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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10)
본문: 고후6:1-10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1.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우리가 이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곤난과
5.매 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6.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8.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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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10)
의의 전쟁
하나님의 사역자들의 삶은 일종의 전쟁과 같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삼으려고 창조한 사람을 사단이 유린하여 자기 백성을 삼고 애굽의 바로가 야곱의 자손들에게 국고성을 건축하게 했던 것처럼 자신의 영광을 위해 노예로 삼은 것이다.
사역자들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여 그의 백성이 되게 하고 그 나라를 건축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일은 빼앗기지 않으려는 사단과 되찾아야 하는 하나님 사이의 전쟁으로서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군대인 것이다.
전쟁에서 적이 패주하고 없다면 전진하는 것처럼 신나고 재미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사역자들도 적이 없다면 아무 방해도 받지 않을 것이며, 아무 어려움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을 동산에서 유린해 간 마귀가 있고, 그의 군대와 추종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곳곳에 어려운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고린도 후서6:3이하에서 바울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받았던가를 말하고 있다. 궁핍과 곤란, 매 맞음과 갇힘, 수고로움과 난동을 당하고, 자지 못하고 먹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의의 병기로 좌우함
그러면 아무 힘도 없는 바울이 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그가 이런 상황과 형편을 극복하고 승리의 길을 갈수 있었던 것은 그의 유일한 무기와 전법으로서 의의 병기로 좌우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의의 무기는 하나님의 의로서 그의 의롭다 하심과,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자랑으로서의 인격이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순전히 그의 은혜와 자비에 의한 것으로서 나의 의는 없지만 십자가에 못 박힌 아들을 시인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선 것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며, “하나님의 의”가 되는 것은 성소의 봉사를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 됨으로써 지성소에 들어갈 자격을 얻고 하나님과의 더 깊은 교통으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되어 세상에 보내어진 사람이다. 의는 하나님과의 관계다.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자신의 죄를 위한 것으로 시인하고 의지함으로 얻는 것이며, 하나님의 의가 되는 것은 그 피를 자기 피로 여겨 직접 속죄소에 뿌리는 것으로서 그리스도와 동일시되는 것이다.
바울은 이 무기로서 좌편에서 오는 적(문제)이나 우편에서 오는 문제(적)를 가리지 않고 휘둘렀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한 무기다.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모든 옛것을 청산하고, 부활하심으로써 새 생명을 가져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에서 모든 옛것과 거기 속한 모든 문제는 끝이 나고 부활 안에서 새로운 창조가 오고 소망이 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그리스도, 이 한 무기로서 사단과 그의 계교 안에 갇혀 있는 모든 인생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소원을 성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물
그러면 사역자들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는 것인가? 그들의 사역의 내용은 오직 예수: 처녀로 잉태 된 사람, 말씀이 육체가 된 사람, 십자가에 죽었으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사람, 이 사람, 이 인격을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에 심는 것이다(렘31:31,31참).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새기겠다는 법(렘31:31)은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복음은 이 인격, 즉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의 인격이 되기 위해 왔다는 소식이다. 그는 태초에 인생을 위해 정해놓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며 인생의 목표다.
하나님의 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일할 자로서의 인생의 위치는 만유 중에 가장 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이다(창2:15참). 하나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피조물이며 배필이다(창2:18~참). 그런데 하나님 같이 된다는데 속아서 위치를 이탈한 것이다(창3:1~5참).
그러므로 복음이란 원 위치로 돌아서서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피조물로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배필이며 동역자가 되게 하는 소식이며 양식인 것이다.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요6:27)....라고 했다. 이 양식은 부서지고 갈아져서 잘게 요리 되어 누구나 먹을 수 있게 준비 된 그리스도다. 떡처럼 먹을 수 있고, 포도주처럼 마실 수 있으며, 숨처럼 호흡할 수 있는 인격이다.
의의 혁명
그런대 사단에게 속은 인간은 네피림이 되는 양식을 구하고 바벨탑을 쌓으려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거부하고 복음 전하는 자들을 핍박하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발악을 하는 것이다.
복음은 혁명과 같다. “부는 생산자의 것이다”라는 말이 러시아의 농노들에게 들렸을 때 그들은 일어나서 제정 러시아를 뒤엎었던 것이다. 복음은 아담의 시대를 끝내고 그리스도의 시대로 바꾸는 것이다. 혁명이다. 그러므로 저항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저항에는 온갖 방법이 다 동원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역자들은 이 난관을 뚫고 나아가기 위해서 의의 병기로 무장해야 한다,
적의 점령지를 탈환하여 하나님에게 되돌려 드리는 것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유일한 무기가 있다. 우리의 의가 되는 그리스도가 있다(고전1:30). 이 전쟁은 의의 전쟁이다. 죽으심으로 모든 옛것을 끝내고 다시 사심으로 새 생명을 가져오신 하나님의 의이신(롬1:2,17참) 우리 주님이 있다(행3:15참).
복음은 아담 안에 있는 절망을 끝내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을 심는 것이다. 아담의 절망은 하나님과 그의 동산으로부터 떠난 것이다. 이것이 불의다. 이 불의로 말미암아 저주가 임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만이 유일한 약이며 속이는 자를 이기는 비밀한 병기다.
주 예수께서는 이 의 때문에 세상에서 핍박 받고 죽임을 당했으며, 또 이 의 때문에 부활하셨다. 의는 좌우에 날 선 검과 같다. 좌로는 인간의 불평을 끊고, 우로는 사단의 계략을 파한다.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다(고후10:4참).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파하며,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한다.”(고후10:4~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