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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7월26일
제목: 1. 창조된 사람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창1:26-27,2:24 -
성경 본문
1:26.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1: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1: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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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사람들
1. 창조 된 사람
창세기 1:26,27, 2:24.
1) 사람은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안에서 지어짐
영이신 하나님은 자신을 표현하려는 목적으로 자신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자기 모양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자신이 지은 만물을 다스리라 하셨다(창1:26) 이는 어떤 사람이 자신이 만든 기업을 맡을 만한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말씀은 인생에게 더 없는 영광이며 축복이고 소망이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생물학적 존재라는 말도 맞다. 그러나 전능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대신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형상을 따라서 지었다는 말 보다 복된 말이 어디 있는가? 누가 사람을 이렇게 축복할 수 있는가?
이 축복은 사람을 지으신 자의 축복인 것이 분명하다. 이 이하의 말들은 모두 사람과 무관하거나 사람을 해하려는 자의 말일 것이다. 사람을 창조 한 자 이외에는 사람을 이렇게 축복할 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려는 자가 아니면 이렇게 말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상대적 평가에서 인간이 다른 어떤 것보다 열등하다 하더라도 자신을 표현하고 대신하게 하기 위하여 지으신 자에게는 절대적으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최고의 축복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2) 흙을 빚어 만드심
최고의 축복 안에서 지어진 인간은 만물 중에서 가장 천한 흙을 빚어 만들었다고 한다. 흙은 빚어서 어떤 모양이든지 만들기가 쉽다. 영은 고정 된 것이 아니다. 형체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형체가 없는 분으로서 자신을 자유롭게 나타내려면 어떤 형상으로든 지 빚어질 수 있는 흙이라야 한다. 그래서 사람을 흙을 빚어 만들고 생기를 불어넣어 산 혼이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고정 되면 안 된다. 벽돌로 구어지면 흙은 죽은 것이다. 늘 빚어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어떤 모양을 원하시던지 그 때마다 그의 원하는 모양으로 빚어져야 한다. 그런데 지식은 무엇이나 고정시킨다. 이것은 사람을 쓸모없게 만드는 것이며 죽이는 것이다. 토기장이에게는 늘 어떤 모양으로든지 빚어질 수 있는 흙이 필요한 것이다.
3) 생기를 불어넣으심
흙은 빚어지기 때문에 형태가 자유롭지만 생명은 없다. 살아 있지 않으면 살아있는 하나님을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빚어지기에 자유로워야 하고 살아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형상이 없는 하나님을 형상화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생기를 불어넣었다. 생기는 살아있게 하는 것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만물은 다 생명이 없다. 생명 없는 것을 물질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물질을 만드시고 그 안에 생기를 불어넣어 산 생명체가 되게 하셨다. 흙은 생명이 없다. 그래서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게 하고 그를 통하여 참 생명이신 자신을 표현하려고 하셨다.
물질이 생기를 받아 살아있는 것이 되었듯이 인간은 또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서 그의 생활이 된다. 인간은 생기가 없으면 물질이고, 하나님 생명이 없으면 동물이다.
1) 산 혼이 됨
<1>산 혼이란 인격적 기능임.
산 혼은 받아들이고 표현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받아들여 보이게 하고 보이는 것을 받아들여 보이지 않는 것으로 바꾼다. 이 기능에 있어서 인간은 다른 어떤 존재보다 탁월하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말씀으로 받아들여 형상화하고, 보이는 만물을 받아들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증거 한다.
<2> 산 혼은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일체가 됨
씨는 흙을 찾고 흙은 씨를 기다린다. 씨와 흙은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로서 유기적으로 연합하면 일체가 되어 놀라운 능력을 나타낸다. 흙은 생명이 없다 그런데 씨와 연합하면 일체처럼 살아있는 밭아 된다. 콩을 심으면 콩 밭이 되고 팥을 심으면 팥 밭이 된다. 이와 같이 산 혼은 하늘의 생명을 받으면 하나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은 이 사람을 통하여 땅 위에 거처를 가지고 생활하신다.
(3) 유기적인 연합으로 생명의 길이 열림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 하시고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이 되라 하셨다. 하나이지만 둘이고 둘이지만 하나다. 완전한 생명의 연합이다. 생명은 연합으로 완성 된다.
목적과 계획을 가지신 창조자와 그 피조물, 생기와 흙, 남자와 여자, 이는 그리스도와 교회로 가는 생명의 노선이다. 연합은 생명의 길이며 재생산의 길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신성한 목적과 계획안에서 산 혼으로 지어져서 하나님과 연합하여 만유를 지배하고 다스려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지어진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