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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새 언약(2)
본문: 히1:1,2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히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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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2)
(히1:1,2)
아들로 말씀하심(1)
옛 언약은 그 자체로서는 완전하다. 또한 여러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이 지키지 못함으로 흠이 되었다.
아무리 옳은 것이라도 지킬 수 없는 것은 흠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약이 실험관 내에서는 완전하다 할지라도 인체 내에서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약으로 쓸 수가 없고 어느 정도 효과는 있으나 부작용이 크다면 흠이 있는 것이다.
옛 언약은 어떤 사람에게는 효력이 되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키지 못함으로 흠이 있는 것이 된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마지막으로 아들로 말씀하겠다 하셨다. 아들은 선지자들과 어떻게 다른가?
만유의 후사(열매) 천사나 선지자들은 말씀을 받아서 전하기는 하였으나 말씀 자체가 아니므로 씨가 될 수는 없었다. 그들이 전한 말씀은 돌비에 새긴 말씀이었다.
말씀은 하나님 생명이며 마음이다 생명과 마음은 아들에게만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은 아들만 지킬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것이다.
백성들은 지킬 능력이 없었다. 듣기는 들어도 지키지 못하고, 지키고 싶어도 지키지 못하며, 행하고 싶어도 행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시고 이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아들을 세우셨다. 아들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며 생명의 씨다.
“아들로 말씀 하신다.”는 것은 아들의 생명을 사람의 마음에 두고 생각에 기록한다는 것이며 아들-씨를 땅(사람)에 심는다는 것이다. 씨를 심으면 열매를 얻게 된다.
아들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따르고 섬기며 동역함으로 만유를 다스릴 것이며 말씀이 생각에 심겨지면 30, 60, 100배의 열매를 맺어서 그의 나라를 이루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맏아들을 통하여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서 그의 나라를 이루신다.(히1:6참) 이 일은 생명이 아닌 방법으로는 이루어질 수가 없다.
그래서 교육과 권고의 방법에서 농사의 방법으로 바꾸신 것이다. 구약이 교육적이라면 신약은 농업적이다. 심어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 마음이요 생명인 말씀은 교육과 권고와 깨우침으로는 사람의 심비에 심을 수가 없다. 씨는 심겨지고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
씨를 심은 목적은 열매를 얻기 위함이다. 여호와께서 모든 세계를 지으신 것은 아들을 심어서 후사를 얻기 위한 것이다. 아들은 생명과 산업을 계승할 자다.
땅 위에서 생명과 산업을 계승할 많은 아들들을 얻으면 백성이 되고 백성이 되면 나라가 된다. 여호와께서는 많은 아들들을 통하여 나라를 얻으려 하신다는 것이다.
나라가 이루어지면 땅은 저주에서 풀리고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동산으로 복귀하여 영원한 위임을 회복한다(창1:26). 여호와께서는 많은 아들들을 통하여 나라를 얻으려 하신다는 것이다.
사단은 이 거룩한 목적을 방해하려고 사람에게 선악과를 먹게 하여 저주 받은 땅에서 가시덤불과 싸우고 이마에 땀이 흐르면서 아벨을 죽이고 바벨을 건설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제 아들을 심으면 지식(선악과)의 조합이 아닌 나라, 흙으로 벽돌을 만들고 그것을 굽고 쌓아 올린 바벨(거역)과 같지 않은 나라,
한 생명의 나라, 아버지와 아들의 나라 하나님과 사람이 한 생명, 한마음이 되는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새 언약은 아버지가 약속하고 아들이 이룬 영원한 생명과 사랑의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