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십계명 묵상(2)
본문: (출20:1~21)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출20:1~21)
1.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2.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3.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4.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5.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7.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9.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2.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살인하지 말지니라
14.간음하지 말지니라
15.도적질하지 말지니라
16.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17.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18.뭇 백성이 우뢰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백성은 멀리 섰고 모세는 하나님의 계신 암흑으로 가까이 가니라
-
말씀 요약
20.십계명 묵상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내리신 이 법, 이 말씀은 유일한 것이다.
주신이가 유일하고 받는 자들이 또한 유일하다.
다른 법들과 비교할 수도 없고 비교 할 필요도 없다.
주신 이와 받는 이는 언제 어느 때나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열 가지로 구성 되어있으나 전체는 한 말씀이다.
전체가 한분의 마음이므로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주실 때의 분위기는 대단히 두렵고 엄숙했다.
아무도 하나님께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위를 엄하게 경계했다.
왜 그랬을까?
동산 밖에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두려운 것이다.(창3:8~10)
아담은 하나님과 동거하는 동산에서 추방 되었다.
언약을 버리고 생명을 떠났기 때문이다.
생명을 떠나면 그 동산에 있을 수가 없고 그의 말씀을 따를 수가 없다.
지식으로는 하나님과 동거할 수 없는 것이다.
열 말씀은 두 개의 돌 판에 하나님이 친히 새겨주신 것이라 했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의 뜻을 두 말씀으로 요약하셨다.
그러나 그 말씀은 실행이 거의 불가능한 말씀이다.
왜 그리 말씀하셨을까?(막12:29~31참)
율법을 내세우고 은혜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혜(구속) 안에서 이 말씀들을 받으면 더욱 복이 된다.
첫째는
“나는 너희를 애급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애급은 요셉이 총리하던 나라로서 야곱이 흉년을 피하여 가솔을 이끌고 내려갔다가 결국에는 억류되어 4백년을 종살이 하게 된 곳 이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이 종이 되었던 집에서 구원해내신 유일하신 하나님이다.
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구원자로서 유일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자기의 부모는 유일한 분인 것과 같다.
이 말씀은 유일한 분이 자기 백성에게 주신 말씀으로서 상호관계에서 천하에 유일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 유일한 분의 말씀 위에 존재하는 나라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유일한 말씀이 있다.
그리고 그 말씀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생명은 그의 바탕이 되는 말씀 위에 있는 것이다.(요1:1~4참)
둘째는 그러므로 “너는 나 외에 (내 앞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는 것이다.
창조자도 한분이고, 부모도 한 분이고, 구원자도 한분이다.
지으신 이도 한분이고, 낳으신 이도 한분이고, 멸망에서 구원하신 분도 한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분 외의 다른 신을 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행 4:12참)
유일하신 분 앞에서 또 다른 신이 자기에게 있으면 비극이다.
사공이 여럿이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했다.
주인이 여럿이면 사망이다.
셋째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삼대까지 갚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우상은 자기 속에서 만들어내는 작품 신이다.
이것에게 섬기고 절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모세가 산에 올라가서 보이지 않자 금송아지를 만들고 축제를 벌렸던 일이 있었다.
사람은 하나님이 없으면 자기 신을 만든다.
이런 사람은 은혜의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 힘으로 만든 신을 내 세우고 경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한분이고 우리는 유일한 그의 형상이다.
다른 형상을 만드는 것은 지음 받은 자신을 무시하고 버리는 것이고 나를 지으신 이를 모독하는 것이다.
자멸행위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지으신 분을 미워하고, 지음 받은 자신을 버리고 자기 스스로 만든 신을 섬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보다 더 큰 저주는 없는 것이다.
버리는 자는 그 죄 값을 삼, 사대 까지 이르게 하고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겠다고 하였다.
당연한 일이다.
자기를 지으시고 구속하신 이와 지음 받고 구속받은 자기를 지키는 자는 천대까지 복을 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아담은 자기를 버리고, 자기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신을 만들려고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고 생명 아닌 것에 생명을 불어 넣으려 하니 이마에 땀을 흘리며 일생을 수고하다가 결국에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도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신 것은 마지막 자비다.
흙으로 돌아가면 십자가에 못 박힌 구원자 예수를 만난다.
그때 그는 다시 지음을 받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할렐루야 !
넷째는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7)
이름은 한 존재를 명시한다.
현대보다 성경시대에 많은 가치와 중요성을 지녔다.
사람의 신원 확인뿐 아니라 기본적 성격을 나타내는 역할도 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아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모세는 당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물었던 것이다.
누구십니까?, 어떤 분입니까?,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분의 이름은 “엘, 혹은 엘로힘(복수형)” 이라 부른다.
이는 전능자라는 뜻으로서 창조와 능력에 관계 되고,
모세에게 일러 준 이름은 “여호와 혹은 야웨” 로 통보 되었는데 이는 “나는 ...이다”(I AM)로서 사람과 인격적으로 관계됨으로 후대에는 “아도나이(주님)”로 많이 사용 되었다.
이름은 상대를 아는 표시가 된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른다는 것은 상대를 망령 되게 여기는 것이다.
그런즉 어찌 죄 없다 하겠는가?
PDF 말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