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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새 언약 안에서 우리가 이른 곳
본문: 히12:18-24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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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새 언약 안에서 우리가 이른 곳
히12:18~24
이스라엘이 옛 언약을 받을 때 그 분위기는 매우 험악한 것이었다. 출19:18~20:18~신4:11~5:22등에 기록 된 당시의 분위기는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 했다. 모세는 백성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하면서 짐승이라도 접근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했던 것이다.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에게 동산에 있는 생명의 길이 화염검으로 가려짐으로서 인간에게는 생명의 말씀 대신에 율법과 계명의 말씀이 발하여졌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탈한 인간을 버리지 않고 돌이키게 하기 위하여 사랑 안에서 율법을 주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 법은 죄 중에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이다.
그러나 범죄가 일시적인 실수가 아니고 생명에 새겨진 것이었기에 은혜의 법은 죄와 충돌을 일으켜 오히려 두려운 것이 되고 정죄를 일으켰던 것이다. 죄인에게는 은혜도 저주로 변하는 것이다.
죄는 인간이 자기 위치를 이탈하여 하나님 같이 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책망과 저주로 들리고 은혜로 주신 모든 것들은 독약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을 생각하여 그 무서운 여호와의 진노 속에서도 율법의 말씀과 성막의 식양을 받아왔던 것이다. 마치 아브라함이 족하 롯을 생각하고 여호와께 간구했던 것처럼 그 백성을 위하여 사십 주야를 간구했을 것이다. (그러나 백성은 감당할 수 없을 것임으로 접근을 금지 했던 것이다.)
그래서 받아온 율법은 백성이 지키기만 하면 멸망을 면하고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며, 성막과 제사의 예법은 죄인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백성 중에 극소수만 율법과 제사를 따라서 복과 은혜를 받았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은혜의 혜택은 제한 적이었던 것이다.
새 언약의 분위기
그러나 예수로 중보 된 새 언약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들의 영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 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12:22~24)는 것이다.
시온 산
성전의 문(다윗의) 밖에 있는 산, 예루살렘이나 성전을 일컫는 말로서, 다윗의 무덤, 최후의 만찬장소, 마가의 다락방이 있는 곳이다.
하늘의 예루살렘
예루살렘은 다윗이 왕도로 세웠고 솔로몬이 성전을 세움으로서 이스라엘의 정치, 종교의 중심지가 된 곳이다. 그 후 수많은 영욕의 파란을 거쳐 현재는 국제법상 주인이 없는 도시로 남아있는 곳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유대민족에게는 언젠가 다시 자기들에게 돌아올 영구한 도성으로 기대하고 있는 곳이고 예수로 말미암는 새 언약 안에서는 정치와 종교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도성, 하나님과 어린양이 통치하는 새로운 왕국의 중심으로 표현하는 곳이다.
천만천사
천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한 존재들이다. 천만 천사란 무수한 무리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 영광의 찬양이 충만하다는 뜻이다.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교회(총회)
계시록 14장1~5절에는 십사만 사천인이 어린양과 함께 시온산에 섰는데 그들은 첫 열매로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라 하였으며 또 20장에는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은 복이 있는데 그들은 천년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하였다(계20:6참). 더 충실한 열매이며 우수한 부활이라는 뜻이다. 건강하고 충실한 열매는 먼져 익는다.
처음 익은 열매로서의 교회! 첫쩨 부활에 참예한 자들! 이 얼마나 복된 소식인가! 이스라엘 중에는 아직 율법아래 있었음으로 처음 익은 열매가 많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로서 처음 익은 열매는 많다.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을 공유함으로서 그 길은 무한히 넓은 것이다. 144.000은 12지파에서 12000명씩이라 했지만 3x4=12, 즉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의 확산을 표현하는 수인 것이다.
오늘 교회는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체다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체이며 교회는 그의 몸이 아닌가! 할렐 루야!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을 유용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동물에게는 심판이 없다. 그러므로 만민의 심판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심판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
의인의 영들은 심판자를 통해서 온전하게 된다. 의인은 하나님 관계가 올바른 사람이다. 그들은 좋은 금속과 같다. 좋은 금속은 장인의 손에 의해서 유용한 물건으로 만들어진다. 장인이 없다면 좋은 금속이라도 버려지게 된다.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
옛 언약이 새 언약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한 중보자가 필요했다. 문서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중보인 것이다. 이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문서에밖에 기록할 수가 없었다. 적합한 인격이 없었기 때문이다.
말씀이 육체에 새겨지기 위해서는 십자가에 못 박힌 한 인격이 필요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말씀, 혹은 진리를 찾고 있다. 자연에서, 돌비에서, 문서에서, 아니면 인간의 사유 속에서....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인격 안에만 새겨질 수 있는 것이다. 생명의 언약인 새 언약은 말씀이 육체가 되신 예수의 중보로 우리도 함께누리는 것이다.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 아벨은 인류 최초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를 드렸으나 핍박을 받아 죽임을 당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를 의인이라 한다. 그러나 그의 피는 제단 아래서 지금까지도 신원(억울해서 호소함)하고 있다는 것이다(계6:10참).
그러나 예수의 피는 찌른 자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구하고 있으며(눅23:34참) 자기 피로 모든 사람을 위한 구속을 이루신 것이다(9:12참).
분위기가 얼마나 다른가! 현재 우리가 이른 곳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다.
구약의 대표자인 모세는 손이라도 다을것 같은 가까운 곳에서 불타는 산과 짙은 어둠속에서 들리는 듣기에 두려운 소리였다. 전체가 두려운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이른 곳은 분위기가 얼마나 다른가! 현재 우리가 이른 곳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다.
하나님의 생명과 그 모든 풍성이 연합 안에서 인격으로 분배 되는 하나님의 가족이며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