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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년 2월 10일
주제: 생명의 복음
제목:생명의 건축을 위한 기도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요17:14-21 -
성경 본문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줄 알았나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 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 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줄 알았삽나이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말씀 요약
요한복음 - 생명의 복음
생명의 건축을 위한 기도 요17:1~·26
D. 믿는 이들이 하나로 건축되기를 원하심 요17:6~24
2. 아버지의 말씀 안에서 하나로 건축되기를(14~21)
“내가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습니다.~악한 자에게서 구해주시기를 구합니다.~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a. 아들이 아버지의 말씀을 주심
아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주시고 또 그의 말씀을 주셨다. 이름은 속성이고 말씀은 얼굴이다. 그런데 아버지를 거역한 자는 반역의 속성과 말을 주고, 종은 주인의 명령을 주며, 아들은 아버지의 얼굴을 준다. 예수께서는 아들이심으로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얼굴을 주셨다.
그러자 거역하는 자의 말을 받은 자들(세상)이 아들의 말을 받은 자들을 미워한 것이다. 저들은 종의 말도 듣지 않고 핍박했으며, 더욱이 아들이 와서 아버지의 말씀을 하자 오히려 죽인 것이다(마21:37~39). 거역한 자의 말을 들은 자들은 아들의 말을 거부하고 그 말씀을 받은 자들을 미워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들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와 함께 그의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제자들은 아들의 말을 듣고 아버지의 말씀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아버지의 말씀은 아들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주어짐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말씀(로고스)을 자신의 말씀(레마)으로 일러주셨다. 단순한 로고스는 얼굴이 없다. 그러나 아들의 레마로 주신 로고스는 얼굴이 있다. 아들은 아버지의 얼굴이다. 제자들은 아들의 레마를 듣고 아버지의 로고스를 받아들인다.
아버지의 말씀(로고스)은 진리다. 그러나 아들의 말씀(레마)이 없다면 로고스는 무인격적인, 생명 없는 어떤 이치에 불과하다. 이런 것은 희랍인의 로고스이고 중국인의 도나 하늘과 같은 것이다.
이치는 만사에 적용되지만 그것이 스스로 사람을 살리지는 못한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죽는다는 것은 이치다. 그러나 그 이치가 물에 빠진 사람을 살릴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지나가던 사람이 비록 도둑일지라도 그가 살아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건져 내어 살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로고스를 가지고 자신의 레마로 사람을 죽였고, 다른 사람들은 같은 로고스를 가지고 자신의 레마로 사람을 살린 것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로고스를 자신의 레마로 우리들에게 주심으로 우리를 살리신다. 그러므로 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나고, 거역하는 자의 말을 듣는 자는 멸망하는 것이다(요5:25). 예수님은 아버지의 로고스를 아들의 레마로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다.
b. 진리로 거룩(구별)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심
예수께서는 진리로 거룩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셨다. 이 진리는 아들로 말하는 아버지의 말씀이다.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은 거역하는 자들의 말을 듣는 자들과 구별된다.
거역하는 자들은 얼굴 없는 진리로 무장하고 세상을 지배하면서 그 진리(?)로 사람을 죽인다. 그리고 아들로 말씀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받은 자들을 핍박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의 말씀을 받은 자들을 얼굴 있는 진리로 구별하여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하신 것이다.
제자들을 위하여 자신을 구별하심
주님은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것같이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것이다. 그러면 그가 핍박을 받은 것같이 제자들도 핍박을 받게 될 것이며 제자들을 통해서 말씀을 받은 사람들도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오신 아들로 구별하시고, 자신 안에서 말씀을 들은 사람들을 구별하기 원하셨다.(19)
이 구별을 위하여 자신을 아들로 구별하셨으므로 악한 자들에게 핍박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처형되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큰 은혜를 입은 자들인가! 그가 구별되신 정도가 우리의 신분과 생명이 되고 모습이 된 것이다.
주님은 악한 자와 구별되실 뿐 아니라 종과도 구별되신 아들이시다. 그러므로 그 안에서 구별된 사람들은 악한 자는 물론, 종 안에서 구별된 자들과도 구별된다. 구약 시대에는 이스라엘이 모세 안에서 구별되었다. 그러나 신약 안에 있는 우리는 아들 안에서 구별된다. 모세 안에서 구별된 자들은 율법 아래 있었고, 아들 안에 구별된 우리는 은혜와 생명 안에 있다.
c. 하나 되도록 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심
주님은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도록 하여 주십시오.(21)”라고 기도하셨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같이 우리도 한 생명으로 연합되기를 원하셨다.
생명의 연합을 원하심
1). 아들의 생명 안에서(구속의 생명)
세상은 각자의 지식 안에서 선악과 이해관계로 연합된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피로 우리를 값 주고 사서 구속하시고 새 생명을 주셨다.(행20:28,고선6:20) 이 생명은 아들의 생명에 속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같이 서로 연합하는 생명이다. 그러므로 “사망이나 적신이나 기근이나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이다.”(롬8:35)
2). 아들의 말씀 안에서(얼굴 있는 말씀)
아들로 주신 아버지의 말씀은 확실한 얼굴이 있는 영원한 진리다. 우리는 얼굴 없는 말씀, 진리, 얼굴 없는 신을 좇지 않는다. 자고로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어서 모든 일이 혼돈이었다. 공허하고 흑암이 깊었다.
심지어 하나님이 직접 손가락으로 써주셨다는 율법마저도 그것을 주신 이의 얼굴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왜곡되었고 오히려 거룩하신 말씀이 부패의 교과서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독생하신 하나님, 곧 얼굴 있는 하나님의 말씀(아들)을 본 것이다.(요1:18참)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얼굴이요 말씀이시다.
3). 아들의 거룩함 안에서(세상과의 구별)
아들은 거역하는 자와 절대적으로 구별되며 종과도 구별된다. 이를 위해서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오르시고 모든 이름으로 그 앞에 무릎을 꿇게 하셨다(빌2:20).
그러므로 아들 안에 있는 자들은 생명 안에서, 말씀 안에서, 거룩함 안에서 하나다. 절대적으로 하나인 이 사람들을 보고 세상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될 것이며 거역의 자리에서 돌이켜 아버지께로 오게 될 것이다.