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6)
본문: 고후15:21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5: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5:2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말씀 요약
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6)
하나님의 의가 되기 위해 삶
(고후15:21)
1. 의롭다 함을 받음
하나님 앞에서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여김을 받을 육체는 없다(롬3:20)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의롭다 하신다는 것이 성경에 계시 된 바요 바울이 로마서에서 주장한 바다. 더 나아가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의로서 오셔서 인류를 구속하시고 또 우리를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신다 하셨다(롬1:17,고후5:1참).
죄, 즉 불의는 무엇인가? 왜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 되었는가? 하나님 같이 되려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대신하기 위하여 지음 받았고 그의 위임을 받은 위치를 이탈하여 스스로 하나님 같이 되려 했음으로 불의한 자로서 죄인이 되었고 그 안에 포함된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 된 것이다.
위치를 이탈하고 거역하는 것은 불의이며 제자리로 돌아와서 순종하는 것은 의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하여 일차적으로 불의한 자에서 해방 되어 하나님에게 의롭다 함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했지만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면서 그를 받아들이면 그 안에서 의롭다고 하시겠다는 것이다(롬3:22,4참).
아담의 거역을 지지하던 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지지하고 받아들이면 죄를 용서하고 의롭다 하시겠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의롭다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며 거룩한 일을 위한 사역자들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언약에 따른 것으로서 법리적인 것이다.
이것을 예법 안에서 보면 성막 밖에서 바벨탑을 쌓고 있던 자들이 하나님에게 이끌려 성막 안으로 들어와서 제단에서 흘린 제물의 피를 보고 자기 죄를 대신한다는 것을 믿으면 일단계로 의롭다함을 얻고 화목 안에서 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의가되기 위해 성소에서 봉사함
성소의 봉사는 인간 본래의 사명을 따라서 첫째는 인격을 상징하는 심지로 금등대의 기름을 태워 빛을 내게 하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그리스도)를 자신의 인격으로 빛나게 하는 것이다. 순금 등대는 신성을, 기름은 그 영을 상징하고 섬유로 된 심지는 인성을 상징한 다. 인성을 불살라서 신성으로 빛을 발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떡 상에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열 두덩이의 떡을 차리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먹는 양식을 공급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온 인격을 먹고 만족하시며 사람은 그의 만족 안에서 축복을 누리는 것이다(창2:3참).
떡은 그리스도의 육체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육체 안에서 죄인 된 사람이 회개하고 구속을 받아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을 표현함으로 하나님이 받으시고 만족하시는 양식이 되고, 사람은 육체 안에서 하나님께 돌아와서 그에게 드려지면 만족이 되는 것이다.
셋째는 향단에 향을 피우는 것인데 하나님을 위해 고난을 겪고 인격의 향기를 드리는 것으로서 하나님을 감동시켜 그의 은혜를 유발하게 하는 것이다(출30:34~8참).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승리를 위해 고난 받으시고 아버지 앞에 향기로 드려지심으로서 하나님의 모든 권세를 위임 받으신 것이다(히12:2참).
법리적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았던 사람은 이러한 봉사를 통해서 실제적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는데 하나님의 의가 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으로서 송사하는 마귀와 세상 앞에 당당하고 권세 있게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더 깊이 인도하는 것이다.
3. 지성소에 들어감으로 하나님의 의가 됨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가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는 것”(고후15:21)이라 하였고,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자신들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대신하여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이를 위하여 살도록 하려는 것이라”(고후5:15) 하였다.
하나님의 구속의 목표는 법리적으로만 의롭다 하는 데에 인간을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을 대신하는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는 것이다. 죄인이라도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시면 하나님과의 화목은 이루어진다. 그런데 세상과 마귀는 그냥 있지 않는다. 그것이 어찌 정의냐? 은혜란 그렇게 무법한 것이냐?....라고 송사하는 것이다. 구속의 목표는 의롭다 함에 머무를 수 없다. 그러므로 구속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의가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범한 죄만을 위해서 죽으신 것이 아니다. 죄가 된, 즉 육체가 된 죄인을 처리하기 위하여 육체가 되어(요1:14참) 죽으시고 더 이상 어떤 이유로도 육체를 자랑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제사장들은 제단에서 흘린 구속의 피를 의지하고 성소의 봉사를 하고(의롭다 받고), 대제사장은 성소를 통과하여 (의롭다 함 받고)지성소에 들어가 제단의 피를 시은소에 뿌려 하나님을 만조하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의가 되어 백성 앞에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서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역자들의 삶은 십자가에서 흘린 그리스도의 피안에서 구속을 받고, 교회 안에서 육체를 자랑할 수 없는 봉사를 함으로서 하나님의 의가 되어 나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의로서 오신 예수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았던 것 같이 이제 하나님의 의가 된 우리를 인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구원의 수준은 사역자의 수준에 달려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