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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년 9월 4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Ⅴ. 생명의 나라(건축)를 위한 준비(2)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3:1-21 -
성경 본문
3:1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3: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3: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3: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3: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3: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獨生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3:21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말씀 요약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Ⅴ. 생명의 나라(건축)를 위한 준비(2)(요3;1~21)
요3:15,16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영생은 하나님 나라 사람의 신분과 상태이며,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것이다.
미국에 가는 것은 공간적인 문제이지만 미국 국민이 되는 것은 그 국민의 신분으로 그 나라의 통치 아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영생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것이다.
그의 통치는 독생자의 이름(인격)을 믿고 그를 생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를 믿고 받아들인 이 인격은 영생을 얻고 거듭나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수 있는 백성의 기초가 된다.
하나님 나라는 그의 아들의 통치다.
세상에서는 유명한 자들을 하나님 아들이라 불렀고,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총애를 받고 그의 통치를 위임 받은 자를 아들이라 칭했다.(사53:1~참) 그러므로 세상은 유명한 자들의 통치이며 하나님 나라는 독생자의 통치인 것이다.
독생자란 하나님에게서 직접, 완전하고 유일하게 낳아진 자다. 그는 송아지가 소를 나타내는 것처럼 하나님을 나타낸다(요1;18). 이 이름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나심과 사심과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성령강림의 전 과정을 지켜보고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나타내셨는가를 체험하고 얻은 결론적 이름이다.(눅24:48, 행2:32참)
하나님은 새 인류의 창조를 위해 한 씨를 필요로 하셨다. 이 씨는 많은 과정을 거쳐서 준비되었다. 아담의 범죄가 바벨에 이르자 그들을 흩으시고, 한 사람 아브라함을 불러 오랜 생명의 주입과정을 통해 마침내 독생자를 탄생시키셨다. 이 사람은 옛 사람 아담을 완전히 끝내고 새 사람을 창조할 수 있는 하나님 생명이 충만한 사람이다.(골2:9)
세상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류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 철학과 종교와 도덕을 통해 노력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옛사람을 끝내지 못했고 새 사람을 창조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옛 사람을 끝내지 못하는 한, 새 인류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옛사람을 끝내고 새사람을 가져 온 새 인류의 씨-사람이다.
옛사람은 누구인가? 신이 되려고 선악과를 먹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을 끝낼 사람은 인간으로서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예수는 신이라고 칭송 받은 사람(마16:16)으로서 옛 사람을 끝내셨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케 하는고!”(막4:41) 라고 하였으며, 하나님도 친히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셨다.(마17:5)
아담의 소원대로 그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인간이기 때문에 그는 누구와도 다름없이 죽은 것이다. 신과 같은 사람으로서 그는 죽었다.
인간의 생각과 지식으로 볼 때 그는 죽어서는 안 될 사람이며 죽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인간이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어서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담 안에서 하나님같이 되려 했던 옛사람은 모두 예수와 함께 죽은 것이다.(롬6:6) 옛사람은 예수 안에서 그 누구도 예외 없이 그와 함께 인생이라는 판결을 받고 끝난 것이다. 이 판결에 의해 인생은 하나님같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창세기는 지음 받은 사람 아담의 거역으로 시작해서 많은 거역의 과정을 거쳐 바벨에 이르러 끝이 났다는 사실과(창11:7~9), 부름을 받고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따랐던 아브라함이 또한 많은 연단과 순종의 과정을 거쳐 의로운 사람 요셉이 되었으나 그가 애굽에서 죽어 입관되었다로 끝을 맺었다.(창50:26)
이와 같은 계시 안에서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자로 나시고, 인생의 모든 과정에서 순종하신 의로운 사람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었다. 이렇게 옛 사람은 모두 끝이 난 것이다. 악하고 선한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다. 옛 인류는 끝이 났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새사람을 일으키셨다.
옛사람은 예수 안에서 그와 함께 십자가에서 완전하게 끝났다. 그 후에 하나님은 새 사람을 일으키신 것이다. 이 사람은 새 인류의 씨다. 옛 인류에게 조상(씨)이 있었듯이 새 인류에게도 먼저 난 자(골1:15,18)로서 조상(씨)이 있다. 하나님은 죽은 자들 안에서 한 사람을 새로운 씨로 일으켜 세우신 것이다.(롬4:24,6:4참)
옛 사람의 조상 아담은 흙으로 지음 받은 산 혼이었으므로 무엇인가로 채워져야 할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사단의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같이 되려고 선악과를 먹은 것이다.
그러나 새 인류의 조상인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눅22:42참)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산 자로서 사단의 유혹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생명으로 거듭난 사람은 영생을 얻은 것이며 이 생명으로 이루어지는 새 예루살렘은 승리를 상징하는 진주문으로 사방이 항상 열려 있는 것이다.
예수는 심판하시고 살리시는 분이다.
장대에 달린 독이 없는 구리 뱀은 원망하고 거역하던 이스라엘을 심판하고 구원했으며(민21장 참조), 십자가에 달린 죄 없는 예수는 새 인류를 위해 옛사람을 심판하고 새 생명을 가져 왔다.
사람이 신이 되려고 하다가 못 되면 시기하고 원망하며 판단하고 남을 괴롭게 하며 편안치 못하게 하는 것이다. 미꾸라지가 용이 되려다가 못 되면 이무기가 되어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말이 있다.
미꾸라지는 용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이 인간이 신이 되겠다고 선악과를 먹었으니 세상이 어지러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죄 없는 사람으로서 죽고 하나님이 살리신 예수는 사람을 평안케 하며 세상을 화평하게 한다(엡2:14). 그러므로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 그는 모든 사람을 참 사람이 되게 할 뿐 아니라 자기와 함께 영생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