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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신부로 부르심
본문: 에베소서 5:25-30
설교자: 정명숙 자매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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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주님의 신부로 부르심
에베소서 5:25-30
25.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하라.
26.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자기앞에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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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우리는 그의 몸의 지체라
택하시고 부르심
1976년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기도를 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편안한 환경이든 어려운 환경이든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환경으로 이끌어 달라는 기도를 하시는 분을 만난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에만 초점이 있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 순간 그리스도 안으로 부름을 받은 것이고 그리스도에만 초점이 맞춰지게 되어 그 때부터 제 인생은 그리스도 안으로 이끌리는 삶이 되었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본 사람은 자기 모든 것을 팔아 밭을 산다고 했는데 저는 제 인생을 모두 던져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니 저를 던지는 것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갈수록 살아있는 천국을 맛보게 되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맛보는 것은 영생을 경험하는 시간이었고, 하나님의 실재를 맛보므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신랑을 만남
말씀을 들을수록 그리스도가 알아지고 주님과 사랑하게 됩니다. 저는 그리스도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가서 말씀을 들으면서 영원한 신랑인 그리스도에게 취하게 되어 세상의 사랑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꿈을 이루려는 친구와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내 마음을 송두리째 주님이 가져가 버린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 엘리에셀을 따라 단번에 이삭에게 시집간 리브가 처럼 저는 주님의 사랑에 취하여 제 인생을 그리스도에게 맡기고 따르게 되었습니다.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게 하심
주님이 부르시고 택하셨지만 아직은 천연적인 의가 남아있어서 처리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주님은 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당신의 신부로 단장시키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 번제단 위에 이끌어 뛰어 내릴 수 없도록 하시고 밤새 태워서 다시는 옛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재”가 되게 하십니다. 이 재의 운명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이 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다 태워진 재로 조성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건축하는 재료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의 몸이 되어 살아감
(남은 것은 가방3개와 사람)
2년 전 갑자기 뉴욕에 가게 되었습니다. 계획도 생각도 못한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교회의 뜻으로 알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 길은 모든 것을 두고 가는 길입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듯 정든 것, 정든 사람 모든 것을 두고 가는 길입니다.
감사한 것은 내 생각, 내 의로 가득했던 사람이 주님의 필요로 떠날 수 있게 된 것이 은혜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떠남이 운명이지요. 허락된 가방 3개도 감사하지요. 우리는 주님의 부름 앞에서 모든 것을 두고 그 분 앞으로 갈 것입니다. 몸의 운명은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만 있을 뿐입니다.
응답할 수 있는 몸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40여년전 이 그리스도의 길로 부르시고 인도하신 나의 목사님, 그리고 형제자매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