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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흙으로 빚어진 인격의 회복
3.산 혼으로 조성 된 인격의 회복
본문: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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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2. 흙으로 빚어진 인격의 회복
하나님의 말씀에는 사람을 흙으로 빚었다고 한다. 흙은 씨를 받으면 밭이 되고(창2:9참) 불에 구우면 벽돌이 된다(창11:3참). 하나님은 농부로서 씨를 뿌려 농사를 지으려고 흙을 선택하여 사람을 지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씨이시고 사람은 흙과 같고, 하나님은 농부시고 사람은 밭과 같으며. 씨는 생명이고 흙은 몸과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 씨는 생명이지만 스스로 번식할 수가 없고 흙은 생명을 자라고 번성하게 할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생명이 없다. 그러므로 씨와 흙은 연합해야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다 하나님과 사람은 연합하여 한 목적을 이루는 관계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신의 생명을 뿌리고 사람은 그 씨를 받아서 번성케 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땅 위에 확장하는 것이다. 더 없는 배필이 아닌가! 인생에게 이보다 더 큰 복이 있는가?
하나님이 사람을 흙에서 취하시고 그것을 빚어 사람을 만들었다는 것, 이 얼마나 적합하고 복된 말씀인가!
또 한편으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신 분은 사람을 볼 때 언제나 흙으로 보실 것이다. 그러니 그 앞에 있는 사람은 얼마나 소망이 넘치는가!
오늘은 내가 엉겅퀴밖에 낼 수 없는 밭이라 해도 내일은 포도원이 될 수 있다고 보신다는 것이다. 새로운 씨가 있으면 땅은 언제나 새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영원히 새로운 씨가 아닌가!
벽돌 공장에 들어간 흙은 영원히 돌아올 수가 없지만 농부의 손에 들어간 흙은 언제고 새로워질 수가 있다. 농부이신 하나님은 얼마나 마음이 넓고 깊이가 있으며 높고 위대하신가!
그런데 이제 우리도 이런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흙으로서 인정받았기에 나 또한 다른 사람을 흙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언제 내 마음이 이렇게 넓고, 깊고, 위대했던가? 주님 때문이 아닌가!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