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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새 언약(3)
본문: 히1:1,2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히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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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3)
아들로 말씀하심(2)
2. 후사로서의 아들로 말씀하심
1) 세대들을 지으심(이용하심)
히브리서 1:2에는 "이 모든 날 마지막에 ....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를)로 말미암아(위하여) 모든 세계(세대들)를 지으셨다(이용)." 하였다.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계획은 보이지 않고 아담을 이탈시킨 사단의 세대들만 이어지는 듯하다. 그러나 신성한 계획은 아들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그 모든 세대들을 이용하셨던 것이다.
아담이 이탈한 다음에 가인과 아벨의 세대가 나타났고 그 세대들은 강자가 약자를 핍박하고 죽이는 세대들을 이루었다.
이것은 그들 대대로 표준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 표준을 따라서 지어진 세대들 안에서는 누구도 이 강포함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강자는 약자를 누르고 약자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계 6:9참).
이 원칙은 대대로 동일하였다. 사람들(장수족)이 번성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 좋아하는 대로 아내로 삼고 자식을 낳으니 그들이 네피림(거인)으로서 고대에 다 유명한 자들이었다고 했다(창6:1~4).
이들은 힘이 있었으므로 온 땅을 강포로 덮었고 여호와께서는 지면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셨다고 했다(창6:6). 가인의 강포가 더욱 심하게 드러난 것이다. 그 세대는 홍수로 멸하여질 수밖에 없었으나 여호와께서는 노아를 택하여 생명의 씨를 보존하게 하셨다.
홍수 후에 다시 사람이 많아지면서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할 거대한 성을 건축하기로 모의하고 흙으로 벽돌을 만들고 성을 쌓아서 흩어짐을 면하고 높이 올라서 이름을 빛내자고 했다.
성은 높이 쌓을수록 무너질 확률이 높지만 높이 오르기 위하여 쌓은 성이니까 멈출 수가 없었고 결국은 무너져서 서로 알아볼 수 없도록 흩어진 것이다.
하나님같이 된다고 해서 먹었던 선악과의 길은 갈 데까지 가보니 분열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사단의 목적은 분열이었던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 가인과 아벨, 네피림과 네피림, 사단이 준 과일나무의 열매는 ”분열과“였다. 그래서 그것이 지배하는 모든 세계, 어디에도 연합은 없고 분열만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셨다. 분열로 열매 맺은 아담을 하나님의 경륜 안으로 연결할 ”오실 자“(롬5:14)의 길을 열기 위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셨다. 새 일을 시작하신 것이다.
사단은 자기의 씨로 자신의 세대들을 만들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세대들을 이용하여 그 안에서 밀려난 사람들을 부르신 것이다.
우상의 땅(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람을 불러내셨고, 아들을 낳지 못한 사라를 이용하여 백성의 씨가 될 이삭을 낳게 하였으며, 자기 꾀에 허물어진 야곱을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게 하고, 죽음으로 몰려갔던 요셉을 살려내서 백성을 먹여 살렸으며, 광야 서편에서 양을 치던 모세를 불러내서 애굽에 억류된 백성을 구원하게 하였다.
이들은 모두 다 오실 자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던 사람들이다. 심지어는 버림받았던 다섯 여인까지도(마1:1~) 동원하여 그 오실 자를 위해 건너야 할 강의 다리를 놓았던 것이다.
결국에 오실 자가 왔다. 그런데 또 그를 죽여 없이 하려고 종교적 권력은 제국의 힘을 빌려 최강의 힘으로 가장 잔인한 방법을 동원하여 십자가에 달아 놓고 만민 앞에 전시했던 것이다.
그런데 아들은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옛것들을 끝내고 인류를 원위치로 되돌리는 구속을 완성하셨고, 아버지는 부활로 새 인류를 위해 새 생명을 주신 것이다.
역시 사단에게는 자기 일을 하게 하고 하나님은 또 자신의 일을 완성하신 것이다. 사단이 완전하게 일하면 하나님은 더 완전하게 일하심으로써 승리를 거두신다는 것이다. 차원이 다른 전쟁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세대와 싸우지 않으신다.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셋을 주셨다고 했다. 사단의 일은 사단의 일대로 드러나게 하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일대로 나타내신 것이다.
그는 선악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으신다. 가라지는 가라지대로 자라게 하시고 추수 때에 밀만을 수확하신 것이다(마13:25~40). 선악의 싸움은 아들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아들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저를 위하여 모든 세대를 이용하신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