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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의 비밀
본문:
설교자: 권세희자매 -
성경 본문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26) -
말씀 요약
연합의 비밀
1. 연합의 복음
내가 유일하게 참여해본 잔치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였다. 형편과 사정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장례조차 치러지지 않은 예수로 잔치하는 것이니까.
예수도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예수, 이 여섯 글자가 붙어야 진짜 예수다. 잔치도 어린양의 혼인 잔치만 내가 아는 잔치다. 슬피 울며 이를 갈지 않아도 되는, 나라도 참여할 수 있는 잔치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뿐이다.
구속의 복음은 연합의 복음이다. 결혼은 두 사람이 연합하는 것이다. 결혼은 이전에 살던 것을 다 버리고 오는 것이라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이제 그 의미를 알게 됐다.
내려오지 못하는 예수와 연합하니 자동으로 이전 것들이 원인 무효 됐다. 전혀 다른데 연합이 되고 연합하고 보면 이 사람이 나다.
2. 이 사람을 아는 게 전부
이 사람을 보면 볼수록 사람이 하나님의 필요지 사람은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아들이 필요한 게 진짜지 아들이 아버지가 필요한건 가짜다.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예수도 내게 필요한 예수가 아니였다. 그런데 내 인생이 이 사람 빼고 다 있었고 이 사람이 나로 보이고 나니 나는 하나님의 완전한 필요였다.
사람은 믿고 싶은 대로 누굴 생각한다. 누가 싫으면 싫어하는 쪽으로만 생각하고 모든 싫어하는 이유를 거기다가 붙인다. 그러나 누가 좋으면 안 좋은 것은 보이지가 않고 좋은 것 만 보려한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 직시가 어렵다.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예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직시하는 것이다. 이 사람을 직시하는 순간 위치가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