올 때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에대해서는 천사들을 인하여 머리에 수건을 쓰라 하였다.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은 권위 아래 있음을 표시하는 것이다.
바울 당시에 중동에서는 여자들이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머리에 너울을 썼다고 한다. 너울은 복종의 표시다.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도 중동에서는 여인들이 아쉬막을 쓰고 있는데 그것은 눈만 뚫려 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덮는 긴 너울이다. 이는 여자가 권위 아래 있음을 표시할 뿐 아니라 정숙과 순결을 인정받는 조건이 됨으로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보호막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제사장들이 머리에 수건(두건)을 쓰고 성전에서 봉사한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바울이 여자가 교회 안에서 머리에 수건을 써야하는 문제를 권위아래 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연결함에 있어서 단호했다고 할 수 있다.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은 단순하게는 의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바울은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으려거든 밀어라고 까지 강력하게 말했던 것이다.
이것은 한 지역의 관습이나 어느 종교의 의식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권위의 문제이기 때문이였다.
1~10장까지 에서는 개인 생활의 영역 안에서의 문제를 말 했다면 11~16장 까지는 하나님의 통치를 위한 행정에 관한 영역 안에 있는 문제를 취급하고 있다.
그래서 그 첫머리에 여자가 교회에서 머리에 수건을 써야하는 문제를 언급한 것이다. 통치를 위한 행정은 권위로부터 비롯된다.
거룩한 통치 안에 있는 머리됨의 질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머리가 되심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부터 통치와 행정의 위임을 받았다. 하나님은 위임자이시고 그리스도는 위임을 받은 자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아무것도 자의로 행하지 않고 위임에 따라 행하셨다(요8:28참). 자의로 행하셨다면 겟세마네에서 간구하지 않았을 것이며, 더욱이 십자가를 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위임아래 있었기 때문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던 것이다.
창조는 권위와 질서의 회복이다. 혼돈과 공허와 어둠이 바다 같이 땅을 덮었다는 것은(창1:2) 통치적 권위와 질서가 파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거역의 상황에 대하여 질서를 회복해야 하는 위임을 받고 세상에 오셨다. 그러므로 죽기까지 복종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복종은 거역을 심판한다.
그리스도는 남자의 머리가 되심
창조 안에서 모든 남자는 하나님을 대신할 자로 위임받기 위하여 지음 받았다(창1:26,27.2:15)).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따라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마귀를 따름으로 그 위임을 거부하고 반역한 것이다. 마귀가 머리가 된 것이다.
이것을 회복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가 오셨다. 그러므로 모든 남자는 그리스도의 머리되심 안으로 복귀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위임 안에서 남자의 머리다. 이 질서가 회복 될 때 모든 남자는 하나님을 대신할 자가 된다.
남자는 여자의 머리가 됨
하나님은 남자에게 동산을 다스리고 지킬 위임을 주시고 돕기 위한 배필로 여자를지어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적 행정 안에서 남자는 여자의 머리가 되는 것이다.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함
여자들은 천사들을 인하여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고 했다. 천사장이 추종자들을 이끌고 반역했음으로 하나님은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 사람을 지으셨다. 그런데 여자가 먼저 반역에 가담하고 남자에게도 가담하게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통치에 손상을 입힌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통하여 창조의 권위와 질서를 회복하려면 여자가 먼저 회복 되어야한다.
그러므로 이제 여자들은 남자의 지배아래 있다는 표시로서 그 머리에 수건을 씀으로서 거역의 위치를 떠나 그리스도의 머리되심을 지지하고 증거 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통치 질서를 세우기 위해서 반드시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먼저 반역에 가담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하여 인격이 회복 된 여자들은 머리에 복종의 표시인 수건을 쓰고 “우리는 하와와 같지 않다”고 선포해야 하는 것이다.
남자는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음
그러면 왜 남자는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이 욕이 되며 심지어 긴 머리도 욕이 되는가? 남자는 그리스도의 머리되심 안에서 하나님을 대신하고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대신할 때 자신의 머리를 덮는 것은 하아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된다. 머리를 내 놓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해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대신할 때 많은 오해를 받으면서도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는 형태로 아버지를 나타냈던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음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적 경륜 안에서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도 않으며,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다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존재 근원이며, 여자는 남자의 행정 수단으로 지어졌다. 그리스도는 교회 존재의 근원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행정 수단인 것과 같고,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존재근원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행정 수단인 것과 같다.
또한 하나님과 사람이 연합하여 하나님의 권위와 통치를 회복하기 위한 질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입장(남자)에서는 머리를 가리지 않고 영광스럽게 드러내야 하며, 그의 수단이 될 때는(여자) 머리에 수건을 씀으로서 권위 아래 복종함을 표시하고 선포함으로서 거역하는 자를 심판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이와 같이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는 사자로서 권위와 질서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구속을 위하여서는 어린 양으로서 죽기까지 복종하여 거역하는 자를 심판하고 우리를 사단의 지배로부터 구속하여 아버지 하나님께 바침으로서 그의 나라를 이루게 하셨다(계5:5,6참).
우리의 복종이 온전하여질 때 하나님의 권위에 따른 통치행정은 완성 될 것이다(고후10:6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