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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본문: 계22:13
설교자: 윤동섭 형제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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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계22:13)
1. 시작 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은 처음부터 십자가에 못 박혀 뛰어 내릴 수 없는 존재를 목표로 사람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람은 선악과를 먹든 안 먹든 십자가의 길이 인생의 정해진 길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본체이기 때문에 그 생명이 나타나기 위해 형상과 모양이 필요한 분입니다. 이 말씀하심으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살고 있는가? 라는 근원적이고 엄숙한 질문에 대해 아주 간단명료하게 답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의지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그 분의 형상을 따라 그 분의 모양대로 흙으로 창조된 피조물입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하나인 것을 따라서 셋인데 하나인 형상을 따라서 서로가 하나 되는 모양대로 즉 남자와 여자가 연합하여 한 몸이 되는 모양으로, 하나님과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새 창조된 그리스도를 통해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신 목적이고 소원이고 갈망이라는 것입니다
2. 타락
사탄이 선악과로 유혹하고 송사하고 거짓말한 것은 십자가의 길 인격의 길을 무시하고 신격이 되라고 한 것입니다. “너도 나처럼 될 수 있다.” 아담은 가능성 때문에 이 거짓말에 동의를 한 것입니다. 세상에 바로로 표현되는 수많은 신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 앞에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사탄이 불가능한 것을 제시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개 보고 이런 말을 했다면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하겠지만 하나님이 사람을 인격으로 창조하셨기에 사탄도 사람도 모두 가능하 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악과 먹는 일이 단숨에 발생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문제는 사탄이 사람을 창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 증거로 사람이 사탄과 연합하면 혼돈과 공허와 흑암뿐인 삶을 살아야 하고 시작도 마침도 없는 근거 없는 존재로 추락하고 방황의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서로 배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3. 구원
그러나 하나님과 연합한 예수님은 기름부음 받은, 하나님과 사람의 만족인 그리스도로 재창조 됐습니다. 서로 배필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절대적 목적과 필요 즉 우리를 당신의 몸으로 거처로 양식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에 대한 주님의 절대적 은혜의 근거입니다. 만약 포기한다면 하나님은 존재만 있지 만유 가운데 나타날 수 없는 분이 되는 것입니다.
4. 십자가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아무것도 없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티끌로 인격을 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사와 이적은 우리가 이해할 수도 없고 그 안에서 우리를 발견할 수 없지만, 십자가에 못 박혀 꼼짝할 수 없는 예수 안에서는 예수가 우리와 한 운명이라는 것이 발견됩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뛰어 내릴 수 없는 그 자리,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온 세상이 모두 싫어 버린 자리, 그 자리에서 새 창조를 시작하셨고, 그 자리는 새 인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자리이며, 만유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원천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꼼짝할 수 없는 이 사람! 이 사람이 인간의 원형이고 본질입니다. 그 자리가 보이면 나는 저절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알게 되고 내가 아무것도 아닌 자리에 가 보면 또 그 십자가의 자리가 보입니다.
5. 인격의 연합과 건축
십자가에 달려 꼼짝할 수 없는 예수 위에 기름이 부어짐으로 새로운 피조물인 그리스도라는 인격이 발생했습니다.
십자가에서 끝난 예수는 그리스도로서 부활의 권능을 입게 되고 그 십자가와 부활의 권능으로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갖고 새 창조와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이 자리는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고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화목케 하는 장소가 됩니다.
비록 처녀라도 아이를 낳으라 하면 낳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인격이며,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땅에는 평화가 발생합니다.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 되고, 우리는 하나님과 연합된 사람이 됩니다.
이 사람이 산 자이며 하나님을 나타낼 씨이며 이 이상 다른 씨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인류의 유일한 씨이고 최종적이고 완성된 씨이며, 이 씨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심겨져서 하나님을 표현해야 할 씨입니다.
이 씨는 실험 재배에 성공했고 최종적 사회의 이상을 제시할 수 있는 열매로서 교회를 탄생 시켰습니다. 이제 최종적 사회의 이상을 세상 앞에 제시하기 위해 우리에게서 재배된 풍성한 열매들을 굶주린 백성에게 분배할 시기가 왔습니다.
6. 최종적 사회의 이상을 제시할 교회
교회는 단체적인 한 새 사람입니다.
연합하고 건축하여 교회를 세우려 할 때 선악과의 정체가 드러나고, 우리를 구속한 주님 안에서 한 생명으로 연합될 때 선악을 아는 지식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됩니다. 십자가가 적용된 정상적인 순 생활 안에서 사탄의 유혹과 거짓이 무력화되고 교회는 승리하게 됩니다.
오늘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가 사라진 새예루살렘을 누리고 있는 우리에게 무슨 소원이 또 남아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남은 건 그리스도와 교회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인격이 회복된 사람만이 연합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누가 인격이 회복된 사람인가? 하나님의 목적이 내 목적이 된 사람으로 하나님에게 쓰임을 받는 사람입니다.
이 단체적인 인격 사회인 교회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고 십자가로 재창조된 교회는 하나님의 법과 마음 이 생명이 되어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동산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 자유 안에서 가난한 자 같으나 부유한 자가 되고, 배고픈 자 같으나 배부른 자가 되게 되고, 거친 자 같으나 윤택한 자가 됩니다.
이제 온 만유가 주님을 찬송하는 나라가 되도록 굶주리고 목마른 세상을 향해 풍요로운 주님의 곳간을 풀어봅시다! 이제 우리가 밟고 지나가는 땅은 모두가 주님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