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시대의 상속자
본문:히1:5
설교자: 손수영형제 -
성경 본문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히1:5)
-
말씀 요약
새 시대의 상속자
1. 왜 새 시대인가
죽음에 매여 종노릇하던 사람(내가)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상속받을 상속자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에 새 시대다. 어디에서 드러났는가?
십자가에 못 박혀 내려오지 못한 예수 안에서 완전하게 드러났다.
2천년 전부터 있었지만 덮여있던 진실이 이현래 목사님의 선포를 통해 사실이 되었고 지금 이 사실이 대구교회에서 선포되고 있다. 새 시대가 아닐 수 없는 복음이다.
인간의 문제는 무엇인가? 죽음에 매여 종노릇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나는 사람인데 천사처럼 되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이 되겠는가? 인류역사상 몇이나 되겠는가.
사람이 천사를 흉내내는 것은 사람에게 원래 있던 태초의 축복이 아니다. 새 시대의 복음은 모든 인간문제를 원인무효하는 새 복음이다. 태초에 사람을 창조한 목적을 회복하는 복음이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다. 하나님이 좋다고 한 것을 내가 좋아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나님은 여기에 당연하게 모든 축복을 다 해놓았다. 하지만 사람은 이 자리를 싫어버리고 떠났다. 새 시대를 가져온 복음은 태초부터 있던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다시 발견하는 위치다. 아마도 하나님이 이 순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나일 것이다. 왜냐 이 목적을 찾고 선포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2. 왜 꼭 내려오지 못하는 예수여야만 하는가
인류 역사상 십자가에 달려서 죽은 사람이 많다.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2천년 후나 나와 같은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히면 못 내려오는 것이 당연하다. 동물이나 식물들도 마찬가지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유일하게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에게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려와 보라고 했고 조롱했다. 결국 예수님은 하나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소리치고 내려오지 못하고 죽었다. 왜 예수에게만 내려와보라고 했을까?
인류역사상 내려와 볼만한 유일한 사람이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받고 기적을 행한 메시아였지만 마지막 자리에서는 대단한 예수가 사람이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십자가에 못 박히면 내려오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확실하게 공개됬다. 여기에서만 나와 온 만유가 포함된다. 예수와 나와 관계가 생긴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실이 되는 것이다.
신적인 면모가 섞여있는 예수는 따라가고 흠모하고 영광스럽게 여길 수는 있지만 항상 멀리 있는 당신이다. 따라는 것도 1등부터 100등까지 순서가 매겨지고, 흠모하는 것도 영광스럽게 여기는 것도 1등부터 100등까지 순서가 매겨진다. 아무도 만날 수가 없다. 친구도 가족도 목사님도 만날 수가 없다.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소유가 섞이기 때문이다.
모든 소유가 끝나고 하나님이 처음 지으신 존재만 남게 하는 자리가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한 예수의 자리다. 이 자리에서만 우리가 만든 모든 계급장을 떼고 모든 인류가 만나고 하나님과 사람이 만날 수 있다. 참 안식이 있다.
이 판에서는 말씀하는 사람 따로 들을 사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선포가 모두의 양식이 되는 시대다. 과거는 묻지 않는다. 미래도 중요치 않다. 현재적으로 내 간증이 네 간증이고 내가 니고 니가 나다라고 할 수 있고 평신도교회가 선포될 수 있는 영원한 기초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한 예수다.
그렇기 때문에 꼭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한 예수여야만 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자신의 상속자로 창조했다.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태초부터 사람에게 주신 모든 복을 받기에 합당하다. 하나님이 보기에 참 사람은 십자가에 내려오지 못한 예수 안에 포함된 사람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