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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년 8월 14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Ⅲ.생명의 변화
(1)혼인집의 신랑이신 예수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2:1-12 -
성경 본문
2:1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2:3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2:5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2:6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2: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2: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2: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2: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2:11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2: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 거기 여러 날 계시지 아니하시니라 -
말씀 요약
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Ⅲ. 생명의 변화
B. 혼인집의 신랑이신 예수
혼인집 잔치에는 포도주가 필요하고 신부에게는 신랑이 필요하다.
아담은 흙으로 지어졌고 생기를 받아 산 혼이 되었다.
산 혼이란 씨가 필요한 흙과 같고, 포도주가 필요한 잔치집이고 신랑이 필요한 신부와 같은 것이다.
흙은 씨가 필요하므로 늘 온전치 못하게 보이지만 흙은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인류사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흙의 능력을 다 알았다고 할 수 없다. 흙은 아직도 개발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개발될 것이다.
흙은 자신에게 씨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산 혼인 아담은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이 좋은 위치를 버리고 자기대로 완전해지려고 선악을 아는 지식을 취한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세계 안에는 자기대로 완전한 것은 없다.
씨는 흙을 통해 나타날 때 완전하고 흙은 씨를 통해 완전하다. 흠이 없다. 이것이 창조세계의 완전함이고 생명의 완전함이다. 생명은 독립적인 완전이 아니다. 더불어 삶이다.
혼인집에도 손님들에게는 포도주가 필요했고 신부에게는 신랑이 필요했던 것이다.
여기에 주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 그는 혼인 잔치에 포도주를 공급하고 신부에게 신랑이 되려고 오신 것이다.
혼인집의 즐거움은 신랑이 나타날 때 절정에 이른다.
신랑은 혼인집의 주인이요 생명이다.
에덴을 잃어버린 인생은 포도주가 없는 잔치집이요, 신랑이 없는 신부와 같다.
밖으로는 포도주가 없어서 기쁨이 없고 안으로는 신랑이 없어서 공허하다.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하여 이 우주를 충만케 할 것인가?
인생은 에덴으로 돌아가야 한다.
에덴에는 기쁨이 있다.
여호와의 통치가 있어서 생명나무와 생명수의 강이 있다. 인생이 기쁨이 없는 것은 여호와의 통치를 떠났고 에덴을 잃었기 때문이다.
돌아가야 한다. 기쁨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에덴으로 돌아가려면 합당한 구속자를 통해 구속을 받아야 한다.
당시, 어떤 사정으로 기업을 잃은 사람은 그 기업의 값을 대신 쳐줄 자가 있어야 토지를 되찾아올 수 있었다. 그래서 가까운 순서와 자격에 따라서 구속자가 정해졌던 것이다.
아담은 자기의 유일한 기업을 잃었다.
아담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지경(인생)을 사단에게 팔아넘겼고, 그 죄를 하와에게 전가시킴으로써 인생의 영원한 기업인 에덴을 잃고 하나님의 경륜을 수행할 생명의 배필을 잃었다.
예수님은 인생의 기업을 찾아 주는 유일한 구속자시다.(룻2;20,레25;25)
예수님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영역(인생) 안에서(마4;1~참)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벧전2;24)
참 신랑으로서 자신의 갈빗대인 생명을 주심으로써 배필을 삼아,(엡5;25)
인생에게 주신 영원한 기업지인 에덴(교회)으로 인도하셨다.
에덴은 다시 인생의 기업이 되었고, 인생은 하나님의 기업이 된 것이다.
구속은 에덴으로 들어가는 최후의 진주 문이다.
애굽에 종 되었던 이스라엘은 이 문을 통해 해방을 받고 성막을 건축하여 여호와를 만났으며, 우리는 이 문을 통해 교회로 들어와 에덴을 누린다.
에덴에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있다.
잔치를 위한 포도주가 생명수로 흐르고, 신부를 위한 신랑으로서 생명나무가 달마다 열매를 맺는다.
우리 주 예수님은 에덴으로 인도하는 자로서 혼인 잔치에 포도주를 공급하시는 분일뿐 아니라 신부에게 신랑이시다. 그는 손님들만 기쁘게 하는 분이 아니라 신부를 만족케 하는 분이시다.
아담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에덴의 통치로부터 분리되었고 하와에게 죄를 전가함으로써 배필과 분리되어 사단이 목적한바 분열의 주동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께 순종하심으로써 에덴을 회복하셨으며 우리 죄를 담당하심으로써 분열을 끝내시고 연합의 주가 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 안에서 죄 없이 하심과 의롭다 하심을 얻음으로써 분열이 없는 연합의 세계에 들어왔다.
예수님은 합당한 구속자로서 참 신랑이시다.
이제는 배필과 함께 에덴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나라가 되게 되었다.
죄의 전가가 없음으로 갈라짐이 없고,
생명나무가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고 생명수가 하나님과 어린양의 통치로부터 흐름으로 더 이상 배고픔과 목마름이 없다.
우리의 구속자(신랑)가 있고 동산(잔치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