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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본문: 고전1:22~31
설교자: 이영화 형제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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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고전1:22~31)
1. 하나님의 형상과 배필, 동산지기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따라 당신의 모양대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동산에 두시고 이를 경작하게 하셨다(창1,2장).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단체적인 자랑이 되고 하나님을 단체적으로 영광스럽게 할 자로 지었다는 것이다.
마치 자녀들이 아버지의 자랑이 되고 또 자녀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할 자로 낳아진 것과 같다. 사람은 창조와 출생 자체가 자랑이요 축복이다. 창조를 시인하는 것이 축복과 영광의 시작이다.
목사님께서 “사람이면 된다. 너는 문제없다. 민철이는 완전하다”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람을 향한 자랑과 축복의 표현으로 알아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인격안에서, 그 동산안에서 사람인 자체로 자랑스러운 존재이다. 그 밖의 또 다른 자랑거리가 없어도 족하다. 이렇게 보시는 분과 사회안에 살고 있음이 얼마나 놀라운 복인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2:23)" 아멘!
하나님은 자기 스스로는 전혀 자랑이 없는,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고 서로 자랑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셨고(창2:7), 남자와 여자를 한 사람으로 창조하셨다(창1:27).
2. 하나님의 자랑인 위치와 용도를 유린당함
이 연약함의 틈새로 사탄은 하나님의 어린 아들로서 생명과를 먹어야 할 아담을 거짓말로 속이고 일꾼으로서의 자신의 양식인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을 먹도록 하였다.
그 결과 아담은 흙, 산혼의 위치만으로는 부끄럽게 여겨짐으로써 당당한 피조물의 위치를 떠나게 되었고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가 끊어졌다. 하나님의 자랑됨과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 자격도 유린당하게 되었다.
세상은 물론 종교는 어떤 면에서든지 선악의 지식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헛된 자랑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자의 자랑거리를 만들려고 분주하고 시끄럽다. 문제는 자랑이 없으면 살맛이 없는데 자랑을 하고 나면 분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대를 이어 이를 반복한다.
전도자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였다. 세상.종교의 자랑은 실제가 없는 버블(부풀려 진 것)이어서 곧 허망해지고 분쟁으로 인하여 멸망에 이르게 된다. 부러워하거나 무서워할 것이 전혀 아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인정해줘도 상관이 없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눅12:20)” 이 하나님 말씀 앞에 서면 아무 할 말이 없게 된다.
3. 하나님과 사람의 참된 자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바울은 사람에 속한 어떤 헛된 자랑 때문에 분쟁이 일어난 고린도교회에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완전한 해답으로 내어놓았다.
사람의 어떠함(문벌,지혜,율법의 행위...)과 전혀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말미암은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아들로 인정받았던 분이 십자가에 매달렸다. 그 자리에서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못들었고 결국 뛰어내리지 못하시고 죽으셨다.
나.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1) 구속(위치회복)이 성취되고 화목을 이룸
십자가에서 뛰어내릴 수 없는 그리스도!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과 종교의 소원에 의하여 희생, 봉사, 사랑, 순교 등으로 왜곡.변질됨으로써 십자가의 비밀이 감춰져 있었던가?
우리의 옛 헛된 자랑이 끝장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운명을 우리 모두의 운명으로 밝히 보게 하신 분을 만났음을 찬양하자. 할렐루야!
이 분이 사람의 참 위치다. 위치회복이 최우선 과제이다. 이 분의 운명 안에서 아담의 선악지식, 모든 헛된 자랑은 물론 유익했던 자랑까지 끝이 났다. 이 자리에서 모든 인류가 한 운명으로 만날 수 있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완전히 새 사람이다. 이 자리에서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화목케 되었다. 이 사람의 운명만이 하나님과 우리 모두의 유일한 자랑이다.
2) 참 용도의 회복 참 위치가 회복되면 그에 걸맞는 참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십자가의 예수님은 사람의 소원을 끝내고 하나님의 목적 안으로 회복시키셨다. 하나님의 형상이요 돕는 배필이 되어 살게 하셨다. “교회 이루고 와야지!” 이것이 인생의 본업이고 축복 중의 축복이고 영광 중의 영광이다. 숨이 코에 붙어 있는 한, 죽은 후에까지도 대대손손 유증할 본업이다.
3) 참된 자랑은 건축(교회)을 이룸 건축은 연합으로 성취된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써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하나님과 사람 사이는 물론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셨다. 할렐루야! 개인적인 구원(자랑)에서 단체적인 구원(영광)으로 옮겨졌다. 우리 교회의 십자가 운명 안에서의 연합(참 인격적 건축)이 세상과 종교에 선포할 놀라운 기적이고 자랑이다.
4.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우리는 보고 듣고 만진 바되고 먹어본 것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와 교회가 우리의 유일한 자랑이다. 언제 어디서나 이를 자랑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자랑이요 영광이 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