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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15)
본문: 고후7:2~16, 요4:32,34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2.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가 아무에게도 불의를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3.내가 정죄하려고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로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
4.내가 너희를 향하여 하는 말이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5.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치 못하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라
6.그러나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의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7.저의 온 것뿐 아니요 오직 저가 너희에게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고함으로 나로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8.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9.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10.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11.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12.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라
13.이로 인하여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의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를 인하여 안심함을 얻었음이니라
14.내가 그에게 너희를 위하여 자랑한 것이 있더라도 부끄럽지 아니하니 우리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다 참된것 같이 디도 앞에서 우리의 자랑한 것도 참되게 되었도다
15.저가 너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떪으로 자기를 영접하여 순종한 것을 생각하고 너희를 향하여 그의 심정이 더욱 깊었으니
16.내가 너희를 인하여 범사에 담대한 고로 기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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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15)
그 나라와 그 의만을 구함
고후7:2~16 ,요4:32,34.
편지를 받은 고린도 형제들에게서 바울에 대한 열정이 다시 일어났고 후회 할 것이 없는 구원을 위한 회개에 이르렀다는 소식은 고난 중에 있는 사도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주었던 것이다.
소식을 들은 바울은 심히 만족하여 답하기를 전에 편지를 쓴 목적은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죽고 함께 살 정도로 여러분이 우리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하나님 나라는 그 나라에 대한 복음을 받은 자들이 복음과 복음 전하는 자들에 대하여 갈망과 열정이 일어나고 회개함으로부터 시작 된다.
하나님을 떠나 멀리 갔던 인간이 돌아와서 하나님 백성이 되는 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마6:33참)를 얻는 것이다.
바울의 관심은 오로지 이것뿐이었다. 사역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을 통하여 속임수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여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안에 있는 그의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것은 불의이고(창3장 참조) 그의 나라를 방해하는 것은 거역이다(창11장 참조).
예수님은 이것을 바로잡아 그 의를 얻는 백성이 되게 하려고 대속하는 어린양이 되셨고, 그 나라가 되게 하려고 부활하여 생명주는 영이 되신 것이다. 예수님의 사역은 단순하다.
고린도 교회뿐 아니라 아직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 안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오직 한 가지 사역만을 하셨고 우리에게도 너희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마 6:33참).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다가 실망하며, 주 예수님에게도 그러하다가 결국은 절망하고 분노했고 죽이기까지 했던 것이다.
자기 요구를 구하는 사람들은 얻지 못하면 원망하고 분노하는 것이다. 가인은 자기의 제물이 열납 되지 못하자 원망하고 분노하여 아우 아벨을 죽였던 것이다(창4:3~8참).
인간의 요구는 끝이 없다. 사람임을 만족하게 여기지 못하면 하나님 같이 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런즉 누가 이 사람의 욕망을 채워 줄 것인가? 하나님도 안 되고, 그리스도도 안 되는데 하물며 그의 사역자들이랴!
교회가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오히려 그 모든 것이 되고 만다. 국교가 되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줄 알고 세계 모든 종교를 모아서 기독교를 만들었다.
모든 것을 다 얻었으니 모든 것을 다 할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조직과 제도를 지키기 위해서 생명을 무시하고 무수한 사람들을 살해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종교개혁 역시 본의와 다르게 진리(교리)를 지키기 위해서 교리와 신념에 몰두하여 물 한 방울 새나갈 수 없는 완벽한 신조를 만들어 놓고 뭉치자고 했다.
완벽한 신조가 있으면 하나가 될 줄 알았지만 그럴수록 갈라졌고 분열 되었다. 종교를 정화한다고 마녀사냥에 나섰고, 정통을 지킨다고 이단을 정죄하고 심지어는 화형까지 시켰던 것이다.
역시 생명은 버리고 지식만 보존했다. 지식과 신념으로는 완벽 할지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잃은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완벽한 조직과 제도로 세워지지 않으며 완전한 신조로 지켜지지 않는다.
제도와 이론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 사람의 생명을 무시했다. 조직과 제도를 강화하고 교리와 신조를 지키기 위해서 생명을 무시하고 사람을 버림으로서 결과적으로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제도나, 신조, 심지어 믿음이나, 성서라도 이것들을 사람과 그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하나님 나라, 예수의 나라는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다 살아계신 분은 어떤 조직이나 제도 안에, 어떤 교리나 신조 안에, 그리고 심지어 인간의 믿음 안에도 거하실 수 없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거처를 위해 생명을 구속하셨고, 그 생명으로 교회가 이루어졌음으로 하나님은 교회 안에 계신다(딤전 3:15참). 즉, 생명 있는 곳에 계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계신 곳, 교회는 그 나라와 그 의만을 구한다. 주 예수께서는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셨고 나라가 임하기를 위해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구하라고 하셨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교회의 갈망이다. 바울 사역의 목표는 오로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만을 위한 것이었다.
고린도교회에서 온 소식은 하나님 나라가 열려서 복음과 그 전하는 자들에 대한 열정이 일어났고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을 위한 회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주어진 것이다.
바울은 이 소식을 듣고 고무 되었다. 사역자들은 이 양식을 먹고 살며,
이 은혜를 받고 주님을 찬송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