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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본문: 마태복음 22장 41~46절
설교자: 김치현 목사 -
성경 본문
(마태복음 22장 41~46절)
[새번역]
41. 바리새파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42.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는 누구의 자손이냐?" 그들이 예수께 대답하였다. "다윗의 자손입니다."
43.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를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말하기를,
44. '주님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였으니, 이것이 어찌된 일이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46. 그러자 아무도 예수께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했으며, 그 날부터는 그에게 감히 묻는 사람도 없었다.
[개역개정]
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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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53.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처형되기까지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셨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들, 사두개파 사람들, 율법학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질문했다. 유월절 어린 양이 백성을 위해 바쳐질 때 나흘간 검사를 거치는데 흠 없는 것만 제물이 된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마태는 이렇게 기록했을 것이다.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질문 공세를 받은 후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반문하셨다.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리스도를 물으신 이유는 그리스도가 인간의 모든 물음의 대답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대답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신 말씀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원천적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모든 물음에 대해 완전한 대답을 얻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할 때, 예수는 역사적 인물이라는 것이고 그리스도는 부활 안에서 그를 해석한 것이다. 베드로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행2:36) 라고 말씀한 것과 같다.
그리스도는 누구의 자손인가? 바리새인들은 그를 다윗의 자손이라 생각했다. 그렇다면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일컬었는데 어떻게 다윗의 자손이 되겠는가? 그리스도는 역사적으로 다윗의 후손이지만, 영원한 생명 안에서는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있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역사이지만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부활 안에서의 경험이다.
그리스도는 죽고 다시 산 생명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하셨다. 부활 생명은 죽고 다시 산 생명이다. 그는 이 말씀을 살아 있을 때 하셨다. 세상에 살 때에도 죽고 다시 사신 분으로 사셨다. 그런데 이 생명이 드러나기 위해 십자가로 가신 것이다.
삶이 바뀌자면 생명이 바뀌어야 한다. 보존하기 위한 생명에서 쓰이기 위한 생명으로, 목숨을 위한 생명에서 부르심을 위한 생명으로 바뀌는 것이다. 바울의 표현대로 하면, 세상에 대해서 죽고 하나님에 대해서 사는 삶이다. 이것이 거듭남이고 죽고 다시 산 부활 생명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원형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분이고 기름 부음은 하나님이 사람을 쓰실 때 위임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에게 자기 형상이 되고 표현이 되게 하려는 목적을 두신 것, 이것이 기름 부음이다. 인간은 본래 기름 부음 받은 존재였으나 그 고귀한 목적(기름 부음)을 상실하였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비로소 형상이 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안에서 우리는 기름부음 받은 본래의 사람을 되찾았다. 모든 사람의 원형을 발견한 것이다. 다시 산다는 것은 창세기 2장의 사람, 하나님이 지으시고 동산에 두신 그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에게서 동산에 있던 사람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이 사람이 참사람이고 하나님이 나타나신 바 된 사람이다.
완전한 해답은 그리스도
십자가는 피조물의 올바른 위치이다. 예수는 우리가 싫어 버렸던 흙의 운명, 피조물의 제한을 짊어지고 가셨다. 우리가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지고 살 때 예수의 생명 또한 우리에게 나타나게 된다.
죽고 다시 산 생명으로 사는 것, 이것이 인간의 모든 물음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며, 하나님의 요구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다. 잘 살고 못 살고, 풍부하고 궁핍하고, 살고 죽고의 문제 속에서는 답이 없다. 어떻게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사는 것이 부활의 삶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