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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그리스도의 부활(5)
본문: 고전15:51-58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51.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52.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53.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55.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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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유일한 길
그리스도의 부활
5. 승리의 부활(15:51~58)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 창조의 완성을 위해, 새 생명과 그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인격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했다. 하나님은 인격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고 실현하려고 자신의 형상을 따라 그 모양대로 사람을 지으셨다. 그런데 그 사람이 사단에게 유린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 나라 대신에 바벨를 건설한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인격의 승리가 필요하다.
인격은 사람에게 정해진 위치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셨으나 그 중에서는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존재가 없었기에 사람을 지으신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표현하고 그를 대신할 위치와 존재로 지어졌다.
사람은 흙으로 빚어졌고 코에 생기가 불어넣어져서 산 혼이 되었다. 산 혼에는 지,정,의 같은 기능들이 있다. 이 기능들은 보고 듣고 만진 것을 인지해서 무슨 형상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만물은 사람에 의해 다시 표현 된다.
이것뿐 아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표현하고 대신할 수 있다. 이 기능이 하나님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사용 되려면 인격이 제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귀는 이위치, 즉 인격을 흔들어버린 것이다. 이위치를 버리면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위치를 이탈한 인간은 하나님 나라와 비슷하나 아닌 바벨을 건설하고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고 대적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돕는 천사와 거역하는 천사는 모양은 비슷하나 위치가 다르다. 위치가 다르면 다른 일을 하는 것이다. 아담과 그리스도는 모양이 비슷하지만 위치가 다르다. 그래서 아담은 대적하는 자가 되었고 그리스도는 그 나라를 위하여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부활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인격의 위치가 회복 되어야 한다. 위치를 이탈한 인격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없다. 그는 바벨 밖에는 건설할 수 없는 것이다. 인격을 회복하려면 구속이 필요하다. 구속은 원래의 위치로 회복하는 것이다.
인간은 위치를 감추고 양심이나 도덕이나 종교 같은 것으로 자신을 정당화 하려고 한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 인격, 즉 그 위치를 찾는 것이다. 그런데 아담은 나무 뒤에 숨었으며, 가인과 아벨은 자신들의 노력의 소출 뒤에 숨었고, 다음 사람들은 천사들과 결합하여 큰 능력 뒤에 숨었으며, 마지막으로는 큰 성 바벨을 건설하고 그 위에 오르려고 한 것이다.
인간은 아담 이후 지금까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행위로 대답을 대신하려고 한다. 끝까지 자기 위치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나무 뒤에 숨었던 아담은 여전히 지금도 여러 가지 나무 뒤에 숨어있는 것이다. 종교, 능력, 양심과 도덕, 정치 등등으로 자기를 가리고 뒤에 숨어 있는 것이다.
사단은 나무 뒤에 숨어있는 아담을 두둔하면서 자기의 종이 되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을 구원하기 위하여 어디에 있느냐 고 찾고 계신다. 그러나 숨어서 나오지 않고 변명만 하기 때문에 우리를 구속하기 위하여 예수를 보내셨다.
인간이 위치를 이탈하여 자신을 변명하고 하나님 같이 되려고 하면 사단에게 끌려 다니게 된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해결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기 위해서 광야로 나가서 마귀와 접전을 하셨다. “네가 하나님 아들이거든....”이것이 마귀의 우롱이었다. 예수님의 대답은 “나는 인간이다”였다(마4장참).
하나님 아들인 채하다가 우롱 받는 인간의 위치를 부인하고 하나님 앞에, 그리고 송사하는 사단 앞에서와 속아서 변명하는 인간 앞에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임을 선포하심으로서 승리하셨다. 아담은 하나님 같이 되려 하다가 속아서 종이 되었으나 예수는 사람의 진실한 위치, 즉 인격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드러내어 승리하셨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이것이 인간 승리다.
아담은 죽은 자였다. 예수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 하나님 같이 된 아담의 죽음을 확증하고 하나님이 주신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이다. 이 승리의 나팔소리를 들으면 죽은 자들은 다시 살며 살아있는 자들은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한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썩지 아니할 것을 입는다.
이 때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 된 말씀이 응한다. 사망은 어디서 왔는가? 죄로부터 왔고 죄는 율법 안에서 들어났다. 율법이 없었으면 죄를 알지 못했을 것이고 죄를 알지 못했으면 사망이 없었을 것이다(롬5:12,13,20).
그러나 율법이 왔고 죄를 알았기 때문에 사망이 온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 같이 되려던 인간의 마지막 절망이다. 이 절망은 충신과 진실이신 어린양과 그의 군대가 입에서 나오는 이한 검으로 만국을 치고 다스림으로 천년동안 왕노릇 할 때 마귀와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함께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질 것이다. 천년왕국은 승리자들의 왕국이다(계19:~20;참조). 사망은 인격의 승리 안에서 무능해진다.
마지막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라 했다(계20:14참). 이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으나 아담은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변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율법이 와서 죄를 깨닫게 하면 사망에 빠지는 것이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예수께서 승리하셨다. 인격으로 승리하신 것이다. 인격밖에 없는 인간들의 대표자가 승리하신 것이다.
인격이 승리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 되고 마지막 원수인 사망이 불 못에 던져진다. 그리고 모든 것이 제 위치로 돌아온다. 인간의 문제는 인격을 잃어버린 대서 온 것이다.
예수는 인격으로 부활하셨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이다. 인격의 승리다. 십자가에 못 박혔으나 진실과 충신이 이긴 것이다(계19:11~). 이것이 주의 일이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인격의 승리를 전함)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