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6년3월1일
제목: 3.생명의 주 성령(그 영)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고전15:45-49 -
성경 본문
45.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47.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49.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
말씀 요약
3. 생명의 주 성령(그 영)
끝내고 다시 시작함
아담 안에서 팔려간 옛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거짓 된 옛 사람으로서 끝이 나고 원 위치로, 즉 참된 위치로 회복된다. 회복의 목적은 새 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다. 농부가 밭을 갈아엎는 것은 옛것들을 매장시키고 새로운 씨를 뿌리기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끝나고 회복된 사람에게 새 생명을 주신다.
예수는 죽으심으로 아담을 끝내셨다. 선하든지 악하든지 거역 안에서 시작된 것은 무엇이나 다 끝내셨다.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본 사람들은 가장 선한 사람이라 했고,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본 사람들은 가장 악한 사람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 이상 선하다 할 수 없는 사람도 예수님 안에 포함되고, 더 이상 악하다 할 수 없는 사람도 예수 안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것저것을 다 폐하신 것이다. 인간들의 모든 생각을 다 일소시킨 것이다. 새로운 씨(생명)를 뿌리려면 옛 밭은 완전하게 갈아엎어야 한다.
창조된 사람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옛 사람이 되었고 옛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도 개선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한 사람의 죽음 안에 모든 사람을 죽게 하고 한 사람의 부활 안에 모든 사람을 다시 나게 하신 것이다.
사람은 한 사람으로 시작된다. 아담은 한 사람으로서 창조된 모든 사람을 대표하고 또한 선악과를 먹은 옛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을 대표한다. 이와 같이 죽고 다시 사신 예수님은 다시 난 모든 새 사람을 대표한다. 대표자는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생명을 주시는가?
요한은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는 아직 생명을 주지는 못했고 보혜사를 약속하셨으며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 있을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부활하신 후에는 숨을 불어넣으시면서 성령을 받으라 하였다. 누가는 약속하신 그 영을 받기 위하여 이 성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 하였는데 오순절에 불과 바람의 형상으로 역사하였다. 이것을 바울은 생명주는 영이 되었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지금 육신으로 땅위에 계시지 않는다. 그러나 생명주는 영으로서 믿는 자들의 새로운 생명이 되시며 교회와 함께 사신다. 그 영은 과정을 거친 영으로서 죽음과 삶에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예수님은 죽음에서 우리와 하나이듯이 다시 삶에서도 우리와 하나다. 죽음에서 우리를 포함하셨다면 부활에서도 우리를 포함하는 것이다. 육으로는 다르지만 죽음에서 하나이고, 부활에서 다르지만 영으로는 하나다.
예수는 새 생명의 주가 되신다. 주는 창시자다. 옛 생명이 아담으로부터 시작 되었듯이 새 생명은 예수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예수는 생명주는 영으로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며 또 새 생명이 되신다.
새 생명 안에서 삶
주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만나시고 승천하셨다. 그리고 오순절 날에 형제들이 모인 자리에 불이 혀같이 갈라짐과, 바람이 부는 것 같은 역사가 일어났는데 그때 모인 무리들이 각각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 각각 자기 방언으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것은 새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본분과 위치를 이탈한 아담의 후예들은 시날 평지에 모여 성 쌓기를 모의하고 흩어짐을 면하자 하고 바벨탑을 쌓았는데 하나님이 그들의 말을 혼잡하게 하셨음으로 서로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흩어지게 되었다고 했다.
바벨에서는 서로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흩어졌다는 것이고 오순절에는 서로 말을 알아들었음으로 모여 교회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옛 시대와 새 시대를 구별하는 것이며, 옛 생명(생활)과 새 생명(생활)을 구별하는 것이다. 시대는 생명으로 시작되고 말을 하고 교통함으로 사는 것이다. 아담의 시대는 아담의 생명으로 시작하여 아담의 말로 사는 것이며, 예수의 시대는 예수의 생명으로 시작되고 예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를 “생명주는 영”이라고 했다(고전15:45). 그영은 생명을 주는 영이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의 영은 새 생명을 주는 영이다. 그러므로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받아들이면 새 생명을 주는 영이 되신 예수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옛 생명은 끝이 나고 새 생명으로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