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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새 언약의 사역자들의 생활(26)
본문: 고후13:9-11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고후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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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의 사역자의 삶(26)
온전하게 함(13:9~11)
건축은 온전해야 한다. 바벨은 온전하게 건축되지 못했으므로 무너졌다. 그러므로 건축가로서의 바울은 마지막 인사에서 온전케 되기를 소원하고 있다. 교회는 온전하게 건축되어야 한다. 바벨은 재료가 불량품이었고 목표가 불순했다.
첫째는 선악과를 먹고 자란 재료, 선악과를 먹은 인간의 제일 특성은 판단이기 때문에 연합이 불가능하다. 서로가 서로를 판단한다.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는 보는 것이다.
건축은 연합이다. 그러므로 선악과를 먹은 인간으로서는 건축이 불가능한 것이다.
둘째는 서로 높아지려 한다. 하나님 같이 된다는 것은 높아지는 것이다. 서로 다 같이 기둥이 되려 한다면 건축은 불가능하다. 숨겨 있든지 나타나 있든지 하나의 건축으로서 만족하지 못한다면 건축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셋째는 홀로 전능자가 되려 한다. 무엇이나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한다면 건축물이 될 수 없다.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 같이 된다는 말에 속은 아담은 하나님의 건축-에덴에서 추방되어 바벨을 건설했으나 허물어지고 흩어졌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건축을 목표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인간을 지으셨다. 하나님을 대신하고 그를 표현하려면 건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건축 안에 거하시고 그 안에서 생명이 되신다.
하나님의 역할은 건축 안에서 생명이 되는 것이다. 전능자는 생명이다. 생명만이 전능하다. 인간 세계가 혼란스러운 것은 그 안에 전능자가 없으므로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만이 유일한 소망이다.
에덴은 산 혼만으로는 건축될 수 없었다. 생명이 필요했으나 아담이 버렸으므로 그가 본 위치로 돌아올 때까지 첫 번째 건축은 유보된 것이다.
그 후 바벨을 제외하고도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으나 재료 자체가 불량품이기 때문에 무너지는 운명을 재현했을 뿐이다.
예수께서는 건축을 회복하시려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 아들이시다.
재료를 바꾸심
구속은 재료를 바꾸는 것이다. 그의 죽으심과 부활은 불량품 재료를 처리하고 새롭고 온전한 재료를 만드셨다.
옛사람은 예수-십자가 안에서 모두 끝났고 새 사람은 예수-부활로 다시 왔다. 하나님이 다시 주신 것이다.
건축을 이루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건축이 왔다.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셨듯이 생명이 예수에게서 발원하여 교회를 이루고 강들의 근원이 된다.
아담으로 인하여 단절된 생명은 예수로 인하여 연결되었다. 생명의 원천이신 아버지와 연합되어 영원한 공급을 받으므로 온전하게 되었다.
교회는 온전하다. 바울이 온전하게 되기를 바란 것은 생명의 성장을 바라는 것이다.
생명은 구조가 완전해도 성장이 필요하다.
씨는 온전하다. 그러나 나무는 자라야 열매를 맺는다. 이와 같이 교회는 구조가 완전해도 성장해야 주님을 대신하는 열매를 맺게 된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 하며 평안할지어다.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