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0년10월10일
제목:Ⅱ. 모든 것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10)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히 10:9-20

10: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10: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0: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0: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0: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0:14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10: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
10:16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0:17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0:18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Ⅱ. 모든 것 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히1:4-10:39)
D. 그리스도의 새 언약은 옛 언약보다 뛰어남(히8:1-10:18)
2. 옛 언약과 새 언약
c. 새언약(3)(히 10:9-20)
하나님의 경륜을 위한 두가지 법의 효력과 능력
1) 옛 언약은 인간 행위를 조건부로한 율법을 근거로 세워졌음(출 24:1-8 참)
a) 율법은 행위를 조건으로 축복하기 위해 돌판에 새겨서 교육, 훈련, 경고를 위해 제정 되었음

b) 율법으로 정해진 모든 것들은 표면적이고 땅에 속한 것들로써 온전한 것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임
그 실례
(1) 죄는 덮어질 뿐 소멸되지 않았음(시 85:2, 롬 4:7)
(2) 구속은 땅에 속한 것으로써 바로의 백성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애굽땅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속했던 땅으로 돌아온 것임
(3) 하나님과의 교통을 위한 성막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으로서 온전한 것(살아 있는)이 올 것을 기다리는 것이었음(히 9:11 참)

c) 율법은 행위를 요구하는 법이기 때문에 백성의 행위에 따라서 축복과 저주가 집행되었음(신 4:1)
(1) 율법 안에서의 하나님과의 교통은 표면적이었음으로 친교가 어려웠음
(2) 율법은 모두를 지키다가도 그 중 하나를 범하면 모든 것을 범하는 것이 됨(약 2:10 참)
(3) 그러므로 율법안에서 그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는 없음(롬 3:20)
(4) 그렇다면 왜 율법을 주셨는가?
인간이 스스로 범죄자임을 알게 하여 저주 받아 마땅함을 인정하게 하기 위한 것임
(롬 3:23, 5:20, 7:9-11, 13)
※ 율법을 근거로 세워진 옛 언약은 표면적이고 의식적임으로 사람을 온전케 할 수 없으며 행위를 조건으로 명해졌음으로 모든 사람을 죄 아래 가두었음
(롬 7:14, 3:22, 11:32)

2) 새 언약은 구속된 인격을 조건으로 은혜를 근거로 세워졌음
a) 그리스도께서는 행위를 조건부로 세워진 저주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패하시고 구속된 생명을 조건부로 새 언약을 세우셨음(엡 2:15)
(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음(갈 3:13, 4:5)
(a)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율법으로 심판 받음(롬 2:12)
(b)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인생)가 없음으로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음(롬 3:20-23)
① 그리스도께서는 율법 안에서 저주 받은 우리를 구속하시려고 대신 저주를 받으셨음(갈 3:13)
② 그러므로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짐(갈 5:4)

b) 옛 언약은 형식과 행위를 조건부로 세워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이 그 효력을 얻지 못했음
(롬 7:11-14, 8:3 참)
(1) 율법은 완전하고 불변하지만 인간의 행위는 표면적이고 유동적임으로 율법의 효력을 보증하지 못했음(롬 7:8, 8:3)
(2) 하나님의 율법도 이런 인간에게는 어찌 할 수 없음으로 거두시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셨음(롬 1:17) (아들을 주심)

c) 새 언약은 구속 받은 인격을 조건부로 세워졌음으로 안전함
(1) 구속된 인격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가 영원한 보증임
(2) 그러므로 이 인격외의 어떤 것들 (느낌, 경험, 은사, 천사의 음성···) 위에도 하나님의 법(생명의 법) 은 새겨지지 않음
(3) 율법이 돌비에 새겨졌듯이 새 법은 구속 받은 심비에 새겨짐(고후 3:7)
(4) 율법은 돌판에 새겨졌음으로 의문(儀文)의 법이 되었으나 새 법은 심비(생명)에 새겨짐 으로써 생명의 법이 되었음(고후 3:3)
(5) 새 언약의 법은 구속 받은 인격 안에 새겨졌기 때문에 행위에 의해 좌우되지 않음 (롬 8:33-39)
(6)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확고한 진지를 확보하셨으며 인간은 영원한 보증을 얻었음 (사탄은 타락한 인간성을 자신의 진지로 삼았음으로 부패함)
(7) 사탄은 인간의 연약함을 붙들고 송사하지만(율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구속된 인격을 보시고 예수 안에서 판단하시고 보호하심 (롬 3:24, 엡 1:7, 골 1:14)
(8) 그러므로 새 언약은 하나님 경륜을 위한 확실한 보장이며 인간 구원의 결정판임 (렘 31:31, 눅 22:40, 히 9:15)

d) 교회는 새 언약으로 세워지고(고전 11:25) 새예루살렘은 새 언약으로 완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