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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2년 4월 22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생명의 건축과 건축자(4)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10:16 -
성경 본문
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10:2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10: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10:4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10: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10:6 예수께서 이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셨으나 저희는 그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10: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10: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10: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0:12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10:13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군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0: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10:19 이 말씀을 인하여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10:20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저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10:21 혹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말씀 요약
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생명의 건축과 건축자
A. 선한 목자(10:1-21)
10. 양들을 앎(속, 생명의 건축과 건축자 )
A. 선한 목자(10:1-21)
10. 양들을 앎(속, 생명의 건축과 건축자 )
b. 다른 양들도 인도하심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하리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10:16)
유대인들은 자기들만 선민이기 때문에 다른 민족에게는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하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도 인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다른 양들이란 물론 유대인들 이외의 다른 민족들일 것이다.
유대교가 그렇게 생각했던 것처럼, 로마 교회는 양의 우리(교회)는 하나뿐이라고 주장하고 그 우리가 곧 로마 천주교회라고 주장했으며, 개신교는 교파마다 자기 교파만이 정통적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때가 있었다.
천지를 창조하신 이는 한 분이시고, 사람을 구속하신 이도 한 분이시며, 교회를 피로 값 주고 사신 분도 한 분이시다. 그렇다면 교회는 하나이고 다 주님의 것인데 누가 과연 어떤 기준으로 자기만이 유일한 교회이며 정통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우리에 있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자기에게 있고 그들도 주의 음성을 들으면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 안에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는 땅 위에 계실 때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보전”하겠다고(요17;12) 하셨으며, “내가 땅에서 들리면 내게로 이끌겠다.”(요12:32) 하셨고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11~) 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다. 사탄이 유린한 인간을 구속을 통해 다시 찾아 자신의 백성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보전하셨다 하심은 아버지 하나님 안에 인류가 하나라는 것이고, 땅에서 들린 후에는 만민을 이끄시겠다는 것은 구속을 통해 아들 안으로 모으신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는 만민은 하나이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안에서는 만민은 구속으로 하나 되는 것이다.
아버지 안에서 하나이고 구속 안에서 하나인 백성은 한 음성을 들으면 한 목자 안에 있게 된다. 그의 음성은 십자가에 뿌리를 두고 부활로 발하여진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의 음성은 복음이다.
그의 음성은 천지가 창조되었다는 것이고, 깊은 물에서 땅이 나타났다는 것이며, 흙으로 사람이 지어졌다는 것이고,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보내신 이와 보냄을 받은 자가 하나라는 것이고,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는 것이며, 아들 안에서 모두는 하나라는 것이다. 복음은 인간이 만든 십자가에서 다시 사신 예수의 음성이다.
십자가는 악한 인간들이 만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서 복음을 발하는 기초를 만드셨다.
그러므로 이 음성을 듣는 자는 누구나, 어디 있으나 다 그의 양무리가 된다. 주님은 이 음성으로 만민을 부르고 계신다. 그는 사람들을 보시면서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민망히 여기셨다.(막6:34)
아담은 목자를 잃었다. 그에게는 목자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스스로 목자가 되어 자기 안에서 목자의 음성을 들으려고 한다. 그래서 양떼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문도 없고 목자도 없다. 야생 양들인 것이다. 야생은 쓸모가 없다.
여호와는 야생과 인간을 구별하셨으며 이방 중에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자기 백성을 삼으셨고, 예수는 그 백성을 죄 가운데서 구속하여 교회를 세우셨다. 신성한 목적에 사용하기 위해서 선택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양떼들에게는 목자의 음성이 있어야 하고, 피조물에게는 창조자의 말씀이 있어야 하며, 아들에게는 아버지의 음성(사랑)이 있어야 한다.
한 목자의 음성은 모든 양떼를 하나의 무리가 되게 한다. 이 한 목자는 만민의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의 음성만이 모든 사람을 하나 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창조 안에서 하나였던 인간은 사탄으로 인하여 분열 되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하여 하나로 판명되었다. 그러므로 구속의 음성을 들으면 모두 하나가 되어 한 무리가 된다.
하나님은 유대인만을 위해 우리를 만들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자신만을 위한 우리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주님은 이미 만민을 위한 구속의 우리를 만들어 놓으셨다. 구속하신 이가 만든 우리 이외의 어떤 우리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다만 한 우리 안에 여러 양떼들이 있을 수 있고 각각의 목자들이 있을 뿐이다.
주님은 목자 장(벧전5:4)이시다. 어떤 이유로도 더 다른 우리를 만들어 놓고 양떼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밖에도 양떼가 많은 것이다. 최종적으로 주님은 한 목자의 음성으로 한 무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언제나 자기 우리를 만들고 그것이 전부이고 절대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것 때문에 분열이 일어난다. 이런 주장은 주님의 구속 앞에서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이며 교만한 것인가! 언제나 우리는 그의 음성을 듣고 그 앞에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