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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새 언약 사역자들(1)
본문: 고후 3장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1.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천거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 너희에게 맡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바라
3.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4.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것 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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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의 사역자들
1. 살리는 직분
고후3장
1. 영의 직분(살리는 직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보내 주신 두 개의 편지가 있다. 하나는 모세를 통하여 돌비에 새겨 주신 것으로서 구약이라 하고 ,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온 심비에 새겨 주신 것으로서 신약이라 한다(요1:17 참).
구약은 돌비에 새겨졌음으로 모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이스라엘은 그 돌비를 보고 읽어서(열 말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섬겼다. 모세가 없어도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왔기 때문에 그가 없으면 언약도 없는 것이다. 새 언약은 좀 모호한 것 같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하면 생명 안에서 명백해진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일꾼들은 언약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 안에서 함께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그와 함께 하는가?
예수는 생전에도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따르라 했고 제자들은 죽기로 작정하고 어디로 가든지 따르겠다고 맹세했었다. 그런데 지금 그들에게 남은 것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이해할 수 없는 한 사람뿐이었던 것이다.
제자들은 허망과 절망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삼 년 전 고기 잡던 어부생활로 되돌아가고 말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다시 살아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었다. 이 때 제자들은 더욱더 아무것도 모르게 되었다. 죽음도, 다시 오심도 이해할 수 없었다. 눈을 의심하고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보고 들은 모든 것이 다 사라져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과 다시 찾아 오셨음은 지울 수가 없었다. 예수와 함께하는 길은 이 두 사건, 즉 그의 죽으심과 부활 안에서 함께 가는 길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그가 죽을 때 함께 죽고 그가 살아날 때 함께 살아나지 않으면 그와 함께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롬6장 참조).
얼마 후에 혼란에 빠졌던 제자들은 혼란의 벽을 박차고 나와서 증거하기 시작했다. 핵심은 “우리는 그와 함께 죽었고 그와 함께 살고 있다. 우리는 예수와 함께 있다. 우리는 그 안에 있고 그는 우리 안에 있다. 그는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다.”.........라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교정하여 자기 백성을 삼으려고 모세를 통하여 돌비를 주셨던 것이다. 그러나 이 언약이 효력이 다하자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한 사람을 택하시고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인류의 운명과 부활로 얻을 새 생명을 보여 주시고 오순절 날에 생명의 문을 열어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은 아무리 하나님 같이 된다 해도 스스로는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예수의 십자가를 통하여 보여 주시고, 모든 것이 끝난 인간에게는 하나님께서 새 생명을 주신다는 것을 예수의 부활로 보여 주셨다.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에게는 얼마든지 옛 생명을 대체할 많은 생명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에게 짙은 구름과 나팔소리로 언약의 돌비를 주셨음을 확인시켜 주셨듯이 오순절 날에 불의 혀같이 갈라짐을 보여 주심으로 새 생명의 출발을 확인시켜 주신 것이다.
예수 사건으로 인하여 두 가지 진실이 밝혀졌다. 그 하나는 끝날 수밖에 없는 인생의 진실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으로서 죽은 자들 가운데세도 얼마든지 새 생명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것은 그의 죽으심과 부활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진실을 시인하고 받아들이면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며, 새 언약의 일꾼들은 이 진실 안에서 하나님과 연결 된 새 생명을 얻고 그의 죽으심을 그가 다시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며 그의 부활을 살아내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같이 되려고 선악을 아는 지식을 얻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수만큼 하나님 같이 된 자는 없었다. 그는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능력으로나 다 완전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 같이 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십자가에서 죽었다. 이것이 사람의 운명이다. 운명은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외 없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안에 있는 것이다. 이것을 시인하면 원점으로 돌아온다. 하나님이 창조한 정상적 인간으로 돌아온 것이다. 원죄가 없어지고 예수와 함께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구속의 구원을 얻게 됨).
나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에 예수님과 나 사이에 아무것도 가려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혼돈과 갈등은 사라지고 청명한 하늘과 평안이 왔다. 거리감이 없어지고 하나가 되었다.
예수께서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 하셨다. 나는 예수와 하나다. 우리는 모두 예수와 하나인 것이다. 나와 여러분은 예수 안에서 하나다. 무엇이 부족한가? 나는 예수께서 이루신 이로 인하여 사도들과 같이 새 언약의 일꾼이 되었다.
영의 직분- 살리는 직분
신구약을 통 털어서 하나님의 모든 축복은 예수 안에 있다. 죽고 다시 사심에서 성취되었다. 생기가 들어감으로부터 시작 된 인생의 축복은 모두 예수 안에서 성취될 축복의 모형이고 상징이었다. 모든 것은 예수 안에서 열매를 맺는다. 그러므로 인생은 예수 없으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가 되는 것이다.
새 언약의 사역은 영_생명의 사역이다(요6:63참). 이 생명은 하나님과 연결 된 생명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생명의 씨를 뿌려놓았다(마13:27,38참). 이제 열매를 맺게 하여 추수해야 한다. 사역자는 이 열매를 위해서 주인을 도와야 하고 수확물을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뿌려놓은 씨들을 수확하여 하나님께 돌려드리려고 세상에 오신 분이다. 이 일을 위해서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수확을 방해하는 속이는 자를 물리치셨다. 하나님께 승리를 돌려드리고 영광 - 뛰어난 이름을 얻으셨으며, 땅 위에서 그의 몸인 교회를 얻으셨다(빌2:8,계12:11참).
새 언약의 사역자들은 이 영광의 계승자일 뿐 아니라 그 영광을 확장하는 그의 몸인 교회를 위한 일꾼들이다. 이 일은 사단에게 속아서 하나님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된 인류를 하나님 백성으로 살리는 것이다.
옛 언약은 하나님 말씀을 지킴으로 살게 하려는 것이었으나 인간의 완악함을 인하여 오히려 그 완악함만 표출 되었고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만을 더하게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 백성으로 살게 하려던 율법은 오히려 정죄하고 죽이는 계명이 되었음으로 그 사역자들은 죽이는 사역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새 언약은 예수의 죽으시고 다시 사심 안에 모든 사람을 포함하여 새 생명으로 행하게 하려는 것으로서 죽은 자들 안에서 다시 살게 한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일꾼 된 사람들은 살리는 직분을 받은 것이다. 새 언약을 전하면 죽은 자들이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