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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년7월 26일
제목: 1.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목적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창1:26 -
성경 본문
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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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신성한 경륜의 흐름
서언
성경은 하나님의 신성한 경륜을 계시하는 책이다.
이 경륜은 두 가지 방법으로 전개 되고 완성 되는데 시작부분을 구약, 완성부분을 신약이라 한다.
구약은 주로 이스라엘에 관계 되는데 여호와가 주관하시고 그의 영을 따르는 선지자들에 의해서 계시 되었고, 신약은 교회와 관계 되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주관하시며 그의 영을 따르는 사도들에 의해서 계시 되었다.
이 계시는 창세기 1,2장에서 시작 되어 전 성경을 거처 계시록 21,22장에서 최종완성 되는데 전반부는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지어 그를 자신이 창설하신 동산에 두시고 그 동산을 지키게 하신 것이며, 후반부는 하나님 아들 예수께서 사람들을 구속하여 교회를 세우시고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사는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하시는 것이다.
그 사이에 기록 된 길고 장황한 부분은 신성한 경륜을 방해하려는 사단이 개입하여 창조 된 사람을 유린하고 세상을 만들었음으로 그 안에서 사람을 불러내어 구속하고 구원하여 신성한 경륜을 성취하려는 하나님의 의도와 노력을 계시한 것이다.
이 노력은 인류를 홍수에서 건져내시고 바벨에서 불러내심으로 시작해서 애굽에 노예 된 야곱족속을 구속하여 땅위에 한 나라를 세우시는 일로서 예표적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통해서 인류를 구속하여 교회로 세우고 그 영으로 양육하여 새 예루살렘으로 최종 완성케 하는 것이다.
이 신성한 경륜의 목표는 땅 위에서 하나님과 인류가 실재와 형상, 생명과 몸으로서 함께 하는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엡1:9,10,3:9,11,2~6,고전9:16,17,딤전1:3,4. 참)
1.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목적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그 모양대로 사람을 지어 자신과 한 몸으로 한 세계를 이루어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창1:26,27. 2:7.참).
이 갈망 안에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산 혼이 되게 하시고 그를 자신이 창설하신 동산에 두시고 그 앞에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양식으로서 생명나무를 두셨다.
이 생명나무는 영이신 하나님과 산 혼으로서의 인간을 연결하는 생명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사람이 하나님에게로 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것이다(요14:6). 혼과 육은 정신적인 영향과 육체적인 자양분을 통해서 상호연결 된다. 이와 같이 영이신 하나님과 사람의 혼은 생명나무 열매를 통해 연결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담은 사단의 말을 듣고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 열매를 먹음으로서 혼-사람이 사단에게 연결 되어 그의 종이 되고 그의 나라를 위해 살게 되었다.
그 결과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사는 동산 대신에 사단과 사람이 함께 사는 바벨을 건설한 것이다. 바벨은 서로 강해지고 높아져서 하늘에 이르자는 것이다. 즉, 하나님같이 되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연합이 없고 평화가 없다. 결국은 혼잡뿐인 것이다.
여기서 한 사람 아브라함을 불러내시고 그에게 언약을 세워 한 민족과 나라를 약속하셨다(창12:1,2참조). 그러나 야곱은 양식을 구하려 애굽에 내려갔다가 노예가 되어 사백년간 바로의 종으로서 그의 국고성을 건축하는데 사용 되고 말았던 것이다.
언약을 세우신 여호와는 모세를 세워 그들을 그곳으로부터 구속하여 성막을 건축하는 백성이 되게 하고 가나안에 들어가 나라를 세우게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의 욕심에 끌려 우상을 따르다가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세우신 어약을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의 경륜을 이루기 위하여 그 방법을 더 높은 단계로 상향조정하여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에서 벗어나 전 인류를 구속하고 그들 안에 영원한 생명을 주고 구원하여 온 세상이 한 신성한 생명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하는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다(렘31:31,32).
이 언약은 구약과 다르다. 구약은 이스라엘에 국한 되었고 육신적이고 물질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었으나 새 언약은 사람 안에 끊어졌던 생명나무를 연결하여 혼(생각과 마음)에 그 열매를 공급함으로써(렘31:31,32) 하나님과 연결 되어 한마음 한 몸으로 그 나라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성한 경륜의 목표는 이제 신약 안에 있음이 계시 되었고 신약 경륜의 중심은 그리스도와 교회인 것이다. 경륜이란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세운 행정으로서 oiko(가정)와 nomos(법,행정)이라는 말의 합성어인데 가정행정이라는 뜻이다. 큰 집에는 가정 집사가 있어서 모든 가솔들에게 음식을 분배한다는 데서 나온 말이라 한다.
하나님의 행정은 사람에게 자신의 생명을 받을 수 있도록 음식처럼 분배하는 것이다. 즉 생명나무 열매를 분배하는 것이다. 이 분배는 시대를 따라서 이루어졌고 후에는 음식의 형태로 계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