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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년 8월 28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Ⅴ. 생명의 나라(건축)를 위한 준비(1)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3:1-21 -
성경 본문
3:1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3: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3: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3: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3: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3: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獨生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3:21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말씀 요약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Ⅴ. 생명의 나라(건축)를 위한 준비(1)(요3;1~21)
말씀이 육체가 되신 예수-모델의 적용으로서 저주 아래 있는 버려진 육체 안으로 영원한 생명을 가져와 인생의 궁극적인 내용을 채움으로서 나라(건축)의 재료들이 되게 함
A. 표적을 보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의탁하지 않으심
예수께서는 자신이 행하신 표적을 보고 따르는 사람들이 그를 믿었으나 그런 사람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가를 아심으로 그들에게 자신을 의탁하지 않으셨다.
표적을 행하신 것은 사람들의 소원이나 필요를 체워 주려는 것이 아니었다. 물이 포도주가 되고, 육체가 하나님의 전이 되는 생명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은 언제까지나 표적만을 구한다( ) 그들은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다. 주님은 영원한 생명을 사람들에게 주어 신성한 나라의 재료들이 되게 하려고 오신분이다.(요3;15,16)
B. 도덕적인 사람에게 생명의 거듭남을 제시하심.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관원(공회원-최고 의결기관원)으로서 그 사회에서 존경 받는 사람이었다. 그가 밤에 주님을 찾아온 것은 소문을 듣고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왔던 것 같다. 참으로 그는 존경 받을만한 사람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 하셨던 것이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은 도덕적인 개선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도덕적인 나라가 아니라 생명의 나라다. 개구리의 나라는 개구리 생명의 나라이고, 황새의 나라는 황새 생명의 나라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생명의 나라다.
그런데 아담 이후 인간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생명나무 열매를 먹지 않았음으로 그 생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므로 그 나라에 들어가려면 그 생명으로 다시 나야 한다.
C.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새 생명으로 다시 나야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그 통치 아래서 그 통치를 받는 것이다. 그 통치는 그 생명으로 난 자만 합당하게 받을 수 있다. 미나리는 시궁창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상추는 밭에서 잘 자란다. 이것은 그 생명은 그 통치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려면 그 통치에 합당한 생명이 있어야 한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의 동산에서 추방 되었다. 그 생명으로는 거기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생명이 다르면 통치도 달라진다. 그러므로 선악과를 먹은 생명을 가진 아담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싶다 하더라도 그 생명의 속성상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위로부터 온 생명으로 다시 나야 한다.
D. 다시 나기 위해서는 물로 끝내고 그 영으로 다시 나야함.
1. 물로 끝냄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물과 그 영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물은 노아 홍수에서 보여진 대로 심판과 끝냄을 위해 사용 되었는데 침례 요한은 이것을 의식으로 시행했던 것이다. 물은 옛 세계를 끝내는 표다.(벧후3;6)
새로운 생명을 받기 위해서는 옛것이 청산 되어야 한다. 옛것이란 심판 이전에 있었던 좋고 나쁜 모든 것이다. 새 집을 짓기 위해서 허물어야하는 옛집에는 아직도 좋은 것들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새집을 짓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허물어야 한다. 하물며 생명의 건축이랴!
생명 안에는 단 1%라도 이질적인 것이 있으면 안 된다. 고릴라와 인간의 차이는 지극히 적은 유전인자의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 옛사람과 새사람의 차이도 이와 같다. 선악과와 생명나무, 아담과 그리스도, 이것은 지극히 적은 차이 같이 보인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생명과 죽음의 차이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홍수는 가혹하게 옛 것은 쓸어갔던 것이다. 물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복음이 오기 전에, 새 생명, 새 영이 오기 전에 그 길을 평탄케 하려고 요한은 물로 침례를 행했던 것이다. 물은 옛것을 끝내는 것이다.
2. 그 영으로 태어남
옛집을 허물었으면 새 집을 지어야 하고 옛 생명을 끝냈으면 새 생명을 받아야 한다. 새 생명은 과정을 거친 그리스도의 영으로서 새 생명의 발아를 위한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요한은 옛 생명을 끝내려고 왔고 예수는 새 생명을 주려고 왔다. 새 생명을 위한 새 영은 예수께서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후에 왔다.(요7;39참)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난 그 생명의 영이 온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영은 만유를 포함한다. 이 영은 죽음과 삶, 심판과 복음이 포함 된 인격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는 이 영으로 시작되고 이 영으로 완성 된다. 우리는 이 영으로 태어나야 한다.
이것은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과 같다. 세상에 없는 영으로 된 일이기 때문에 결과는 볼 수 있지만 근원은 볼 수 없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난 생명은 세상에 없었던 것으로서 옛 창조에 속하지 않는 것이다. 완전한 새 생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벼농사를 시작한 이래 논 2백 평에서 쌀 1가마를 수확한다는 것이 철칙처럼 되어 있었다.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가난을 면치 못했고 식량 자급이 어려워서 흉년이 들면 사람들이 먹지 못해 죽었던 것이다. 그런데 신품종 통일벼가 개발 되면서 2백 평에서 쌀 4가마가 수확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신품종 때문이었다.
하물며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고 하는 인간 생명(인격)의 신품종이랴! 과정을 거친 그 영은 신품종이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신품종 인간(인격)이다. 그래서 니고데모는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났다. 주님은 이것을 예표로서 보여 주셨다.
광야 길에서(민21;4~9) 여호와를 원망하던 백성들은 불뱀에 물려 죽게 되었다.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장대에 높이 달고 모두들 쳐다보라 그러면 살리라 했던 것이다. 주 예수님은 자신을 장대에 달린 놋 뱀으로 제시하시면서 믿는 자에게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요3;14,15)
놋 뱀은 뱀처럼 보였으나 독이 없었다. 이는 자기는 죄가 없으시지마는 우리 죄를 위해 심판 받으시고 죽임 당하신 주님의 예표였던 것이다. (벧전2;24)
주님은 친히 나무에 달려 죽으셨다. 그러나 그를 쳐다 본 자는 구속을 받고 살아난다. 그는 참 사람이다. 아담이 버리고 나왔던 그 인격이고 그 생명이다. 우리는 아담 안에서 모두 이 인격을 버리고(막14;66~72참) 하나님 같은 자들을 따라서 세상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은 우리가 버릴 수 없는 참 우리 자신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을 보라고 많은 사자들을 보내셨지만 우리는 모두 거절했고 마침내는 십자가에 못 박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이 우리 위치와 운명을 되찾아주는 구속자다. 그러므로 놋뱀을 보면 독이 빠지고 살아났듯이 이 사람을 받아드리면 사단의 독이 빠져나가고 새 생명을 받아 다시 나게 된다.
※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이 사람, 이 인격, 그 영으로 다시 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