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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20)
본문: 고후11:1~15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고후11:1-15
1.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2.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3.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5.내가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줄 생각하노라
6.내가 비록 말에는 졸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7.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요를 받은 것이 탈취한 것이라
9.또 내가 너희에게 있어 용도가 부족하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함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거니와 또 조심하리라
10.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11.어떠한 연고뇨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내가 하는 것을 또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의 그 기회를 끊어 저희로 하여금 그 자랑하는 일에 대하여 우리와 같이 되게 하려 함이로라
13.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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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사역자들의 삶(20)
중매자로서(2)
(고후11:1~15)
하나님과 사람은 두 편 모두 절대적 필요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표현의 몸이 필요하고 사람은 육이므로 생명의 영이 필요하다. 이 둘은 서로 연합해야 우주를 통치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람은 성질과 위격이 다르므로 합당한 중매가 필요하다.
옛날에는 물과 바람이나 불 같은 것을 통해서 만났으나 비인격적이어서 교통이 어려웠다. 그래서 율법과 제물을 통해서 서로 만났지만 객관적이어서 생명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들은 예표로서 더 온전한 것이 올 때를 예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더 온전한 것이 필요했다.
완전한 연합의 길
온전한 길은 어떤 것인가?
창조자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후에 그의 갈빗대를 뽑아서 하와를 만드시고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이 되라 하셨다. 그 결과, 아담은 하와를 보고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였고 둘은 벌거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 원칙이 하나님과 사람,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에 대한 근본적이며 완전한 계시다.하나님은 이것을 이루려고 하신다. 누가 이 일을 이룰 것인가?
세상에는 존경 받는 스승들이 많다. 지혜를 가르치고, 진리를 깨닫게 하며,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알려 주는 등 근사한 일들을 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람에게, 사람을 하나님에게 연합하도록 하는 사람은 없었다. 누가 이 일을 이룰 것인가?
중매자로서 합당한 사람
중매자는 자신이 먼저 하나님과 사람에게 합당해야 한다. 하나님에게는 연합하여 함께 할 사람, 배필로서 동역할 사람이 필요하고, 산 혼으로 지어진 인간에게는 머리가 되고 생명이 될 하나님이 필요하다.
하나님과 인간의 필요는 단순하고 분명하다. 함께 할 배필이다. 창2:18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서로에게 배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하나님과 사람은 창조자와 피조물의 분명한 위격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배필로서 동역해야 한다.
예수는 하나님을 사람에게, 사람을 하나님에게 중매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람이 되심으로 박해와 고난을 받으셨고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셨다. 완전한 중보자가 되신 것이다.
이런 사람은 아무도 생각지 못했고 바라지 않았던 사람이다. 아담은 이 사람같이 되는 것이 죽기보다 싫어서 길을 이탈했던 것이다.
중보자가 없어진 우주는 하나님은 하나님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각자가 홀로 있으므로 창조의 목적은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 예수는 하나님께 합당한 배필이요 만민을 포함한 대표자로서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셨으므로천사들은 경배했고, 사단까지도 굴복했다.
예수 안에서 합당하게 된 사람들
우리는 어떻게 그와 같이 되는가? 그는 홀로 죽으신 것이 아니다. 아담이 하나님같이 되려 함에서 우리를 포함하였듯이 예수는 죽으심에서 우리를 포함하셨다.
우리는 그 안에서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안에서 배필 되기에 합당하다. 모든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 사람(예수) 안에서 모두 하나다. 우리 모두가 그 안에서 하나이면 우리 모두가 다 그와 함께 합당한 것이다.
새 언약의 사역자들
새 언약은 이 길에서 세워졌다.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모두 하나이며 예수와 하나다.예수께서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니라.”하셨고 우리는 “나와 예수는 하나니라.” 한다.
이 사실 안에서 우리는 새 언약의 사역자로 위임을 받았다. 예수께서 자기 안에 우리를 포함하고 아버지 앞에 이른 것같이 사역자들은 자기 안에 모든 사람들을 포함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사역은 자기만큼 사람을 중매한다. 바울은 정결한 처녀로 사람들을 중매할 때 자기가 정결한 처녀였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사람으로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온 인류를 자기 안에 포함하였고 하나님과의 연합을 이루심으로 다시 살아나서 새 인류의 시조가 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이 길 안에서 사람들을 정결한 처녀로서 남편이신 그리스도께 중매하는 것이다.
남편이신 그리스도는 이삭이 리브가를 기다리고 있었듯이 사역자들이 데리고 올 신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그리스도의 우주적 결혼은 사역자들의 어떠함에 달려 있다.
창세 이후로 지금까지 이 우주적 결혼을 이루기 위한 중매는 계속 되어 왔다.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되었고 많은 과정을 거쳤다. 불, 구름, 바람은 물론 여러 가지 제물들, 율법, 선지자....
그러나 최종적으로 새 언약의 사역이 필요하였다(히1:1~참). 지나간 모든 과정은 다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생명의 연합을 위해서는 아담의 갈빗대 사역이 필요했던 것같이 아들의 십자가 사역이 필요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사역자들은 주님의 십자가 사역 안에서 사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