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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본문:
설교자: 홍원선형제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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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3.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1. 하나님은 사람을 찾고 있다
동산을 떠나서 숲속에 숨어 있는 아담에게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창3:9) 이렇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다. 그런데 아담은 대답할 말이 없으니까 「내가 두려워서 나무 뒤에 숨었습니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왜 숨었느냐? 누가 너보고 두렵다고 했느냐고 하셨다. 아담은 자기 스스로 두려워서 숨었던 것이다. 이것이 동산을 떠나온 사람과 하나님의 근본적인 관계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을 찾고 있다.
2. 동산을 떠난 사람의 길
창세기 4장에서는 사람이 하나님을 찾는 길을 처음부터 실패라고 해 놓았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을 찾아서 나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인과 그 제물은 안 받으시고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다. - 거기서 가인이 분노해서 아벨을 죽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 이것이 바로 종교다. 사람 편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종교고 하나님 편에서 사람을 찾는 것이 계시다. 왜 계시라고 하는가? 사람에게 없는 것이다. 없기 때문에 열어서 보여 주어야 알 수가 있다.
3.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의 길
아브라함은 부름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이 불러서 가는 길은 하나님이 사람을 찾는 길이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약속했다. 그런데 우여곡절을 겪어서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었을 때 이삭을 줬다. 이 우여곡절이라는 것은 아브라함이 찾는 길, 사람이 찾는 것을 다 배제한 것이다.
이삭은 에서를 장자로 세우려고 했을 것이다. 그래서 에서를 축복하고 싶었다. 그런데 눈이 어두워서 에서인지 야곱인지 모르고 축복을 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뜻이었다는 것이다.
야곱은 평생을 자기가 머물 수 있는 집을 세우려고 했다.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던 것을 다 잃어버렸다. 라헬을 잃어버리고, 요셉을 잃어버리고, 베냐민을 잃어버리고 그러고 나서 바로를 축복했다. - 이것은 다 같은 뜻이다. 내가 낳을 수 없는 아들을 낳았다. 내가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했다. 내가 할 수 없는 세상을 축복했다.
4.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
하나님의 갈망은 잃어버린 사람을 찾는 것이다. 사람도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 모르지만 잃어버린 나를 찾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은 어디에서 만나는가? 십자가에서 뛰어내릴 수 없는 그 자리에서 만난다. 그 자리에 가보면 하나님께서도 ‘아! 저속에 내가 만든 사람이 있구나.’ 이렇게 확인할 수 있고 우리도 그 자리에서 자세히 보면 ‘아! 잃어버린 내가 저 사람이구나.’ 이렇게 볼 수 있다. 그 말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바로 고전 1장 30절이다.
5. 인격을 회복함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격을 회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희생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가 잃어버린 人格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실 때 ‘나무 뒤에 숨었습니다.’ 하던 이 사람은 끝나고, ‘돌로 떡을 만들 수 없는 사람 안에 내가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뛰어내리지 못하는 사람 안에 내가 있습니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그 人格을 살아내는 것이 그리스도의 몸을 회복하는 것이다. 회복된 몸 안에서 우리는 지체로서 하나님을 표현하고 하나님을 대신할 때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