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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효소와 그 떡
본문:요6:53~56
설교자: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요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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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유일한 효소와 그 떡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는 그 음식에 적합한 효소를 통하여
영양분으로 만들어 소화 흡수한다고 한다.
효소는 수 많은 효소가 있는데
각각의 음식에는 유일한 효소가 있고,
흡수 된 것은 내 몸이 된다고 한다.
예수 께서는 자신을 음식으로 비유하시면서
먹으라고 하셨다. 믿는다는 것 만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에는 아무도 그를 먹었다는 말이 없다.
오히려 큰 의문만 일어났던 것이다.(요6:60~참)
그 후에 교회에서는 성찬을 먹기로 했는데
초대교회에서는 애찬이었다고 하고
천주교에서는 미사에 예수의 몸이라는 떡을 먹고(화체설)
개신교에서는 일년 한두차례 기념으로(기념설)
성찬식을 행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살과 피를 먹는다고 하기에는 매우 모호한 것이다.
먹었으면 예수와 내가 연합 되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먹으라 하신 참 뜻이다.
먹어야 하나가 된다.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저들도 하나가 되어.....”
또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요6:57참)
이 말씀으로 보면
예수께서는 아마도 아버지를 먹은 것 같다.
그러니까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요6장참)
그와 하나 되려면 먹어야 한다.
믿는 다는 것만으로는 하나가 되지않는다.
그러니까 먹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
처음에 동산에서는 믿으라는 말씀이 없었고,
“먹으라”, 하셨다.
믿으라는 말은 선악과를 먹은 후에 하신 말씀이다.
뱀도 믿으라 하지 않고 먹으라 했다.
그래서 그가 먹은 것과 하나가 된 것이다.
그 후 사람은 생명과를 먹을 수 있는 동산을 잃었고,(창3:22~4참)
선악과로 인하여 먹어도 소화 할 수 없게 된 것이다.(막7:6참)
그래서 이스라엘은 광야에서는 하나님이 친히 주신 만나를
매일 먹었으나 주신이와 하나 되지 못했고,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드린 떡을
매일 먹었으나 주님과 하나 되지 못했던 것이다.
예수께서도 마지막 날 저녁에
친히 “이것은 내 몸이다, 이것은 내 피다”
하시고 떡과 잔을 주셨으나(마26:26~7참)
받아 먹은 사람 중 그 누구도
주님과 하나 되지 못했던 것이다.
떡과 소화 효소가 맞지 않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살과 피가 먹고 소화 되어서
나의 살과 피가 되려면,
이탈한 사람에게도 남아 있는 유일한 효소에 맞는
유일한 떡이 필요하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주시려고 별일을 다 하셨지만
누구나 먹고 소화 할 수 있는
그 유일한 떡(음식)이 되지 못하셨던 것이다,
심지어 목슴이라도 내 놓고 따른다 하던
제자들 마져도 먹을 수 없는 떡이었다.
이미 선악과를 먹어서 배가 찼고,
하나님이 먹지 못하게 동산을 막았기 때문이다.
(창3:22~4참)
이로써 본다면 아무리 믿음을 가지고 그를 사랑하고,
충성을 다하고, 목숨까지 버리면서까지 그를 따른다 해도
동산 밖, 선악과로 배부른 세상에서는
예수의 살과 피를 그냥 먹고 소화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심으로
언제 어디서 누가 먹어도 소화 할 수 있는 떡이 되신 것이다.
눈높이, 소화역량(효소)에 딱 맞는 유일한 떡-인생으로서
십자가에 달리셨고 내려오지 못해 죽임을 당하셨다.
비록 동산이 아닐지라도 인류에게는
이 사람을 먹고 소화 할 수 있는 효소가 있다.
비록 동산을 잃었지만 코가 있어 호흡할 수있고,
입에 침(아밀라제)이 있어 밥을 먹을 수 있듯이.....
이 한 사람을 먹고 소화해서 생명이 되게 하는
유일한 효소를 최종적 구원을 위해 창조와 함께 주신 것이다.
신은 신비로워 경배는 할 수 있으나 먹을 수가 없고,
동물들은 함께 살 배필이 될 수가 없다.(창2:20)
그러나,
사람이면 누구나 자기와 생명이 같은 이 사람을 먹으면(2:23)
새 생명이 되어 연합체(배필)로 다시 살게 된다.(창2:23참)
그러므로 이 사람을 보기만 해도 하나다!
예수와 나는 한 사람으로서, 한 생명, 한 운명안에서 만난다.
떡이 누구나 먹고 소화 할 수 있도록
온전하게 된 것이다.(유당이 없는 우유가 되심)
동산의 생명과 보다 더 먹기 쉬운 양식이 되신 것이다
먹으면 하나다.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신
우리 구속자, 만민의 구주 예수 !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