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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로 가는 길
(14)빈 무덤
본문:
설교자: 이현래 목사님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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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내용
십자가로 가는 길
(14)빈 무덤
예수께서는 죽으신 후에 호의를 가지고 있었던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 아리마데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에 의해서 귀한 향품으로 쌓여 새 무덤에 장사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풍습대로 사흘 만에 가보니 무덤에는 시체가 없고 비어있었다는 것이다. 누가 어디로 옮겨갔을까? 천사의 말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뒤에 베드로는 예수는 생명의 주로써 죽은 자 가운데 계실 수 없어서 살아나셨다고 했다. 산 자는 죽은 자가 있는 곳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행3:15참) 이스라엘의 조상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 3대는 값을 주고 산 막벨라 굴에 안치되어 후손들의 돌아갈 곳이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역사가 있는 민족이다 돌아가야 할 땅이 있고 함께 안장 될 무덤이 있으며 함께 그 이름을 부를 하나님이 있는 백성이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애급에서 해방 되었으며 길이 없는 광야에서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에 이끌렸고....... 하나님 만날 집이 있고 교훈을 받을 율법이 있다. 나라를 통치할 왕이 있고, 하나님의 뜻을 전해 줄 선지자들이 있으며 기다릴 메시야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 사실을 받침해 주는 기반이 열조의 무덤이다. 그런데 새 인류의 시조가 되는 예수는 그의 무덤이 비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찌 우연한 일이겠는가?
사랑하는 여자들이 확인했고, 제자들도 확인했으며, 천사들도 알려준 사실이다.
이것은 이제 예수 안에 포함된 사람들은 돌아가 장사 될 무덤이 없다는 것이다. 무덤이 돌아 갈 고향이 아니라는 것이다. “돌아 갈 내 고향 하늘나라”라는 찬송가 가사는 다만 시로 소원을 표현한 노래가사일 뿐이다.
그러면 실제적으로 내가 돌아 갈 곳, 내 아버지 집은 어디인가? 내세, 천당, .....이런 곳인가? 나는 아직 모른다.
확실한 곳은 예수 안, 십자가에 못 박혀 내려오지 못하신 그 위치, 나를 포함해 주신 그분 안에 내가 있다는 것뿐이다.
나는 이제 사나 죽으나 그의 것이 되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나를 옮겨 갈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사망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칼이나 아무 피조물이라도 나를 이 자리에서 옳길 수가 없을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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