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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 1월 12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영생하는 양식의 표적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 6장 -
성경 본문
요한복음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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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영생하는 양식의 표적 요 6장
모든 생명체는 먹는 것으로 산다. 그 중에는 먹으면 사는 양식이 있고, 죽게 하는 것이 있다. 여호와께서는 인간을 지으신 다음에 하나님의 동산에 두시고 먹을 것과 먹어서는 안 될 것을 가르쳐주셨다.
그가 정해 주신 먹을 것은 생명나무 열매로서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로 살게 하는 것이며, 이 삶을 영생이라 하고, 먹지 말라 하신 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이며, 이 삶을 멸망이라 하다.
예수께서는 병든 자들을 고치심에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아들의 표적을 보여 주시고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셔서 굶주린 사람들에게 양식을 주심으로서 영생하는 양식의 표적을 보여주셨다.
그들은 예수께서 행하시는 이적을 보고 몰려 온 사람들과 유월절을 지키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로서 그 수가 오천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소년이 내놓은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이들을 다 배불리 먹이고 부스러기가 열두 광주리였다고 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에 대하여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있지만 전에 언급하였으므로 이번에는 요한이 왜 이 사건을 60년이 지난 후에 다시 기록했는가에 대하여 말하려고 한다.
요한은 오랜 세월 동안 주님과 동행한 경험자다. 살아 계실 때도 함께 했고 승천하신 후에도 함께 했다. 일생을 그와 함께 했으며 한 번도 그가 없는 삶은 없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세 복음서 기자들이 기록하지 않은 긴 말씀을 기록하게 된 것은 주님과 오랜 동안 함께 하는 삶에서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더 깊은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떡을 먹고 배부른 사람들이 자기를 잡아 왕을 세우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산으로 가셨는데 그래도 거기까지 찾아온 것을 보시고 “너희가 나를 찾은 것은 (그리스도의)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하나님 아버지의 인치신 자니라.”하셨다.
그러데 그들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라고 하였다. 사람은 이상하다.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준다”하셨으나 주신 것을 받으려 하지는 않고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라”하셨다.
믿는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양식으로 먹는다는 것이다. 아담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주신 것은 먹지 않고 사단이 준 것을 먹은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문제다.
사람은 먹는 것으로 사는데 하나님이 주신 것은 먹지 않으려고 하니 모든 문제는 여기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양식을 먹은 자는 하나님과 함께 살고 사단이 준 것을 먹으면 사단과 함께 하는 것이다.
그들은 믿을 수 있는 표적을 요구했다.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모세는 광야에서 하늘에서 준 만나를 먹게 하였으니 당신은 무엇을 주어 메시야로서의 표적을 삼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모세가 준 것은 먹고도 죽은 것이었지만“하나님의 떡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라” 하였다. 그들은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그런 양식을 항상 달라 하였다.
예수는 생명의 양식을 주심
예수께서는“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 하셨다. 이 말씀은 디베랴에서와 가버나움 회당에서 하신 말씀을 요약한 것이다(6:59참).
예수는 영생하는 양식, 생명의 떡
사람은 하나님의 동산에서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생을 살도록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타락 이후에는 제물을 먹고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한다.
그 양식은 그의 살과 피임
제물은 살과 피로 나누어 드린다. 피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하나님께만 드려지고(창9:4,신12:2참),우리의 구속을 위해 속죄소에 뿌려진다.
살은 예수의 인격이다. 십자가에서 예수의 살(육체)이 완전히 드러났을 때 사람들은 그를 보고 다 고개를 흔들고 저주했었지만 하나님은 그 인격을 받으시고 만족하셨다. 그러므로 살의 일부는 불살라 하나님의 양식이 되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드린 자에게 돌려진다. 살(인격)은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먹는 양식이 된다.
함께 양식을 먹으면 함깨 삶
생명나무 열매를 먹었다면 사람은 하나님과 한 식구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이 잡수시는 양식인 제물을 먹으면 그 제물과 함께 할뿐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생에 이른다.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산다”하셨다. 예수를 인하여 살면 그것이 곧 영생인 것이다.
예수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로서 하나님과 사람을 다 만족하게 하는 공동의 양식이다. 하나님은 예수의 피로 만족하시고 그 살로 배부르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의 피(죽음)를 인하여 구속함을 받고 그 살(인격)을 먹으면 그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만족이 되고 그와 함께 영생하는 것이다.
내가 죽고 다시 나려 하면(구속) 예수의 피(죽음) 이상은 드릴 수가 없고, 내가 새 사람으로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예수의 살(인격) 이상은 내놓을 것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만족하시는 제물을 먹고 하나님과 함께 할 때 결과는 감사와 만족의 축제가 된다.
세상은 다 배고프다. 먹을 것을 못 먹어서 배고픈 것이다.
A.D 60년 이후, 로마사회는 사치의 극치였다고 한다. 구토제를 먹어가면서 고급요리를 선호했으며 엄청난 값의 예복을 입고 결혼식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인생의 내용이 없어서 배고픈 사람들이었고, 유대인들은 기다리는 메시야를 만나지 못해서 배고픈 형편이었다.
하나님과 함께 하도록 지어진 인간에게 하나님이 없으면 무엇으로도 그 빈 자리를 채울 수 없다. 양식이 없으면 위를 채울 수 없는 것 같이 생명나무-하나님이 없으면 산 혼인 인생을 채울 수 없는 것이다. 예수는 하나님을 만족케 함으로써 인생을 채우는 참 된 생명나무-양식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