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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새 언약(5)
본문: 히1:3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히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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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5)
아들로 말씀하심(4)
2. 후사로서의 아들로 말씀하심
보좌 우편에 앉으심(1:3)
지식을 굴복시킴
농부는 열매를 얻기 위하여 모든 것들, 심지어 썩은 것들도 이용하여 식물에게 필요한 비료가 되게 한다. 식물은 썩은 것들을 먹고 자라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고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지식으로 여러 세대들을 만들었으나 하나님은 그것들을 역이용하여 아들이 오는 생명의 길, 즉 열매 맺는 길을 예비했던 것이다.
우주적 전쟁은 생명이냐 지식이냐의 문제다. 그 최종은 생명은 성장하여 새 예루살렘을 이루고 지식은 부풀리고 조작하여 바벨론을 이룬다.
사단은 지식으로 자기의 세대들을 만들게 하고(가라지). 하나님은 씨(생명)로 열매를 맺게 한다(밀).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단과 맞대하여 싸우지 않으신다(마13:25~). 더 완전한 것으로 사단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사단은 지식으로 방해를 하지만 지식은 생명을 이기지 못한다. 생명이 자랄 때까지만 장난을 부리는 것이다. 아들(생명-열매)이 오면 그는 곧 멸망한다.
아들로 말씀하심(통치함)
그러면 아들은 누구이며 열매는 무엇인가? 하나님 생명과 마음이 인격으로 표현되면 아들이라 하고, 생명의 씨가 자라서 결실하면 후사, 즉 열매라 한다. 그러니까 아들은 인격적인 후사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땅 위에서 영이신 자신의 생명과 마음이 아들로, 즉 인격으로 표현되고 이어지며, 열매로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원하여 아담을 지으신 것이다(창1:26,7).
그런데 사단이 방해하므로 하나님은 후사를 잃었고 사람은 생명의 원천을 잃었으므로 우주는 혼란에 빠지게 된 것이다.
혼란에 빠진 인간은 방향을 잃고 자신을 속인 자를 위해 바벨을 건설하고 하나님은 여러 가지로 가르쳤으나 사람은 근본이 빗나갔으므로 가르칠수록 빗나가고 교정할수록 왜곡되었다.
그런즉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하여 우주 질서를 바로잡아 참된 평화를 이룰 것인가?
누가 그 사람인가? 이 우주 안에 있는 문제, 즉 하나님과 만물을 포함한 인간의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고 원래대로 바르게 할 자가 누구인가?
얼마나 많은 성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던가! 그러나 아무도 이루지 못하고 갔던 것이다. 혹시 자기 홀로는 이루었다 해도 모두 함께는 갈 수가 없는 길이었다.
십자가에서 말씀하심(통치함)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기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포함하고 하나님 앞에 이르렀다. 완전한 길을 개척하신 것이다.
죄 없는 의인으로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는 사람에게 정해진 운명을 폭로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하나님 아들이라 했지만 “보라 나도 사람이지 않느냐? 사람은 사람이다. 이상도 이하도 될 수 없다.”
이렇게 말씀하심으로써 하나님같이 된 줄 아는 인간과, 그렇게 된다고 했던 사단을 함께 심판하고 가르쳐도 안 되고 교정해도 안 되는 모든 인간을 심판하여 원위치로 회복(구속)하고 올바른 위치에 옮겨놓았다.
이제는 어쩔 수 없게 되었다. 변명할 수도 없고 피할 길도 없게 되었다. 수양이 부족하다. 교육이 부족하다... 무엇이 좀 부족해서 안 된 것이니 조금만 더하면 된다고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아들은 십자가를 통하여 나타난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이끌고 모든 죄들(어그러진 것들)을 정결케 하였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하나님같이 된다는 사단의 말은 거짓이다.” 고 말씀하셨다. 이보다 권세가 있는 말씀이 있는가?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사람은 사람이며, 사단은 사단이라는 것이다. 누가 이 질서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인가?
우주 질서는 사람이 하나님같이 된다는 데서부터 비틀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위치가 바로 되면 온 우주가 바로 되고 안정 되는 것이다. 인생을 이렇게 확고하게 정의할 말씀이 있었던가?
누가 이 우주 안에 있는 문제, 즉 하나님과 만물을 포함한 인간의 문제를 능력의 말씀으로 원래대로 회복하고 완전하게 정결케 할 것인가? 있다면 그는 당연히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주 질서를 회복하여 새 생명의 길을 열었다. 그러므로 그는 사람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창1:16)을 회복하여 그 영광의 광채로서, 본체의 형상으로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아들이 된 것이다.
요한은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다(요1:18)." 하였다.
아들은 자신의 죽음(능력의 말씀)으로 모든 것들을 이끌고 어그러진 것들을 바로 잡아 정결케 하고 우주적 통치자로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않으셨다. 그 광채와 그 형상은 하나님의 영광과 본체의 나타남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