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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년9월15일
제목: 7.그리스도의 부활 안에 있는 신성한 경륜(4)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엡2:4-7 -
성경 본문
2:4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2: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2: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2: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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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신성한 경륜의 흐름
7.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 있는 신성한 경륜
a. 죽음을 부활로 바꾸심
하나님 같이 되려는 아담에게는 죽음이 단지 육신의 생육을 위해 쓰이고 있을 뿐, 무용하고 저주스러운 것이었으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열고 새 생명으로 사는 영생의 길이 되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예수는 죽음을 부활로 바꾸셨다.
하나님은 만유에게 왜 죽음을 정하셨는가? 이 질문과 원망에 대하여 주님은 확실한 대답이 되셨다. 한 알의 밀은 땅에 떨어져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다. 이것은 한 알의 밀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천사는 죽지 않음으로 번식이 없다. 그러나 인간은 죽음으로 번식이 있다. 인간에게 내려진 첫 번째 축복은“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하신 것이다(창1:27).
그런데 만일 인간이 그토록 원하는 신이 된다면 생육하고 번성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라면 죽음이 있으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축복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창9:7~13참).
주 예수님은 경륜적인“죽음으로 죽음의 권세 잡은 자 마귀를 멸하시고”(히2:14참). 하나님의 축복을 확인하셨다. 예수님은 절망적인 죽음으로 하나님의 신성한 경륜을 이루셨다. 이 죽음은 하나님과 인간에게 다 같이 필요한 것이다.
주님은 저주의 죽음을 부활로 바꾸심으로서 하나님의 신성한 경륜을 이루셨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고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은 생명을 주신 모든 생물에게 그 생명과 함께 하나님이 정해주신 동일한 축복이다. 자연계를 보면 포식자들에게는 번식을 제한하고, 먹히는 자들에게는 더 많은 번식을 허락 하셨다. 죽지 않는 자들(천사)에게는 번식이 불가능하게 하셨으며 죽는 자들(인간)에게는 번식을 축복하셨다.
유대인들은 종교적 권력을 가지고 예수를 죽였다. 그러나 하나님은“능력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모든 것을 그 발아래 복종케 하시고 그를 모든 것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다.”(엡1:20~23. 행2:32,13:30참)고 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거요 그의 몸이다. 그 생명이 생육하고 번성한 것이다.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의 재생산이다. 생명의 경륜은 계속 되고 있다. 말씀 하신 대로 성취되고 있다. 생명은 사망을 삼키고 이긴다.
b.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으뜸가는)가 되심(골1:15)
예수께서는 죽으심으로 그 육체가 우리를 떠났다. 그런데 부활한 몸으로 우리를 다시 찾아오신 것이다. 제자들 앞에서 돌무덤에 장사 되었던 그는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셨다.
그가 죽으심으로 그의 육신이 떠났던 것처럼 육신적인 모든 인간은 함께 사라진 것이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 같이 된 자로 폭로 되어 그 정체성이 없어졌다. 아담은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살았다고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였던 것이다(계3:1참). 예수의 십자가에서 이것이 사실로 증명 되었다. 진실은 숨이 코에 달린 피조물이었다는 것이다.
사람은 선악을 안다고 해서 하나님 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람이 직접 자신의 죽으심으로 입증 하였다. 그리고 그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서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이다. 이 사람이 산 사람이요 부활한 사람으로서 새 사람이다.
이 사람은“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피조물 가운데 먼저 나신자니(으뜸가는 자)~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다”(골1:15~18). 그는 다시 난 세계에서 먼저 나신 자요 으뜸이신 자다. 그가 처음으로 다시 나신 것이다. 아담이 인간 중에 먼저 지어진 자였듯이 그리스도는 새 생명으로 처음 나신 자다.
옛 세계는 옛 육신과 함께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고 떠났으며 새 생명과 함께 새 세계가 왔다. 그러므로 이제는 아담으로 계산할 때가 아니고 부활 하신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계산하는 때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했다(고후 5:17). 새로운 피조물은 부활 안에서 계산 된 사람들이다.
주님이 죽으셨으나 다시 오신 것은 육신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생명을 분배하기 위한 것이다.
육신이란 아담에 속한 육체뿐 아니라 그가 먹은 선악을 아는 지식으로 조성 된 생명(?)전체를 의미한다. 단순한 육체는 동물적 생명을 가진 물질이다. 하나님은 일차적으로 이 생명을 창조하시고 그것으로 산 혼이 되게 하셨다. 산 혼은 빈 그릇이고 밭이다. 사람은“산 혼”이다(창2:7).
그런데 그가 선악과를 먹고 동산을 떠나 천사들과 결혼한 것을 보시고 “나의 영이 영원히 저들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저들이 육체가 됨이라”(창6:3)하였다. 하나님 생명을 담을 산 혼이 아니라 이미 천사들과 결합하였음으로 육체가 되었다고 했다. 육체란 무엇과 합해진 사람을 의미한다. 사단과 합해진 자는 한 육체이고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다(고전6:16,17참).
부활한 새 생명은 이 육체에 속하지 않은 생명이다. 그 육체는 예수와 함께 죽었고 주와 합한 한 영으로서 새 생명이 왔다. 하나님이 다시 주신 것이다. 원래는 없었던 것이다. 아담에게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죽은 자에게 다시 주신 것이다. 이 생명은 첫 사람과 달리 다시 주신 것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분배가 가능한 생명주는 영이다(고전15:45참).
생기는 흙으로 지어진 사람에게 주어졌다. 이와 같이 새 생명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께서 가져오신 것임으로 예수를 참 사람-하나님 아들로 인정하고 새 생명을 소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기처럼 주어진다.
공기는 누구나 마실 수 있다. 일차적 생명은 나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생명은 이차적 생명임으로 시공적인 것이 아니다. 주님은 부활하신 몸으로 문이 닫혀있는 방에 나타나셨다. 뿐만 아니라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에게도 나타나셨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도 나타나신다.
c. 부활 안에서 상호 거주 함
주님은 십자가로 가시기 전에 긴 말씀을 하셨다(요14~16장까지). 그 말씀의 중심은“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알리라”(요14:20)하신 것이다. 부활은 한 인격,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시다. 이 인격 안에 아버지가 있고 아들이 있으며 우리가 있다. 인격은 육체와 다르다. 우리가 한 육체는 될 수 없지만 한 인격, 한 영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한 인격, 한 영안에서 상호 거주하는 주님이 말씀하셨던“그 날”이 온 것이다.
d. 하나님은 교회를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시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거듭남(엡2:6, 벧전1:3)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부활 하셨을 때 죽은 자들 가운데서 함께 일으켜졌고, 그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다고 했다. 함께 부활함으로 신성한 생명으로 거듭난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죽임 당하셨을 때 함께 죽었고, 주님이 일어나셨을 때 함께 일어났다(롬6:5,8참).
그리스도의 죽으심 안에서 사단과 아담의 전모가 밝혀졌다. 사람은 신이 될 수 없다는 것이 폭로 된 것이다. 사단이 거짓말했음이 밝혀졌고 인간은 속았다는 것이 드러났다(창3:4,5참). 아담이 죽은 자로 판명됨으로서(창2:17참) 우리도 그 안에서 죽은 자로 드러났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 안에서 가지고 오신 새 생명 안에서 그와 함께 일어났고 그와 함께 하늘에 앉았다(엡2:6참). 하늘에 앉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 그리스도의 영역 안에 있다는 것이고 앉았다는 것은 자리가 안정 되었다는 것이다. 아담 안에서 그와 함께했던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그와 함께하는 자가 된 것이다. 머리가 바뀌면 몸도 바뀐다.
e. 교회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산물임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이전 것은(아담과 그로 인한 모든 것) 지나갔고 새것이 되었다(고후5:17). 교회는 새것이다. 전에 없던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새로 지음 받은 것이다. 하와가 아담의 갈빗대에서 취한바 되었듯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취한바 되었고, 그 갈빗대로 지은바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지은 것 같이(창2:21,22참) 예수를 십자가에 잠들게 하시고 그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로(요19:34) 사람들을 구속하시고 아내로서 교회를 삼아 흐르는 물로 씻어 흠이 없게 하신다(엡5:26, 벧전3:21).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가 한 육체(창2:24)였듯이 그리스도와 교회는 한 영인 것이다(고전6:17). 이것이 그리스도의 비밀이며(엡3:4) 큰 비밀이다(엡5:32).
그리스도는 만유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하늘에 올라 만유를 그 발아래 복종케 하시는 그 뛰어난 능력으로 교회의 남편으로서 만유의 머리가 되셨다(엡1:19~23,5:25~32참). 이차적 생명은 일차적 생명을 지배한다. 산 혼이 흙으로 지어진 사람을 지배하듯이 부활한 사람은 일차적인 모든 생명을 지배하는 것이다. 교회는 새로 지음 받은 그의 몸으로서 처음 우주에 속하지 않는 부활에 속한 것으로서 만유 위에 있다(엡1:22참).
아담은 선악과를 먹고 허물어질 바벨을 건설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생명과를 먹고 영원한 성 새 예루살렘을 위하여 교회를 건축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의 소원과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고 교회를 위한 것이다. 하와는 일차적 창조 안에는 없었다. 이와 같이 교회는 일차적 창조에 속한 것이 아니라 부활 안에 속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