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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7월26일
제목: 2. 창조 목적에서 이탈한 사람-아담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창2:17,3:1~6 -
성경 본문
2:17.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3:1.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3:2.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3.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3:4.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3:5.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3:6.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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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사람들
2. 창조 목적에서 이탈한 사람-아담
창세기 2:17,3:1~6
하나님의 신성한 목적으로 지어진 인간은 산 혼임으로 사단의 유혹을 받고 하나님 같이 되려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하나님의 창조목적에서 이탈하였다. 이는 흙이 씨를 떠나서 스스로 열매를 얻으려는 것이며 여자가 남자 없이 생산을 하려는 것과 같다. 인간을 정점으로 하는 하나님의 창조는 연합하여 성취하도록 되어있는데 아담이 이 길을 이탈함으로서 우주 질서에 혼란을 가져왔다.
1) 사단에게 유혹됨
(1) 연합의 세계를 파괴하고 홀로 서게 함
사단은 하나님의 창조를 방해하는 자다. 연합하여 성취하는 것을 방해하고 스스로 되는 세계를 만들려는 자다. 그는 땅을 침몰시켜 씨를 받지 못하게 하였고(창1:2), 혼을 혼란하게 하여 생명 대신에 지식을 받게 한 자다. 사단은 지금도 스스로 있는 세계, 씨 없이도 열매를 맺는 땅을 이상으로 내 걸고 인간을 유혹한다.
(2) 선악과를 먹음
지식을 얻으면 모든 것을 알고 스스로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서려는 인간의 욕망을 부추긴 것이다. 연합으로 완성 되도록 지어진 산 혼으로서의 인생은 생명으로 채워야 할 존재다. 사단은 이것을 자극하여 지식으로 채우게 함으로서 연합을 방해한 것이다.
지식을 받은 인간은 스스로 서려고 하기 때문에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 같이 되려고 하니 불완전하고 스스로 서려고 하니 무능력한 것이다. 그러나 연합하여 서려는 사람은 생명을 기다린다. 그 기다림은 행복이며 소망인 것이다.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3) 여자가 먼저 먹음
남자와 여자 중에 여자는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먼저 받아들인 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받아들여야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받아들임에 따라서 길이 좌우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단을 받아들인다. 하나님도 사단도 그 말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말씀이 중요한 이유다. 인간은 받아들이도록 지어졌기 때문에 무엇이든 하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릇은 무엇으로 채워져도 채워져야 한다. 완전하게 빈 그릇이란 없는 것이다.
지음 받은 사람은 사단의 말을 받아들임으로서 그 말로 채워졌고 그 말이 생명이 되었음으로 사단의 종이 되고 그의 몸이 된 것이다. 이제 사단은 사람을 얻었고 그를 통해서 역사하게 되었다. 몸을 얻은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을 몸으로 하여 그의 나라를 이루려는 것이었다. 이것을 안 사단은 사람을 가로채서 자기의 몸이 되게 하고 그를 통하여 자신의 왕국을 건설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왕국 대신에 사단의 왕국이 된 것이다. 밀을 뿌려 놓은 밭에 가라지를 뿌린 것이다(마13:25).
사람은 정해진 길에서 이탈했다. 성경은 이 상태를 창세기 3장 이하에서 깊이 있게 말 하고 있다. 땅은 사람을 인하여 저주를 받고, 사람은 이마에 땀이 흘러야 먹고 살게 되며, 필경은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가서 바벨을 건설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에서 이탈한 인간은 헛된 용도에 쓰임으로서 비참하게 된 것이다. 잘 먹고 잘 살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본래의 목적-하나님의 영광에서 이탈되었음으로 저주인 것이다.
2) 독생자의 영광을 보지 못함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일까? 아담은 그 영광을 채 보기도 전에 이탈되었음으로 알 수가 없다. 개구리는 올챙이 적을 모른다. 그래서 빛을 보고, 큰 구름을 보고 큰 능력이 나타남을 보고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사도요한은 독생자의 영광을 보았다(요1:14). 비로소 창세전에 예정 되었던 사람을 통하여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이다. 예수는 세상에 밀리고 종교의 저주를 받고 십자가에서 처형 되었다. 그런데 그에게서 하나님의 경륜 안에 예정 된 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이다.
아담이 사단의 말로 육체가 되었던 것과 반대로 그리스도는 하나님 말씀이 육체가 되어 우리 가운에 거하심에 우리가 보니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실이 충만했던 것이다(요1:14).
# 인간은 독생자의 영광을 보지 못하고 그 위치에서 이탈한 것이다. 그러니까 살았다고 하지만 산 것이 아니요 죽은 것이다. 관운장이 타고 중원을 누비던 적토마가 쌀가마나 실어 나르고 있다면 누가 그 말을 살았다고 하겠는가?
만유는 자기 본연의 위치에서 이탈 되면 죽음이다. 그래서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셨다.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것이 그의 끝인 것이다. 위임도 사명도 없는 인간은 이미 죽은 것이다. 아담 이후의 인생은 창세기 3 장에서 11장까지의 긴 역사를 만들지마는 결국 바벨로 종지부를 찍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