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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복음
본문: 막15:34
설교자: 구례교회 허봉도 목사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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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쉬운 복음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막15:34)
(2021. 1. 31. 허봉도 목사)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막15:34)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 복음이요(막1:1,롬1:1~4)
또한 우리가 아들들이 되게 하는 것이 복음이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곧 나를 창조하셨다는 것이요
하나님이 나를 지으셨다는 것이 복음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의 복 가운데 태어난 것이 인생이다.
누구나 참 복음을 알면 한없이 넓어지고
죽음에서도 삶에서도 모든 것이 해석되는 이것이 완전한 복음이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창1:26)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이 복음이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엄마 젖이 준비되어 있듯이
내가 있기 전에 이미 다 예수 안에 살도록 지어진 것이 복음이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는 누구나 다 믿는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이 예수는 부끄러워한다.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함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요(롬1:16)
자신이 그 사람 되는 참된 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주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6:56~57) 하셨으니
이는 십자가에서 뛰어내릴 수 없는 나와 똑 같은 사람이란 말이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신
예수는 신의 외침인가? 인간의 외침인가?
그는 참 사람으로서 진실한 운명을 전시하심으로
이를 본 자는 내가 그 자리에 달린 것을 볼 것이요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지금도 주님은 그 자리에 달려 계신다.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사탄의 손에 가려져서 날 때부터 소경되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는 소경도 눈뜰 것이요 앉은뱅이도 걸을 것이다.
눈을 뜬 자가 누구인가?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하셨으니 무덤 속에 있는 자들도 듣고 눈을 뜰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들이 될 것이다.(요5:24~29)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이 사람을 필요로 하신다.
주님이 내려오지 못하고 죽으신 자리는
참 인격의 기초이며 새사람의 시작이다.
인간의 위치 회복은 이 자리를 보기만 하면
구속되고 새사람의 새판이 시작될 것이요
이 근원의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그 모든 것들은 사기일 뿐이다.
씨는 땅에 뿌려져서 열매를 맺고
열매는 씨를 내어 재생산되듯이
열매는 씨에 의하여 결정 되고 씨는 그 열매에 의하여 정의 된다.
하나님의 복음의 신비여!
열매는 씨로 인하여 나타나고 씨는 땅과 연합함으로 열매로 완성되듯이
씨를 가지신 하나님은 땅의 흙으로 당신의 형상인 사람을 지으신 것이 인간에게 복이다.
그러므로 씨 이신 하나님이 열매이신 아들을 주신 것이 복음이다.
이 아들이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 아들은 내가 듣고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인격으로 오셨으며(요일1:1~3)
이 인격을 우리가 먹고 경작하여 아들로 나타내는 삶이 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왜 쉬운가?
사람이 사람 되는 것이니까 쉽고, 지식의 율법이 아닌 그 생명으로
사는 것이니 쉽다.
주님의 몸의 건축은 완전한 기초위에 세워져야 한다.
이 기초는 십자가에서 뛰어내리지 못하는 그 자리이며
모든 성경이 열리는 Master Key요 연합의 첫 자리이다.
아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침묵하심이 그 대답이었다.
새 인류는 이 자리에서 시작 되고 하나님의 나라의 건축을 위한 연합도
이 자리에서 시작 된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바울은 “혹 하늘로 온 천사라도 우리가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갈1:7~9 ) 라고 한 것도
참 사람의 시작을 방해하는
그 어떤 요소들이 교회 안에 들어 왔기 때문이다.
진짜가 나타나면 가짜는 자동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요
진짜를 알면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바울은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 이로라”(고전9:16) 고 하였으니
어찌 바울의 마음뿐이겠는가?
우리는 다 복음의 빚진 자이다.(롬1:14)
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날 것이요
죽은 자들도 들을 것이요, 무덤 속에 있는 자도, 들을 때가 올 것이며(요5:24~30)
이 복음은 예수 자신이 우리의 복음이듯이
또한 나 자신이 그 복음이 되는 것이다.(롬2:16,딤후2:8)
그러므로 객관화된 예수가 아닌 주관화된 예수를
나 자신으로 전하는 것이 하나님 아들의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