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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년 12월 18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건축을 위한 생명공급(12)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5:19-47 -
성경 본문
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5: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5: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5: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5: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5:28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5: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거하면 내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되
5:32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그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
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
5:34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5:35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 너희가 일시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5: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5: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5:38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5: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5:41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5: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5: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5: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5:46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5: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말씀 요약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건축을 위한 생명공급 (10)
병든 자들을 고치심(5:1~47)
c.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심 (요5:19-47)
38년 된 베데스다 연못가의 환자는 이스라엘과 인간의 사망의 상태를 잘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예수께서는 안식일의 규례를 무시하고 이 사람을 고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것이다. 에덴을 잃어버린 것은 먼저 인자의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길이 없는 인간은 위치가 없으므로 평강이 없고, 두려움으로 자유를 잃고 얽매여 있다. 힘을 얻기 위해 천사의 도움을 바라고 있으며, 두려움을 잊으려고 종교와 율법의 규례들에 얽매여 있다. 이것이 사망의 상태다.
아담은 하나님같이 되려고 인자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동산을 떠났다. 에덴은 하나님의 동산인 동시에 인자의 동산이기 때문에 인자의 길을 버리면 동산도 잃는다. 따라서 인간은 동산을 떠나면 하나님도 잃고 동산도 잃게 되므로 즉시 사망에 빠지게 된다. 예수께서는 인자의 길을 회복하여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려고 오신 것이다.
인자의 생명으로 옮기심
인자의 음성을 듣고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고 했으며 무덤 속에 있는 자들도 이 음성을 듣고 일어날 것이라 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은 인자의 음성을 듣지 못했다. 그가 들을 수 있는 음성은 사자와 곰과 표범과 열 뿔 달린 짐승들의 음성뿐이었다.(단7:1-8)
짐승들이 소리치는 세계에서 인간은 설 자리가 없다. 위치가 없어서 고통에 빠졌고, 길이 없어서 38년을 방황했다. 권세가 없어서 천사에게 의지해야 했고, 불안해서 종교와 율법의 규례들을 지켜야 했다. 이것이 생존의 길이었으며 방식이었다. 이 상태가 하나님 보시기에 사망인 것이다. “네가 정녕 죽으리라” 했던 말씀의 현실인 것이다. 하나님은 지으시던 일을 마치시매 안식하시고 그 날을 복 주어 거룩하게 하셨다. 그런데 인간은 사망의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인자의 길을 잃어버리고, 그 영광을 보지 못하고, 그 음성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자의 음성을 들으시고 기뻐하신다. 그런데 사람은 인자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짐승의 소리만 듣는다. 그러므로 사망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인자의 음성을 들으면 살아난다. 즉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 인자가 진실이며 고귀한 자라는 음성이 들리면 사람은 누구나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 인자의 승리는 사망에 빠진 인생에게 살리는 생명이다. 주 예수님은 인자의 인격을 회복하셨다. 천사도 흠모하는 이름을 얻으셨다. 그는 이 생명을 분배하려고 세상에 오신 것이다.
인자의 심판은 공정함
예수께서는 “내 심판은 공평하다” 하셨다. 천사와 인간이 결합한 작품이 영광을 받는다면 그 심판은 공평할 수 없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나의 심판은 의롭다”(30) 하셨다.
다들 짐승들처럼 자기 뜻대로 하려 한다면 육체로서의 연약한 인생은 어디 서야 할 것인가? 그런데 예수께서는 인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영광을 받으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영광을 알면 즉시 인자의 승리가 있는 영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무덤 속에 있는 자들까지도 이 음성을 들으면 살아날 것이고, 살아서 듣는 자들은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고, 죽어서 듣는 자들은 살아날 것이다.(요11:25참)
선지자들과 성경은 인자를 증거함
요한복음 5장에는 증거하는 이가 넷이라고 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고, 예수님 자신은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했으며, 또 아버지께서 친히 제자들에게 증거하셨다고 했고, 성경이 증거한다고 했다. 이 증거는 모두 예수의 인자되심을 증거하는 것이다.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영생을 얻으려고 성경을 상고하면서도 인자에게 오기는 원치 않는다고 했다.(39) 그러나 성경은 영생을 위해 인자를 증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이 사람을 두고 하신 것이다.
사람에게 짐승같이 되지 말고 인자같이 되라고 하신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사람인 사람, 즉 짐승과 다른 인자를 증거한 것이다.(단7장 참)
다니엘은 이상 중에 네 짐승을 보았고 마지막으로 인자를 보았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인자라고 칭하셨다. 하나님은 인자를 창조하셨다. 모든 짐승을 다 지으시고 최종적으로 인자를 지으셨다. 이것은 인자가 최고 상위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단에게 유린된 인생은 짐승들보다도 더 낮은, 최하위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능력으로 겨루려고 하니까 짐승보다도 뒤떨어지게 된 것이다. 인간은 짐승보다 힘이 더한 자가 아니다. 인격으로 하나님과 교통하여 그를 표현할 자이다.
그런데 인간은 능력을 추구하다가 미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인간이 호랑이 앞에 가서 힘을 자랑하면 먹이가 될 것이고, 지혜를 자랑하면 교활하고 비겁한 자가 될 것이다. 인간은 인자로서 하나님을 대신할 자다. 이것이 인자의 영광이다. 이 영광은 우리의 생명이다. 인자의 영광은 사망에 빠진 인생을 다시 살려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