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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
본문: 골로새서 2:1-10
설교자: 박바울 목사 -
성경 본문
골로새서 2:1-10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어떻게 힘쓰는 것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공교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의 규모와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의 굳은 것을 기쁘게 봄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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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비밀이 감추어진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씀하고자 한다.
1.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다. (고전4:1-2)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했다. (고전4:1) 우리의 어떠함과 상관없다. 사람이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 수 있다. 봉인 해제되었다. 십자가에 뛰어내지 못하는 그리스도를 알면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자로 여겨지게 된다. 어린아이와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를 아는 세계가 열렸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아니까 스스로 자원해서 그리스도의 자원봉사자로, 일꾼으로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나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충성을 구하는 자가 된다는 것이다. (고전4:2) 이 얼마나 좋은가? 인생의 근원의 목적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복 중의 복이다.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알면 저절로 사랑으로 결속된다. 마음으로 서로 격려를 주고 받게 되어진다. (골2:2) 풍부하고도 완전한 이해력을 갖도록 그리스도의 형상이 된다. (골2:2)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만 말하는 사람이 된다.
2.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비밀을 아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아는 자리로 회복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골2:3)
지혜와 지식의 차원을 넘게 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게 된다. (고후4:18) 생명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소유의 세계에서 존재의 세계로 넘어온 것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고 했다. (고후5:17)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간증한다. (고후4:6)
3. 그리스도는 지금도 감추어진 분이시다.
가난한 자, 눌린 자, 눈먼 자, 포로된 자에게 전해지는 복음으로 감추어져 있다. (눅4:18) 밑바닥 복음으로 감추어져 있다. 십자가에 뛰어내리지 못하는 그리스도는 밑바닥 복음이다. 인간의 위치는 밑 바닥이다.
바울은 죄인 중에 괴수의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만났다. 제자들 중에 만삭되지 못한 자라고 고백한다.
베드로는 도무지 알지 못하는 분으로 세 번이나 모른다고 고백한다. 그리스도는 알 수 없는 미스테리이다. 분명히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히 알았다. 그런데 모르는 분이 되었다. 신기하다. 안다고 하면 모르는 세계다. 모른다 하면 아는 세계이다. 이것이 계시의 세계요 하나님의 세계다. 사람으로는 알 수 없으되 하나님은 알게 하신다.
아브라함은 백 세에 이삭을 낳으면서 하나님을 온전하게 알게 되었다. 자신이 노력이 끝난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믿음이 완성된다. 이전 것은 끝나고 보라 새것이 된다.
십자가에 뛰어내지 못하는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감추어져 있다. 그리스도는 밭에 감추어진 보화다. 왜 밭에 감추인 보화인가? 밭은 흙인 사람이다. 흙인 사람 안에 보화를 감추어 두었다. 흙인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끝난 사람 안에 보화를 감추어 두었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이면 보화를 발견할 수 있는 만인의 복음이다. 십자가에 뛰어내리지 못하는 그리스도를 보면 보화를 발견한 농부가 된다.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는 어떤 모습으로 성경의 역사 속에 나타나 있는가? 기원전 8세기 유다 왕국에 살았던 예언자 이사야는 십자가에 뛰어내지 못하는 예수를 이렇게 간증하고 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이사야 53:1)
고운 모양도 없다. 풍채도 없다.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는 사람으로 감추어져 있다(2절).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다(3절).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다(3절).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한다(3절). 슬픔을 당하였는데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했다(4절). 우리가 당하는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 찔리고 몸이 상하고 징계를 받고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게 하기 위해서다(5절).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의 모습이다(6절). 그래서 이사야는 이 사람의 중매하기로 마음을 먹는다(12절).
이 사람을 어떻게 믿고 따르겠는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소유가 끝나고 존재가 망한 가난한 사람 속에서 발견되어 지는 사람이다. 그것도 충만과 풍성하신 그리스도와 자신을 안다. 알아진다. 자신이 어떻게 그의 안에서 충만함을 받았는지 신기하게 여긴다. (골2:10)
4. 하나님의 비밀은 어린양이 통치하는 세상으로 나타난다.
골로새서 2장 10절에 "여러분도 그의 안에서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십자가 죽은 그 사람이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시다. 사람들이 버린 그 사람이 통치권의 권세를 갖게 되는 어린양의 나라가 조성된다. 얼마나 통쾌한가!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여자의 후손의 승리다. (창3:15) 이 사람을 알면 내가 승리자임을 알 것이다. 세상 그 누구도 이제 어린양이 통치하는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가창에 가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