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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 2월 16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교회의 표적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17장 -
성경 본문
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17: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17: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17:7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17: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17: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7: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7: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7: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7: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17: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7: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17: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7: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17: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17: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17: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니다
17: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삽나이다
17: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말씀 요약
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교회의 표적(요17장)
요한복음에는 교회라는 말이 없다. 그러나 교회의 영원한 근원으로서의 표적이 계시 되어있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라는 것, 그 하나임 안에 제자들도 하나가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교회의 원형을 보여 주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과 인간의 연합의 실체다.
성경은 처음에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산 혼이 되게 하셨다는 것과,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시고 둘이 한 육체가 되리라 했다는 것, 즉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을 계시하셨다.
역사는 여호와께서 애급에서 바로에게 노예 된 자들을 구원하여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한 연합체를 이 땅 위에 두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단에게 노예 된 인류를 구속하여 교회로서 한 연합체를 창설하신 것을 보여 준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계시로 받아들여 로마서에서는 죄인을 구속하여 하나님의 집을 건축한 것을 보여주고(딤전3:15), 에베소서에서는 창세전에 하나님의 찬송을 위해 예정 된 교회를 계시하였다(엡1:4). 교회는 아담과 하와로 계시 되고, 여호와와 이스라엘로 시도 되었으며, 마침내는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무리들로 이루어졌다.
사도요한은 그의 복음서에서 교회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그가 보여 준 모든 표적들은 교회를 지향하고 있으며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도 교회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말하려고 한 것이다.
“말씀이 육체가 되었다” 로 시작 된 요한복음은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을 알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표적들을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 장대에 달린 놋 뱀으로 거듭나는 것, ......) 제시하셨다.
예수께서 연합을 성취하기 위하여 십자가로 가는 길에 제자들이 한 생명으로 연합하게 하려고 자기 몸을 상징하는 한 떡을 나누어 주시고, 서로 사랑하라고 새 계명을 주셨으며, 하나 되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하여(14:20) 영원히 함께 할 보혜사를(14:26,16장 참) 약속하시고, 농부와 나무와 가지의 비유(15장)를 들어 생명의 연합을 말씀하신 후에 17장에서 아버지께 드리는 긴 기도를 알려주고 있다. 이 기도의 내용은 교회를 위한 것이다.
교회를 산출하기 위한 기도
아들을 영화롭게 하여 주시기를 구함
아들이 영화롭게 되면 아버지가 영화롭게 되고 아버지가 영화로우면 아버지와 함께 아들이 영화롭다. 아버지와 아들은 불가분의 관계다. 그러므로 “창세전에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아들은 왜 영화로워져야 하는가?
교회의 머리로써 교회를 영화롭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엡1:10~12참). 머리가 영화로워야 몸이 영화롭다. 교회는 머리부터 영화롭다.
죽은 자 가운데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 다시 사셨음으로 영화롭다.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사단의 무기인 죽음을 이기시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광스러운 교회를 산출하기 위한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을 주심
아버지는 영화로우신 분이며 그 영화로우심은 그 이름과 함께 있다. 예수께서는 영화로우신 아버지의 이름을 제자들에게 주셨다.“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시고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고 하셨다. 즉 아버지의 어떠하심은 아들의 인격과 함께 있었고 함께 나타내 보여주신 것이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 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다(요1:18)고 하였다. 예수님 이전에 아버지를 본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아들로서 아버지를 보여주심으로서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하셨다. 창조자라는 이름위에 아버지라는 이름을 더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들을 만났다면 아버지를 만난 것이다(요14:8~11참).
아버지라는 이름은 창조자라는 이름보다 인격적이고 자애롭다. 또한 그 이름 안에 아들들의 하나임이 있다. 피조물들은 창조자 안에서 하나이지만 교통을 위해서는 거리가 서로 멀다. 그러나 아들들은 아버지 안에서 한 피로 교통한다. 그러므로 교회를 위해서 아버지의 이름을 주신 것이다. 우리는 아버지 안에서 하나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전함
“~저희는 세상에 있게 되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오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소서~”(17:11)라 하셨다. 소의 이름이 소를 보전하고 새의 이름이 새를 보전 하는 것같이 아버지의 이름은 아들들을 보전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은 영화로우신 분이다. 창조에서, 구속에서, 부활에서, 비할 수 없이 영화로우신 분이시다. 세상에서 비할 수 없는 이 영화로우신 이름이 우리 머리가 되심으로 우리를 하나 되도록 보전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다. 누가 우리 하나님 같은 분이 있는가?
아버지의 말씀을 주심
“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으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알았습니다.”(17:8)라고 하셨다.
예수를 보고 어떻게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아는가? 우리가 그에게서 아버지의 말씀을 받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아버지 말을 하고 형님은 형의 말을 한다. 아들은 아들의 말로서 아버지를 나타내심으로 아바지의 말씀을 하셨다.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고 어떤 입장에서 말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에서 말 한 사람들은 그들의 말함에 따라서 선지자라, 혹은 사도라는 이름이 주어지게 되었다.
성경에는 창조자의 말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아버지의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모두 아버지의 말씀이다. 예를 들면 나면서 소경된 자를 놓고 뉘 죄로 인함이냐는 질문이 왔을 때 예수께서는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는 것이라 하였고,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놓고 무슨 벌을 내려야 하느냐를 질문했을 때도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로 치라 하셨다. 이는 살리고자 하는 아버지의 말씀인 것이다.
아버지와 하나가 아닌 사람은 이런 말을 할 수 없다. 그는 아버지와 하나인 분으로서 아버지의 말씀을 주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면 아버지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생명을 얻고 안식을 얻는다. 또한 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면 하나가 된다. 이것이 교회다. 사단의 말은 분열하게 하고 아버지의 말은 연합하게 한다.
아버지 말씀을 들은 사람은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음으로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으니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음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17:14~17))라고 하시고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라고 하셨다.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 기도하심
예수께서 자신을 영화롭게 하여 주시기를 구한 것은 , 그 영광을 아버지께 돌리고 또 우리에게 주시기 위한 것이며(22), 아버지의 이름을 주시며 그의 말씀을 주신 것은 하나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모두 아들 안에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이다.
“내가 비는 것은 ~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소서”(21)
또“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으니 이는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함입니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함은~”하신 것은 교회를 위함 이다.
한 생명 안에서 둘이 연합하여 하나 되는 것, 이것이 교회다. 아담과 하와는 한 생명 안에서 둘이 하나다. 이는 교회에 대한 영원한 계시의 원형이다. 유대인과 이방인은 한 인간이었으나 지식을 인하여 분열 되었다. 그러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가 되었다. 이것이 초대 교회다. 인간은 모두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십자가를 통하여 구속 안에 들어가면 모두 하나다. 지식 안에서 인간은 천차만별이지만 십자가 안에서 인간은 모두 하나다. 여기에 교회가 있다.
# 교회는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임, 새예루살렘의 현재적 실제, 교회, 즉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