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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집(인생의 영원한 거처)
본문:요14:2
설교자: 이현래 목사님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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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내용
아버지 집(인생의 영원한 거처)
예수께서는 분명치 않은 거처 때문에 불안 해 하는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 ........하셨다.(요14:2)
사람은 왠지 모두 거처가 불안정하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나 잘 못 사는 사람이나 모두 이 때문에 불안하다.
특별히 오늘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직장이 없어 불안하고 집을 살 희망이 없어서 불안하고.... 그래서 돈이 있으면 모두 주식시장으로 몰린다고 한다. 경기가 최악인데 주가가 폭등하기에 기이한 현상이라 생각했더니 어느 젊은 이 말을 들으니까 요즘 직장인들까지도 앉으면 주식 얘기라고 한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거처가 필요하다 이것이 단순한 주택문제인가? 아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위치가 없기에 불안정하다. 만물은 다 자기에게 정해진 위치에서 산다.
사람만 그 거처를 자신이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제자들은 3년이나 예수를 따르고 있었다. 나름, 모든 것을 다 버리고 ..... 그런데 앞이 점점 아리송해 지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신학교에 갔을 때도 이런 현상을 보았었다. 3년 동안이나 기도를 하고 왔다던 학생들이 장래가 보이지 않는다고,.......방황하기 시작하더니 다른 곳으로 살 곳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이 사람들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인생이 다 그렇다. 분명한 것이 하나도 없지 않는가! “불확실성의 시대” 누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동산을 떠난 인간의 미래는 불확실한 것이다.
젊은이들에게는 인생처음 길이라서 모두가 생소할 것이다. 희망과 절망이 뒤섞여 있는 것 같은 세상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도록 사람을 붙잡는다. 그래서 여기 매여 일생을 그럭저럭 허덕이다가 흰 머리가 나기 시작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더욱 그럴 것이다.
아버지 집, 그 근원을 떠났기 때문이다. 새가 비록 공중을 마음대로 날 수 있지만 그래도 둥지가 없는 새는 불안하다. 자기가 그 둥지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으니 내가 가서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나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겠노라“ 하셨다.(요 14:1~)
나는 이 말씀으로 위로를 받긴 했으나 그 곳, 아버지 집이 어디인지는 확실하게 알지 못했었다. 기독교는 지금도 이 문제가 애매하다. 과거처럼 "천당이다" 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마는 대책은 모호하다.
그러나 이제 알았다! 그가 계신 곳, 바로 그곳이다! 할렐루야!
모든 문제의 답은 예수 안에 있다. 예수는 인생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그 존재 자체에 답을 가지고 있다. 소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소 자신에게 답이 있는 것이다. 모든 생물들은 각각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만 항상 사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기현상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 사람이 그 사람 사는 길이요 방법인 것이다. 사람을 떠난 방법은 모두 고통이다. 그러니까 사람, 하나님이 지은 사람이 실종 된 것이다. 자기 상실의 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다.
기독교는 사람의 거처를 마련하고 사람들을 불러내야 할 것이다. 영원한 인생의 거처! 예수께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도 당연히 그 자리에 함께 있어야 할 것이다. 그가 계신 곳이 우리의 거처다.
예수께서는 먼저 가서 처소를 예비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안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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