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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역과 임무
본문: 엡6:10-13
설교자: 권재훈 형제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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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교회의 사역과 임무
(엡6:10-13)
하나님이 영원 전에 교회를 예정하고 택하신 이유는 악한 세력과 싸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은 교회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교회는 유린된 땅을 회복하여 하나님나라가 되게 하기 위하여 예정된 것이다. 여기에 교회의 사명과 사역, 그리고 임무가 있다. 예수그리스도는 교회를 얻으시려고 세상에 오신 것이다. 하나님의 땅을 회복하고 그의 나라를 세우는 일은 교회의 몫이다.
영적 전쟁-그리스도의 승리의 위치를 지키는 것
우주 안에는 영적 전쟁이 있다. 이 전쟁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의 싸움이다. 공중권세 잡은 자는 사탄인데 공중세계란 영적인 영역을 의미한다. 영은 사람속의 가장 깊은 곳으로서 이 영역은 사탄이 잡고 있는 것이다.
이 전쟁은 우주적인 전쟁이고 영적인 전쟁이며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하나님과 사탄이 싸우면 전쟁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이 그 전쟁을 끝내야 하고 교회가 그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우리가 이 전쟁을 인식하고 알아야만 전쟁의 배필이 될 것이고 한마음이 되어 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이 전쟁을 모르면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다고 해도 오히려 이적행위를 할 수 있다.
사탄은 종교 안에 신앙 안에 심지어는 하나님을 위하는 열심 안에 누룩(선악과)을 집어넣어 시간이 지나면 부풀어서 다른 것이 되도록 만들어 놓는 것이다. 사탄과의 전쟁은 위치에 관한 전쟁이다.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한 것 같이 어떤 자리에 굳게 서기 위한 전쟁이며 그 위치를 확보하느냐 못하느냐 전쟁인 것이다. 영적전쟁의 핵심은 위치의 문제 교회는 그리스도가 승리하신 그 위치를 확고하게 지키는 전쟁이다. 주님이 이미 전쟁에서 승리 하셨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명하여 이 돌들을 떡덩이가 되게 하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마43-4)
그 위치를 분명하게 내 놓았을 뿐인데 마귀가 떠나가고 천사들이 수종들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인권을 회복하는 것이다. 사람의 위치를 회복할 때 이 우주의 질서는 제대로 돌아간다. 우리는 이 전쟁이 위치의 전쟁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권세도 사람을 통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의 위치가 어떠한가에 따라서 권세가 달라진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1:17)
예수의 죽으심을 통하여 드러난 인생의 위치
그분의 죽으심을 통하여 우리를 진실한 위치로 돌아오는 장을 열어 놓았다. 십자가에 못 박힌 자리 안에서 그와 내가 하나이며 모든 인류가 하나이다. 이 비밀한 자리를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계시해주셨다.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자리에 가면 나도 없고 너도 없고 다 한자리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만드셨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 넣으니 산 혼이 되었다(창2:7)는 자리가 바로 그 자리이다.
그런데 선악을 아는 지식은 이것을 덮어버렸다. 그러나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3:19)’ 하시는 분이 우리에게 있어서 진실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계시다. 하나님이 열어 보여주신 것이다.
내가 어디 있을지라도 예수님이 나온 그 자리에서 나도 나왔고 그분이 계신자리에 나도 있다. 역사가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지만 출처가 하나고 한 근원이다. 그 근원이 하나인 것을 우리는 십자가에서 보았다. 제자들이 실망한 자리가 우리를 부르는 자리였고 우리의 운명을 보여준 자리다. 그의 마지막은 영원한 한 운명이었고 하나님은 우리를 그 자리로 불러 모았다. 이것이 그분의 존재고 꺾을 수 없는 그분의 운명이다.
예수께서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19:30) 무엇이 다 이루어졌는가? 모든 인생의 진실한 위치가 만천하에 전시되었다.
하나님과 피조물의 진실한 관계가 드러났다. 하나님이 버려도 안버려도 창조자이시다. 응답해도 안해도 우리는 다 알지 못해도 나의 하나님이시다. 온전하신 분의 완전한 죽음 안에서 참된관계, 인생의 진실한 위치, 누구도 흔들 수 없는 위치가 드러났다. 예수께서 보여주신 위치는 우리 인생의 진실이고, 운명이고, 존재다. 사탄을 멸하는 것은 진실이다. 이것이 우리 모두를 위하여 마련하신 그 분이 계신 보좌우편이다.
교회는 이 자리에서 태어나고 이것을 먹고 산다. 우리의 눈이 열려서 그 자리가 우리의 원초적인 자리고 불변하는 위치고 영원한 위치라는 것이 보여야 한다. 이 위치가 사진이 확실히 찍혀야 잊지 않게 되고 보면 볼수록 진실하고 진실하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존귀하고 고귀한 것이다. 그 분의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며 그 운명을 존경하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존경하는 사람이고 그 운명을 믿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다.
그분의 존재가 내존재가 될 때 내가 그분을 사랑한다. 사람은 자기보다도 자기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이외의 것을 자기보다 더 사랑할 수 없다.
우리가 정확한 위치에 있을 때 하나님의 권세는 저절로 붙어진다. 인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통치가 있고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이 하나님 나라다.
인권회복- 만물을 새롭게 하심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지만 그 이름은 사람에게 지으라 하셨다. 만물은 아담이 이름한대로 이름이 되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은 그리스도가 이름한대로 된다는 것이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였도다(계21:5)
그러므로 우리의 사명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지어야 한다. 이것이 현실적인 것은 이 문제에서 인생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인권을 회복한 사람으로서 만물의 이름을 새롭게 지어야 한다.
만물의 이름을 새롭게 하신 주님은 극도의 부정을 극도의 긍정으로 바꿔 놓으셨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인생과 가정, 교회와 이웃의 가치를 새롭게 하여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고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