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
본문: 요9장
설교자: 이현래 목사님 -
성경 본문
-
말씀 내용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요9장)
나면서부터 소경 된 자를 놓고
이렇게 된 것이 뉘 죄로 인함이냐는 문제가 제기 되었을 때
예수께서는 “뉘 죄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 하신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라” 말씀하시고 ......내가 세상에 있을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라
하시며 그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셨다고 한다.
나면서 소경 된 자는 만물을 눈으로 본 일이 없었다.
만물이 없어서도 아니고 빛이 없어서도 아니었다.
다만 볼 수 있는 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예수께서는 이 사람에게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신 것이다.
세상에는 이 사람처럼 눈이 없어서
사물을 보지 못한 장님도 있고,
눈이 있어서 사물은 보지마는
하나님 하신 일은 보고도 알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사도가 이 사실을 기록한 것은
장님의 눈을 열어서 사물을 보게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는 하나님 하신 일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신다,
혹은 눈이 되신다는 것을 말 하려고 하신 것이다.
이것은 자신이 예수 안에서
하나님 하신 일을 보고 알았기 때문이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으며,
마음으로도 깨닫지 못했던 자신이
그리스도의 눈 열어주심과, 눈 되어주심을 인하여
하나님 하신 일을 본 바요, 들은 바요,
주목하고 만진바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경험된 사실을 전하려고 이 사건을 기록한 것이다.
만물은 태양이 비춰 주는 빛이 있을 때 자기 눈으로 본다.
그런데 하나님 하신 일은 그리스도의 빛으로 보고 아는 것이다.
사도들은 예수와 함께 3년 이상을 살면서
그분을 여러 가지 면으로 다 보았으니까
모든 것을 다 보고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은 왜 예수를 버렸던가?
제자들은 예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한다고 보았다.
때문에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한
예수를 보고는 실망 해버린 것이다.
예수는 당연히 내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인류 역사 안에는 여러 스승들이 있었고,
또 그의 제자들이 있었으나
존경하던 스승을 모른다고 버린 제자들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들만이 아니다.
오늘 날에도 예수께서 내려오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을 믿으려 하지 않는 신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만일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를 믿어서 무얼 하겠으며,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제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이 사건에서 볼 때 세상에는 하나님은 물론,
그가 행하시는 일을 아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롬3:9~18참)
동산 이후의 아담의 세계는 하나님 관계에서 어둠이다.
예수께서는 낮이 열두시가 아니냐고 하시고 낮에 다니면
실족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사람들은 모두 밤중이었으나 자신에게는 정오 12시라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은
“이런 일은 신이 아니면 할 수 없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로 고정되어 있다.
그래서 눈이 열린 사람을 두고 이런 문제가 야기된 것이다.
그러면 예수는 신으로서 이런 일을 행하였던
아니면 사람으로서 이런 일을 행하였던 것인가?
여기서 문제가 어렵게 된 것이다.
사람은 신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다.(창1:26참)
형상은 존재 자체로서는 이런 일을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형상이기 때문에 그 주인이 함께 하시면
자신 스스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형상을 따라 지어진 사람이다.
예수께서는“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하셨고,(요5:30)
바울은 히브리서 1:3절에서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본체의 형상이시라”... 하였으며,
로마서 롬6:5절에는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하였다.
할렐루야 !
빛은 여러 가지가 있다.
사물의 표면을 보고 아는 빛도 있고 ,
그 이면을 보고 아는 빛도 있다.
보는 것은 알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보고도 알지 못하면 보지 못한 것과 같고,
반대로 알면 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예수는 우리에게 하나님 하신 일을 보게 하는 빛이시다. 아멘.
말씀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