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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그의 몸이니
본문: 엡1:23
설교자: 서원모 형제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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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교회는 그의 몸이니
서원모 형제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1:23)
1. 사람의 구조
일차적 사람은 정신적 기능을 가진 산 혼이다. 사람은 통로이기에 무엇을 먹느냐 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먹은 것은 곧 나 자신이 되기 때문이다.
참 먹거리이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가 새 생명으로 다시 살게 하는 참 양식이다. 내 마음대로 비울 수도 채울 수도 없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은 무엇이든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2. 사람의 용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인생의 용도다. 인생의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용도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나타내는데 있다.
인생은 완전한 피조물일 때 완전한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창조자의 성품과 은혜를 분배하는 완전한 표현체이다. 인생은 하나님의 표현체로 쓰일 때 참 가치가 느껴지고 열쇠와 자물쇠처럼 아주 딱 맞는 충족감을 누린다.
인생은 십자가를 형상화시키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용도이외의 다른 용도로 쓰이면 인생고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인생 설계도인 인생의 위치, 구속(救贖)에서 다시 시작을 하는 사람은 소망(좋은 예감)을 가지게 된다. 이 목적이 있는 사람은 세월이 지날수록 인생의 용도가 분명해지고 존재가 귀중해진다.
나로서는 불가능할지라도 하나님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신다(잠16:1).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정리하려고 하면 바벨로 간다.
아무것도 없어도, 아무것도 아니어도 되는 자리에서 아무이의 없는 내가 발견된다. 그 자리에서 내가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었던 진짜 나를 발견한다.
십자가에서 뛰어내리지 못한 예수는 우리의 원형이며 본질이다. 세균을 보려면 현미경이 필요하듯 인생의 진면목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안에서 드러나 있다. (원판 불변의 법칙)
3. 사람의 행복
인격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인생의 원위치로 회복되었을 때 완전한 해방감, 참 행복을 누린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구속 안에서 순수하고 완전하고 변개할 수 없는 나를 발견한다.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난 그 사람이 바로 나이다. 이 안에서 아버지가 내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이 알아진다(요14:20). 참위치 안에서 진짜 인생을 보게 된다.
진정한 행복과 지혜는 위치에서 온다. 예수 안에서 발견된 내가 진짜 나이다. 죽고 다시 난 그 운명을 받아들이면 정체성이 생긴다. 예수의 인격 안에 진실이 있다.
이제는 예수 안에서 성취된 언약이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죽고 다시난 생명의 보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예수 안에서 모든 사람을 끝내고 다시 나게 하겠다는 신약경륜이 수많은 아들들 안에서 성취되고 있다.
4. 몸 안에서 다 함께 완성되어감
붙어만 있으면 되는 세계다. 붙어 있으면 지체요 떨어지면 시체다. 지체인 우리는 몸 안에서 다 함께 완성되어간다. 개인은 아무리 뛰어나도 몸으로 건축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사탄은 교회화를 방해한다. 우리는 몸을 이루는 이 큰 계획안에 놓여 있으므로 이 계획의 완성 안에 우리의 완성이 있고 그 완성 안에 안식이 있다.
하나님의 창조는 그의 백성을 얻는 것이 목표이고, 예수님의 오심은 그의 신부인 교회를 얻는 것이다.
진정 우리의 완성은 단체적 실체인 건축 안에 있다. 교회는 확대된 나, 더 큰 나이다. 섬기는 지체로서 나는 완성된다. 우리는 상호 복합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다. 지체가 몸이고 몸이 지체다.
교회는 땅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요 장차 올 새 예루살렘의 전신으로서 생명과 활동의 면에서는 예수의 몸이고, 배필의 면에서는 아내이며, 연합의 면에서는 준비하는 신부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우주의 중심이고, 교회를 통해 만물은 충만에서 충만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