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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산 혼이 됨
본문: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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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13.산 혼이 됨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코에 숨(생기)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산 혼이 되었다.” 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 되었다고 한다.(살전5:23,히4:12)
일부에서는 영혼과 육신으로 구분했으나
개역 개정 성경에는 영과 혼과 육을 구별하였다.
(영문 성경에서는 진즉부터 spirit, soul, body로 구분했었음.)
혼은 지, 정, 의의 기능이다.
이 기능들에는 역할은 있으나 생명은 없다.
다만 어떤 동기 자극 같은 것들이 올 때 반응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모든 생물들에 다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많고 적음, 강하고 약함 같은 차이가 있을 뿐이다.
사람에게 이것을 주신 것은,
더욱이 다른 생물들에 비해 탁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의 뜻을
다양한 대상과 관계를 통해 감지하고 표현하며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의 혼은 하나님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탁월한 기능이 있다.
하지만 생명은 없기 때문에
동산에는 생명나무를 두시고 그 과실을 먹게 하신 것이다.
사람은 육체뿐 아니라 그 혼도 외부로부터 양식을 먹어야
살아서 그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음 받았다.
그래서 사람이 무엇을 만들면
자기 형상을 따라서 자기모양대로 만들게 되는데
자기와 같이 기능은 있지만 생명은 만들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생명을 가진 기계를 만들려고 하지만 그것만은 불가능하다.
어떤 기계든지 모든 기계는 다 예외 없이 인간의 공급을 받아야
그 기능을 발휘한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받아서
하나님을 감지하고 표현하도록 지어진 존재다.
이것은 제한이며 특권이다.
맥아더 장군은 이차 대전에서 태평양 사령관으로서
일본을 항복시킴으로써 대전을 종결 시킨 명장이고,
한국 전 국토의 95%이상이 적군에 점령되어
부산에서 갈 길을 찾아야 했을 때
인천상육 작전을 성공시킴으로써 수도를 회복하고
북한군을 물리치고 한국을 구해낸
한국전쟁의 영웅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미국 대통령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군인으로서의 제한 때문에
한국전쟁을 끝맺지 못하고,
통일을 코앞에 두고도 군복을 벗어야 했던 것이다.
이것이 위치의 제한이다.
혼은 흙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흙에 제한성이 있다면
혼은 자연히 제한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기능은 무엇이나 다 흙과 함께 하는 것이다.
흙은 혼과 함께 절대적 제한 안에 있다.
‘...오늘 밤 네 혼을 도로 찾으리니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시면
흙으로 지어진 인생이 경영하는 모든 일은 끝나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흙은 자신에 비해
엄청난 축복과 영광을 누리는 것이다.
보잘 것 없는 흙은 농장이 되면 황금물결을 이루게 되며
인생(산 혼)은 말씀이 육신이 되면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하나님 아들은 만유의 후사이며,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으로서 .....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이의 우편에 앉으신 분이시다.(히1장 참)
왜 사람 예수를 보고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라“ 했는가?
그의 혼을 통하여 나타남이 하나님과 같았기 때문이다.(1요5:20)
영을 포함하는 인간성은 혼을 통해 표현 된다.
그러므로 혼은 귀하다.
이것은 성막이 조각목에 금을 입힌 재료들로
건축 된 것과 같은 것이다.
조각목은 금을 표현하고 금은 조각목을 의지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조각목을 귀히 여기시고 구속하는 것이다.
또한 혼의 어떠함에 따라서 하나님이 인생에게 주신
그의 모든 은혜와 풍성이 각각의 모양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가 같은 은혜를 받았을지라도
우리 혼의 어떠함에 따라서 누림과 표현이 제한되는 것이다.
야곱을 다루심은 이 혼을 위한 것이다.
인생의 수양과 연단은 다 혼에 대한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는 아담의 빗나간 혼을 끝나게 하여
사단의 계략에 대하여 면역력을 가지게 하고
생명나무로 다시 살게 한다.
할렐루야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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