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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새 언약의 주 그리스도(3)
본문: 히 4:14~16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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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의 주 그리스도(3)
1.고난으로 온전케 된 구원자
1. 구속주가 되심
2. 사도시며 대제사장이 되심
1) 사도가 되심
2) 대제사장이 되심
사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자기 백성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보냄을 받은 모세 같은 사람이며, 대제사장은 사람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하기 위해서 세워진 아론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신약에서는 사도와 대제사장의 역할이 한 사람 예수 안에서 완성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예수는 십자가를 통하여 참사람으로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그리고 천사들에게까지도 인정을 받으셨음으로 사도와 제사장이 되기에 합당하신 분이 되셨기 때문이다. 참사람은 하나님을 대신하고 사람을 대표하는 중보자과 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천사와 선지자들로 이어져 오던 온전하지 못한 사도의 길을 전혀 새롭고도 산 길로 개척하시고 새 언약의 주로서 온전한 사도가 되시고 대제사장이 되셨다.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과 교통하기 위하여 사람의 생각으로 드렸던 제사들은 온전하지 못했다.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의 요청이나 명령도 없는데 순전히 자기들의 생각대로 제사를 드리다가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종교와 종파들이 각자의 생각대로 예배(하나님을 섬김)를 드리면서도 자기들은 옳고 남은 틀렸다고 싸우고 있고, 힘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핍박하면서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길이라고 주장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모세는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세우고 법도와 식양을 정해 줌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은 노아, 아브라함.....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백성을 이끌고 하나님께로 가는 제사장으로서는 아론이 처음이며 참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였다.
제사(예배)는 사람이 하나님께로 가는 절차와 방식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 길을 친히 명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서 지으신 인간을 친히 창설하신 동산에 두시고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그 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연합하여 함께할 배필을 지어 주셨다.
인간은 있어야 할 위치에 있어야 하고, 정해 주신 양식을 먹어야 하며, 정해 주신 일을 배필과 연합하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서 모세는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임명했고 아론은 모세가 명한 대로 그 제도와 법식을 따라서 제사 드리는 일을 하였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사람의 생각대로 드린 것이었다면 아론의 제사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정해 주신대로 행한 것이다.
아론은 예법을 따라서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방식으로 정해진 예물을 드렸다.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며 뜰에서는 번제를, 성소에서는 등불을 켜고 떡을 드리며, 향단에 향을 피우고, 지성소에서는 번제단에서 제물로부터 받아 온 피를 시은소에 뿌리고 사죄와 은혜의 말씀을 받아가지고 나와서 백성 앞에 선포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길은 육체에 상관된 예법과 형식으로 드리는 제사로서 영이신 하나님을 대면하기에는 거리가 멀었으므로 더 온전한 실제적인 제사를 기다리게 하는 것이었다. 온전한 실제적인 제사는 제물과 드리는 자가 하나여야 한다(롬12:1참).
예수께서 완성하심
모세를 통하여 명하신 예법은 인격적인 것이었으나 당시에는 그대로 시행할 사람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했기 때문에 부득이 의식으로밖에는 표현할 수밖에는 없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모든 절차와 과정을 친히 자신의 몸(생명)으로 시행하심으로써 천 년에 걸쳐 행해 오던 이 의식적인 제사를 실제로 완성하시고 단번에 지성소, 즉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오르심으로서써하나님과의 완전한 교통의 길이 되셨다.
우리도 함께 누림
아담은 자신이 육체이므로 십자가에서 뛰어내릴 수 없는 연약한 자라는 것을 알고 전능자가 되려고 하나님께서 금지한 그 나무의 과실을 먹은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담과 같은 육체를 가지고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오르는 길을 열었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 완성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한 참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다. 성경은 예수는 레위인이 아니지만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것이라 하였다(히5:8,9참).
이 길은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완성하신 것이므로(히5:7참) 만유를 포함한다(6:20참).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신 일은 그 안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유하는 것이다.
육체이므로 연약하여 하나님께 이를 수 없다는 인생은 예수와 함께 하늘에 이르고 그의 보좌에 함께 앉는다. 그러므로 사단에게 속을 필요가 없다. 전능자가 되려고 선악과를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더 다른 제사장이나 제사가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제사를 드린 자들은 예수의 제사를 무시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길에서 영원히 방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