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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5)
본문: 고후5:11-21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5: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5:2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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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5)
새 창조를 위한 더 깊은 화목을 위해 일함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한 자들은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간의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받았다. 이 직책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되돌리는 것으로써 새 창조를 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함께하려고 천지를 창조하고 사람을 지으셔서 화목 가운데 자신의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
그런데 사람이 그 길을 이탈함으로 질서가 혼란되고 화목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회복(화목)의 역사를 시작하셨다. 회복은 처음 것을 다시 찾는 것뿐만 아니라 새 창조를 위한 것이다.
새 창조 안에서의 화목은 첫 단계의 화목보다 더 깊은 것이다. 구약 시대의 화목보다 신약 시대의 화목이 더 깊으며, 신약 시대의 화목보다 새 예루살렘에서의 화목은 우리가 아직은 다 알 수 없는 더 깊고 아름다운 것이 될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노아를 홍수에서 구원하시고, 아브람을 바벨에서 불러내셨으며, 이스라엘을 바로의 손에서 해방시키고,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 구속의 길을 열어놓으셨다.
예수께서는 우리와 같이 육체가 되시고, 우리를 포함하는 그 육체로서 인류를 하나님에게로 되돌리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임 당하시고 새 생명으로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의 길이 되셨다.
육체의 죽음 안에서 우리의 죄들을 사함 받게 하시고 죄가 된 육체를 끝내시고 새 생명을 얻게 하셨다. 새 생명은 새 창조를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늘로부터 오는 거룩한 일이며 땅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오로지 새 창조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며 하늘에 속한 일이다. 이 일은 오로지 하나님의 화목을 위한 갈망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은 화목을 갈망하신다.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사람은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다. 아들은 자기 목적과 재미에 빠지면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갈망은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인간과 화목을 이루시려고 아들을 보내시고 그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맡기셨으며 또 예수는 사도들에게 그 직책을 맡기시고 사도들은 또 우리에게 이 직책을 맡기셨다.
하나님과의 화목은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애굽에서 해방 된 이스라엘은 광야에 나와서 성막을 건축하라는 명을 받았는데 성막은 하나님과의 만남, 즉 화목을 위한 길을 예표하는 것으로서 두 단계로 그 안에 이르도록 설계 되었다.
외부에는 세상과 구별하는 막이 있고, 막을 지나서 들어오면 제단과 물두멍이 있으며, 거기서 첫 번째 휘장을 열고 들어가면 성소가 있고, 두 번째 휘장을 열고 들어가면 여호와가 임재 하는 지성소가 있다.
바깥 막은 세상과 구별하는 것으로서 부정한 것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성막에 들어와서 제물을 드려 속죄(구속)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며, 첫 번째 휘장은 성소로 들어가서 매일 같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고, 두 번째 휘장은 하나님이 임재 하는 지성소에 들어가서 영원한 속죄를 받고 하나님과 교통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은 예는 또 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해방 되어 광야로 나와서 성막을 건축했고 마지막으로 목적지인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왕국을 얻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첫 번째 단계, 즉 성소는 제단(그리스도의 십자가)을 통해 구속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은 되었으나 고린도 교회 사람들처럼 아직 육이 처리되지 않아서 같은 일이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완전한 화목을 위해서 두 번째 휘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 이것은 더 온전한 화목을 위한 것이다.
성소에서 하는 일
등대의 불을 돌봄
성소에서는 매일 같은 일을 하는데 금 등대에 감람유로 밝히는 불빛은 그리스도의 빛 되심을 밝히는 것이다. 꺼지지 않게 해야 하며 그을음이 나지 않도록 심지를 잘 돌보아야 한다.
빛이 되신 그리스도를 꺼지지 않게 밝히는 사람은 항상 빛과 함께 있게 된다. 어둠이 없어지고 빛의 자녀가 되며 세상에 대하여 빛이 된다.
떡 상에 떡을 진설함
상에는 열두 덩이의 떡을 매일 진설한다. 이 떡은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먹는 참 양식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선악과는 먹으면 죽는 양식이지만 그리스도는 먹으면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되는 참된 양식이다(요6:55참). 그리스도는 하나님 생명을 사람을 위한 양식으로 공급해 주며, 사람의 인격을 하나님의 만족을 위한 양식으로 드린다. 이러한 봉사는 먼저 하나님을 공급받으며 자신을 하나님의 만족을 위한 양식으로 드리게 된다.
향단에 향을 피움.
향단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어서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까지도 흠향하실 수 있게 하는 향기다. 제단에서 불을 가져와서 피워야 하고, 세 가지 향료에 기름을 섞어서 만들고 소금을 쳐야 한다(출30:34,5참조). 이것은 고난의 과정을 거치신 그리스도의 인격의 향기로서 하나님이 받으시고 감동하시는 냄새다. 이 향을 드리는 자는 자신이 과정을 거치신 그리스도와 함께하며 그 영의 인도함을 받아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드리게 된다.
이러한 봉사를 계속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으로서 육이 처리 되고 그리스도의 생명과 인격으로 성숙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지성소에서 하나님과의 완전한 화목을 누리게 된다.
육을 처리한다는 것은 천연적인 기질들과 사단에게 빠져서 습관이 된 모든 것들을 처리하는 것으로서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못한 것들이다. 산 혼이 된 인간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것이다. 보시기에 좋았다는 것은 하나님 생명을 받으면 하나님을 대신하기에 알맞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사단의 생명을 받았으니 심히 악한 것이 된 것이다. 그래서 “저들이 육체가 되었다. 나의 영이 영원히 저들과 함께 하지 않으리라”하신 것이다(창6:3). 예수께서는 이 육체가 된 인간을 처리하고 원상으로 되돌리려고 자신의 육체로서 십자가를 지고 육체와 그로 인한 모든 것을 끝내신 것이다. 더 이상 아무 육체(네피림)라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속 받은 사람들은 성소의 봉사를 계속하여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함으로써 육이 처리되고 그리스도의 생명과 인격으로 성숙하여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어린양의 아내로서 하나님과의 온전한 화목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5:9참). 신부는 온전한 아내가 되기 위하여 단장한다고 했다.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계21:2,엡5:26,7참).
바울의 소원은 고린도교회가 세상에서 돌아온 것뿐 아니라 더 온전한 화목 안으로 들어오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바울의 소원은 고린도교회가 세상에서 돌아온 것뿐 아니라 제단의 구속과 성소의 봉사를 통해 지성소에 이름으로서 더 온전한 화목 안으로 들어오기를 바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