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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2년 1월 1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건축을 위한 생명공급(14)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6:16-59 -
성경 본문
6: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6: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저희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6: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6: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6:20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6: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6:22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섰는 무리가 배 한 척밖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6:23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의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곳에 가까이 왔더라)
6:24 무리가 거기 예수도 없으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6: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6: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6:30 저희가 묻되 그러면 우리로 보고 당신을 믿게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6: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저희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6: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6: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6:34 저희가 가로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6: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6:36 그러나 내가 너희더러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6:38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6:41 자기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께 대하여 수군거려
6:42 가로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제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로서 내려왔다 하느냐
6:4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6: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6:45 선지자의 글에 저희가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6: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6: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6: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6: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6:50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6: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6: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6: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6: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6: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6: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6: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6: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말씀 요약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건축을 위한 생명공급 (13)
배고픈 자들을 먹이심(6:1-71)
b. 인자로 먹이심 (요16:16-59)
보리떡으로 배불리 먹이신 주님은 사람들이 자기를 세상에 오실 선지자로 알고, 잡아 왕을 삼으려는 것을 아시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한편, 떡을 먹고 배부른 사람들은 역시 바다를 건너 예수를 뒤쫓아 와서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습니까?”라고 했던 것이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은 것은 표적(표시)을 본 까닭이 아니요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 하셨다. 떡은 인자의 표적(표시)이었다. 그러므로 “썩는 양식(떡)을 위하여 노력하지 말고 영생하는 양식을 위해 하라” 하셨다. 떡에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인자에 관심을 두라는 것이다.
영생의 양식은 바다 건너에 있다
인자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사람의 참 양식으로 인 쳐지신 분이다. 그런데 떡은 먹었으나 참 양식이신 인자는 보지 못한 사람들이 또다시 떡을 얻으려고 바다를 건너 온 것이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참 생명의 양식을 주시기 위해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가버나움은 떡이 필요한 빈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는 회당이 있는 곳이었다. 떡을 먹고는 영생할 수 없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인자의 살을 먹어야 영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서 항상 먹을 수 있는 그 땅의 소산을 먹어야 했다. 광야의 만나는 신비로운 양식이었지만 인간이 항상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아니었다. 디베랴의 떡 역시 이적의 양식이었지만 먹고 영생할 양식이 아니었다.
영생하는 양식을 얻으려면 바다를 건너야 한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 영생의 길은 바다를 건너가는 길이다. 바다는 무엇이나 삼켜버리는 죽음과 같다. 그러나 건너가면 영생의 길이 있다. 만나가 밀이 되고, 보리떡이 영생의 양식이 되는 것은 바다 건너 일이다. 생명은 바다를 건너서 자라고 변화한다. 떡으로 배부른 사람들은 배부르게 할 메시야를 찾아다녔지만 주님은 영생하는 양식을 주시려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서 회당에서 말씀하셨다.
영생하는 양식은 인자가 준다
그 표적은 무엇인가? 인자는 세상에 생명을 준다. 세상은 선악과를 먹고 위대해졌다. 하나님 같이 된 것이다. 그러나 생명이 없다. 인자가 없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이다. 세상은 인자를 버림으로 육체가 되고 기계가 되었다.(창6:3참) 아담은 지식을 위해 이를 버렸으나,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이를 찾으셨다. 그러므로 세상에 생명을 줄 자는 인자인 것이다. 인자는 사람의 영이요 생명이다.
영생의 양식은 인자의 살과 피다
세상은 선악과만 있고 생명이 없다. 하나님 같은 짐승들(사자, 곰, 표범, 철 이를 가진 짐승)은 있는데(단71-8참) 인자는 없는 것이다. 인자의 살과 피가 없으면 짐승이 된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나려면 인자의 살과 피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살리려고 예수를 보내어 인자의 살과 피를 주게 하셨다.(6:51,55)
아담은 살과 피가 없는 천사를 부러워했다. 살과 피는 제한받고 불편하고 자유가 없다. 그러나 살과 피를 부정하면 천사의 종이 되고 “하나님 같이” 된다. 이것이 죽은 것이다.(계3:1참) 사람은 죽고 천사 같은 괴물 인간만 남는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나려면 인자의 살과 피가 필요하다.
인자는 생명의 떡이다
인생이 주리고 목마른 것은 양식이 없어서다. 양식은 하나님이 각 생물에게 정해주셨다. 소에게는 풀을, 인간에게는 인자의 살과 피를 정해 주신 것이다. 그러나 지식을 얻은 인간은 자기 양식을 먹지 않고 천사의 양식을 먹어서 먹어도 배고프다. 그러므로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 영원히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게 된다.
고래가 새처럼 날려고 한다면 배고플 것이다. 인간이 천사와 같이 되려는데 어찌 배고프고 목마르지 않으랴! 인자는 영생의 양식이다. 그러므로 먹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는다.
인자를 먹는 자는 인자로 인하여 산다
먹는 대로 산다는 것은 인격적 생리다. 선악과를 먹으면 선악을 살아낸다. 이와 같이 인자를 먹는 사람은 인자로 인하여 인자를 살아낸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6:57)하셨다.
※ 영생의 양식을 얻으려면 바다 저편에 계신 주님의 살과 피를 먹어야 한다.
그는 인자가 없어서 배고픈 모든 사람에게 참된 양식이다.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양식으로 인 치신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